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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02한국국토정보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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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한국국토정보공사
00:08한국국토정보공사
00:22아직도 그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00:30상처와 굳은살로 얼룩진 발.
00:45소금보다 짠새월을 삼키며 걸어온 인생.
00:50저희 아버지 생각이 좀 많이 들어요.
00:58그들은 그물보다 무거운
01:01아버지의 무게를 지고
01:03바다로 갑니다.
01:05베트남 사람들은
01:15아름다운 자연에
01:16가족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고 믿습니다.
01:18산은 생명을 품은 뿌리.
01:22바다는 삶을 지탱하는 터전.
01:26그래서 산은 어머니로
01:31바다는 아버지라고 부르죠.
01:35인도 차이나 반도 동쪽에 위치한 베트남은
01:41남북으로 길게 해안선이 뻗어 있습니다.
01:45베트남 아버지의 바다에서
01:47강철 여행자는
01:48무엇을 보게 될까요?
01:51근데 굉장히 조용하다 여기.
01:53그러게.
01:54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01:55그러니까 우리밖에 없는 것 같은데?
01:57네.
01:58우리 돌아서 한번 소리나 쳐볼까요?
02:00그럴까?
02:01전문의 함성 선종환 발.
02:03전문의 함성 선종환 발.
02:05전문의 함성 선종환 발.
02:15우리 뭐 한 쌓인 것 말았나 봐.
02:17그니까.
02:18아니 막 진짜 마음이 다 뚫려.
02:20와 속이 뻥 뚫려.
02:22이게 바다에다가 지르니까
02:24저기 끝까지 닿는 느낌인 것 같아요.
02:26그니까.
02:33이렇게 환한 강철 여행자를 기어이 울린 아버지는 누구일까요?
02:45첫 번째 목적지는
02:46하노이 남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천혜의 어장.
02:51남딘성 하이허우 마을입니다.
02:54저기 그 무너진 성당 그런 건가요?
02:58아니 전에 그 여기 근처에서 뭐 하는 거 봤었는데.
03:01아 그거 영상?
03:03아 이거요.
03:04맞지?
03:05이거 맞지?
03:06이게 이름이 까케오예요 까케오.
03:08보여드릴까요?
03:13강철 여행자가 보고 싶었던 풍경.
03:15까케오 조업입니다.
03:21네.
03:22이런 장대를 신고 움직일 수 있다는 거에
03:25저는 신기했어요.
03:27그래서 실제로 한번 봐 보고 싶다.
03:29베트남어로 까케오는 중마라는 뜻.
03:33베트남 북부의 해안 지역에서 장대 위에 올라
03:36그물을 끌어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입입니다.
03:40대나무 장대 신발을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죠.
03:44베트남 북부의 해안 지역에서 장대 위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03:49언니.
03:51저기 봐봐요.
03:52어?
03:56딱 저거예요.
03:57지금 이렇게 그물 가지고.
03:59이렇게 하시는 게.
04:00나무 작대기 타고 있고.
04:02네.
04:03저 위에서 어떻게 저렇게 중심을 잡으시지?
04:05그니까.
04:06신기하다.
04:07근데 가서 인사드려도 되나?
04:09방해하는 건 아니겠지?
04:11우와.
04:16아저씨.
04:17까케오.
04:18선이와 어진이 궁금해하던 바로 그 까케오입니다.
04:22우와.
04:23안 보고 오시나?
04:25고개하듯 바다 위를 걷는 어부.
04:28눈앞에 마주하고도 믿기질 않습니다.
04:33엄청 무거울 것 같아.
04:35코어 힘이 장난이 아니시겠다.
04:37사체랑.
04:38우와 신기해.
04:40오오오오.
04:41넘어지신 줄.
04:43우와 신기해.
04:45이걸 신는다고?
04:48진짜 신기해.
04:49어떻게 이걸 신고 하시지?
04:51이만큼 올라가면 진짜 무서울 것 같은데.
04:54어부들은 자신에게 꼭 맞는 까케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05:01받침대에 발을 올리고 장대 끝을 종아리에 단단히 고정시킵니다.
05:09차중을 양쪽에 실어주며 상체로 균형을 잡아가듯 걷습니다.
05:15이제 그물을 펼치고 바닥을 극득 쓸어줍니다.
