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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조건 없이 지원한다.  
지난 8일(현지시간) 토니상 6관왕(작품·각본·작사작곡·연출·남우주연·무대 디자인)을 휩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을 발굴한 우란문화재단의 모토다. 우란문화재단은 공연과 전시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문화재단으로, 한국 뮤지컬계에 귀한 존재다.
‘우란문화재단’이라는 이름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모친이자 워커힐 미술관을 설립한 우란(友蘭) 박계희 여사의 뜻을 이어받고자 박 여사의 호를 차용해 지었다. SK행복나눔재단의 문화사업팀에서 독립하여 2014년 설립된 재단은 올해 11주년을 맞았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4년 우란문화재단의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이 시작됐다. 2015년 재단 내부에서 리딩 공연(대본만 읽는 공연)과 트라이아웃 공연(본 공연 전 시험 공연)을 하고, 2016년 뉴욕 리딩 공연을 거쳤다. 초연은 2016년 12월 한국 DCF 대명문화광장에서 공개됐다. 
 
사랑이라는 인간의 감정을 로봇들의 관계에 빗대어 표현한 이 작품은 한국에서만 다섯 차례 공연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미국 브로드웨이 진출에 이어 토니상 6관왕 수상까지 ‘국산 창작 뮤지컬’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의 첫 창작 뮤지컬이기도 하다. 팬들에게 ‘윌휴 콤비’로 불리는 둘은 뉴욕대 재학시절 만나 영화 원작의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260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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