05:25파도를 버텨내면서 팔과 상체를 이용해 그물을 힘껏 들어올립니다.
05:33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06:03수없이 흔들리는 몸을 다잡고 건져올린 소중한 결과물 남딘 해안의 자랑 그녀의 산엔 작은 새우입니다
06:21가케어 어부들이 잡은 이 작은 새우는 주로 말려서 볶음반찬으로 먹습니다
06:51호기심 왕성한 선이와 어진이 가케어 체험을 마다할 이유가 없죠
07:01코어는 자신 있는데 시작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07:07여기 분들이 대체로 다리가 얇으시네 제 다리가 두꺼운게 아닙니다 여러분
07:19어쩌죠 무모한 도전이었을까요
07:35우여곡절 끝에 신기는 신었습니다
07:48이렇게 맞아요 아 잠시만요 아 나 너무 떨리는데
07:53그냥 그 스카이콩콩 있잖아요 그거 한짝씩 달아놓은 느낌이에요
07:58저 이제 일어나볼까요
08:00아니 도전 도전 도전
08:02도전
08:04저 손을 잡았어
08:06이렇게? 이렇게?
08:08이렇게?
08:10잠깐만
08:12잠깐만요
08:14이게 뭐야
08:16둘 둘 셋
08:18다시 다시 다시
08:20아 진짜
08:22어떻게 달리게 돼
08:24엄살 부려봤어요
08:26일어서 볼게요
08:28둘 둘 둘 둘 둘 둘 둘 셋
08:31오케이
08:32으악
08:33던지라고 오네
08:34어?
08:35이렇게?
08:36이렇게?
08:37이렇게?
08:38이렇게?
08:39이렇게?
08:40으악
08:41으악
08:42으악
08:43으악
08:44으악
08:45으악
08:46잘못했어요
08:47으악
08:48으악
08:49으악
08:50아 엄마
08:51결국 세 걸음만의 포기
08:53까키오 걸음마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08:56이렇게?
08:57이렇게?
08:58이렇게?
08:59이렇게?
09:00아아 참 참
09:01와 이거 진짜 쉽지 않다
09:04너무 어려워요
09:06어렵다
09:07근데 이걸 올라가니까 완전 차원이 달라요
09:10그냥 한 2층 높이에 있는 것 같아요
09:122층 높이에서 이렇게 바라보는 느낌
09:14
09:16이게 뭔가
09:17걷는 게
09:18그 발이 지면에 안 닿아있으니까
09:20이게 감각이 일단 없고
09:22그리고 여기 발목 관절이 하나가 없어진 거잖아요
09:26그래서 이렇게 롤링이 안되니까
09:28이게 뭔가 걷는 게 어기적 어기적 걷는 느낌
09:30약간 진짜
09:32이상해
09:33약간 기린이 삐그득삐그득
10:00역시나 종아리가 문제군요.
10:08어제는 깍해오시는데 시간이 두 배나 더 걸립니다.
10:20이거 굉장히 종아리가 좀 많이 낑이네요.
10:24이게 흔들리지 않게 언니 너무 좋아하시는 거 아니에요.
10:28다들 다리가 얇으시네.
10:30그러니까.
10:31운동인이다.
10:32굉장히 불안해요.
10:34일단 제가 땅이 아니라 막대기에 의존해서 서야 된다는 거에 좀 조심해.
10:44이제 걸음마를 해볼 시간.
10:48천천히 일어나볼까요.
10:52아 역시 힘어진.
10:56제법 안정적으로 걸음을 뗍니다.
11:02너 잘 걷는다.
11:04아저씨들이 더 불안해하셔.
11:06아저씨들이 더 불안해하셔.
11:08약간 걸음맛 되는 기분이에요 지금.
11:12재밌다.
11:14재밌어.
11:16완전 높아졌어.
11:26공기가 다르네.
11:36공기가 다르네.
11:38까케오를 신고 처음부터 이만큼 걸은 사람은 없었다는데요.
11:42이게 몇 번 터다 보니까 끌어오는 힘을 알겠어요.
11:48근데 혼자는 못써겠어요.
11:52역시 강철 여행자입니다.
11:54오케이 오 나이스.
11:56저 어땠어요 잘해요?
12:00저 이거.
12:02저 이거.
12:04저 이거 신고 저기 나가도 돼요?
12:06한 바탕 웃음이 지나간 자리.
12:16또 나가세요?
12:18아까 오래있다 왔는데.
12:20까케와 어부들이 다시 일터로 향합니다.
12:26그냥 신발 신듯이 신고 가시는거야.
12:30많이 잡아오세요.
12:32조심히 다녀와요.
12:34많이 잡아오세요.
12:36세상에서 가장 굽 높은 작업화를 신고 바다에 나간 까케오 어부들.
12:54까케오 조업은 물이 빠지는 썰물대 이루어집니다.
13:02물대에 맞춰 하루 두 번, 세 시간씩 반복되는 작업.
13:08대를 잇겠단 이들이 없어 남딘의 하이허우 마을에는 부종실을 포함해 나이든 어부 다섯 명만 남았습니다.
13:163시간의 조업이 끝났습니다.
13:38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도매 상인들이 찾아와 즉석 시장이 열립니다.
13:44까케오로 잡은 새우는 품질이 좋아 없어서 못 팔죠.
13:50까케오 조업을 받은 새우는 품질이 좋아졌습니다.
13:52까케오 조업을 받은 새우는 품질이 좋아졌습니다.
13:54까케오 조업을 받은 새우는 품질이 좋아졌습니다.
13:56까케오 조업을 받은 새우는 품질이 좋아졌습니다.
14:19오랜 신랑이 끝에 거래가 성사됩니다.
14:24평소보다 판매량이 3분의 1 정도로 적습니다.
14:28저희 아까 잡아온 거 다 판 거예요?
14:30다 팔았어요.
14:32그럼 얼마나 버신 거예요?
14:34얼마나?
14:34오우!
14:37파시마요!
14:44역시 돈 관리는 안 해보냐?
14:47질힝이 철도하다 철도해.
14:50이렇게 조금 안 빼요? 뒷톤으로 이렇게?
14:53비상금?
15:00완전 정직하게 사시네.
15:02대박!
15:03비상금은 결국 들통난다는 게 지구촌 상식입니다.
15:20그치, 그치. 어디다 이렇게 숨겨놔 숨겨놔.
15:26아이고, 아이고.
15:31다 걸리는구만?
15:33역시.
15:39베트남에선 손님이 왔을 때 차라도 대접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15:43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기꺼이 나누는 마음.
15:48베트남 사람들의 정입니다.
15:50진짜, 진짜.
15:53왜 이렇게 부끄러워요?
15:55안녕?
15:55왜 이렇게 부끄러워요?
15:56왜 이렇게 부끄러워요?
15:57두 분 닮으셨네.
16:02그러니까.
16:02아, 양보기.
16:03내 거.
16:04어머.
16:05내 거.
16:08오.
16:08아, 까만.
16:10아, 까만.
16:11네.
16:11이야.
16:12아, 집 시원한데요?
16:13우와.
16:15아, 시원하다.
16:16아, 시원해.
16:16살 것 같아.
16:17남빈 바닷가는 습하고 덥습니다.
16:21집들은 천장이 높고 바람이 잘 통하게 설계합니다.
16:25아, 저희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6:26네.
16:27네.
16:28네.
16:29이 집에 외국인 손님이 온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16:42다들 어색하고 신기합니다.
16:47낯선 광경에 신이 난 건 동네 아이들.
16:51이리 와봐, 이리 와봐, 이리.
16:54인사해, 인사.
16:56너, 너?
16:56아, 안녕하세요.
17:00오, 사랑해, 사랑해.
17:01어머.
17:02너무 귀여운데?
17:04안녕하세요.
17:07신정.
17:08수줍은 듯 하가와 귀엽게 반가움을 전합니다.
17:11아, 도망간다.
17:13바이바이.
17:14그 중에는 까케어 어부, 부중 씨 소녀들도 있습니다.
17:20안녕하세요.
17:20안녕하세요.
17:21완전 제일 또박또박하네요.
17:23이름, 네임?
17:24안녕하세요.
17:25저는 제가입니다.
17:27오!
17:28마이 네임은 뉴.
17:30뉴?
17:30영어로라고.
17:31뉴.
17:32땡큐.
17:33땡큐.
17:35땡큐.
17:36귀여워.
17:37너무 작아.
17:39이쪽으로.
17:39땡큐.
17:40바이바이.
17:40바이바이.
17:41바이바이.
17:44집에선 아내가 식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17:49아저씨가 까케어로 손수 잡은 고소한 새우볶음.
17:52향긋한 나물무침
17:56새우와 함께 걸린 꼴뚜기 조림도 등장합니다
18:01부중 아저씨의 손길이 밥상을 다 채우네요
18:05앉자마자 젓가락이 빨라지는 어진씨
18:22낯선 음식을 망설임 없이 집어듭니다
18:26돌멩이도 씹어먹을 기세인데요
18:29욕한거 아니지?
18:43아니 찍어먹어도 될거같아요
18:49나는 개인적으로 뻔데기 먹는 느낌이에요
18:58건새우 튀긴 거. 약간 쌉싸름한 깻잎 같이 먹는 느낌. 맛있다.
19:03생소한 듯 하면서도 어디선가 먹어본 듯한 한국의 맛이 느껴집니다.
19:14그런데 식사는 안 하고 주변을 살피는 부중 아저씨.
19:22아내와 손녀들이 먹을 반찬을 살뜰하게 챙깁니다.
19:28고맙습니다.
19:31부중 씨 부부에게 손녀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자랑입니다.
19:43오늘.
19:45데리고리는 전학생들과 함께하는 네일이 있습니다.
19:49이제 나의 인재다.
19:55천재!
19:56와 멋있다. 그거 진짜 어려운 건데. 1등이 진짜 대박. 기자를 꿈꾸는 큰 손녀 자와 배우를 꿈꾸는 막내 류.
20:09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녀들에게 얼마 전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20:26바닷일을 나간 아버지는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20:51그렇지. 공부해야지 공부.
20:53지금은 공부하는 게 도와드리는 거예요.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돼요.
21:00보증 아저씨는 작년에 일흔을 넘기며 아케어 어부를 은퇴했습니다.
21:06하지만 예기치 못한 가족의 불행이 그를 다시 장대에 오르게 한 겁니다.
21:111년 만입니다.
21:12한때는 이 동네에서 가장 높은 까케어 신발을 신고 세월을 잡았던 아저씨.
21:35130cm였던 장대는 흐르는 세월 속에 90cm까지 낮아졌습니다.
21:44등은 굽어도 마음은 곧은 사람.
22:02몸은 말라도 손끝은 강한 사람.
22:05우리는 그를 아버지라 부릅니다.
22:13좀 많이 뭉클하더라고요.
22:15그냥 그런 자존감이고 뭐고 다 내팽개치고.
22:18가족을 위해서 다시 시작하신 게.
22:24은퇴한 운동선수가 생계를 위해서 다시 현역으로 들어가는.
22:31분명히 그런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22:36필드에 나가는 것 자체가 저는.
22:40진짜 존경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22:44아버지를 닮은 바다가 조용히 하루를 내려놓습니다.
22:59얘들아 우리 씻으러 갈까?
23:01양치하고?
23:02어.
23:02가자 가자 가자.
23:04슬슬 잠자리에 들 시간.
23:08아빠의 빈자리를 알게 된 탓인지 선이와 어진이 한결 더 다정해졌습니다.
23:12우리 시골 할머니도 이렇게 밖에서 양치하고 밖에서 세수하고 그랬어.
23:25진짜 새록새록이다.
23:31약간 이렇게 다 같이 양치하고 있으니까.
23:36내 자매가 생긴 것 같아.
23:38쌀부잣집.
23:38완전.
23:39언니라고 불러.
23:45근데 딸부잣집은 원래 이렇게 씻는 건가요?
23:48같이 잠자는데 같이 씻고.
23:51같이 세수하고 같이 양치하고 그런 거죠.
23:53이렇게 언제 같이 씻어볼 일이 있겠어요.
23:58오케이.
23:59자.
24:01자.
24:02하나 둘 셋.
24:03우리 이제 침과 콧물을 낳는 사회야.
24:16네 사람 정말 친자매라고 해도 믿겠어요.
24:22슬리핑 턴.
24:23어때요?
24:25이렇게 처음 보는 언니들이랑 같이 자고.
24:28잘 없는 경험일 거야.
24:29잘 모르겠는데.
24:31이거 뭐 넣지야.
24:32재밌어?
24:33다행이다 다행이다.
24:34눕자 눕자.
24:35눕으세요.
24:38그늘 없이 밝은 자화한 유를 보며 강철 여행자는 문득 궁금한 게 생겼는데요.
24:43할아버지 까게오 본 적 있어?
24:47그늘 없이 바다 근처에 사는데 바닷가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24:58거에요.
25:00비행천은 몇 년이야.
25:02일할 때 옆에는 못 있게 하시나 봐요.
25:05할아버지보다 컸을 때 까게오 들어드리러 가 알겠지?
25:09까게오가 무거우니까 할아버지 까게오 이렇게 들어드리고
25:13가서 이제 화이팅! 화이팅! 교훈을 주면 할아버지가 엄청 좋아할 수 있을 거에요
25:18유도 할 수 있지?
25:20응? 응?
25:23아우, 애들 기특하다
25:26굿나잇입니다!
25:28안녕히 주무세요!
25:29안녕히 주무십쇼!
25:30안녕히 주무아
25:34잘자 얘들아
25:35잘자
25:43썰물이 시작되는 새벽 6시
25:46어부들이 장대를 메고 바다로 출근합니다
25:57혹시 이거 많이 무거워요?
25:59이거 한번 그럼 들어볼 수 있을까요?
26:03별로 안 무거워
26:04가벼워요?
26:05그냥 배나무 든 거 같아
26:08아저씨 편하시겠다 우리가 들어와서
26:10그러니까
26:12어제와 같은 아버지의 바다지만
26:14강철 여행자는 뜻밖의 장면을 마주합니다
26:17아저씨도 이제 출격하시나 봐
26:19출격!
26:20와, 근데 아저씨 무릎 이쪽이 좀 들어가 있어요
26:23여기가
26:25아, 계속 쪼여서?
26:28
26:29뼈가 변형된 거 같아요
26:30그러니까
26:33아이고
26:34여기도 똑같이
26:36아이고, 발뼈도 많이 변형됐네
26:38여기가 발
26:40마디 마디가 지금 다 까였어
26:43어부들의 발은 까케오 신발에 맞게 변형됐습니다
26:48평생을 땅 대신
26:51장대를 딛고 타도와 싸우는 흔적
26:53저는 솔직히 그 발을 보고
26:58좀 많이 충격을 받았어요
26:59그렇게까지 발이 변형되도록
27:03이 일을 해오셨다라는 생각에
27:05
27:23손주들을 위해서 이렇게
27:25다시 깍개올을 신고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빠도 다시 일을 하려는 게 이런 마음이지 않았을까.
27:3810살 때부터 신은 깍개올 신발은 이제 마치 꼭 맞는 맞춤 구두처럼 편안해 보입니다.
27:47피고름나던 아픈 시절도 있었습니다.
27:49하지만 그 상처들은 굳은 살로 변했고 삶의 역사이자 훈장이 됐습니다.
27:58이렇게 앞에 보이는 그림이 너무 예쁘지 않아요?
28:06그러니까. 멀리서 보면 예쁜데 가까이서 보면 다 땀 흘리고 이렇게 물고기 잡고 계신 거 아니에요.
28:15가족들 먹여 살린다.
28:17오늘은 바다인심이 후해서 새우가 많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8:29오! 새우 봐라! 오!
28:33그물은 묵직하되 짊어지는 고단함은 가벼웠으면 좋겠습니다.
28:38강철 같은 딸들은 또 다른 아버지의 바다를 만나러 떠납니다.
28:58하노이에서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종부도시 후회
29:04베트남의 마지막 왕조가 머물던 예수도입니다.
29:14약간 경복궁처럼 이렇게 만들어 아직 보존해놓은 것 같아요.
29:20뭔가 경조 같기도 해.
29:22확실히 저희 하노이랑 좀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아요.
29:25아, 맞아, 맞아. 거기는 엄청 시끄럽고 정신없고 막 이랬었는데
29:29여기는 진짜 뭔가 고즈넉.
29:31사람들도 다 여유가 있어보여요.
29:33그러니까.
29:34쯔엔 혹시 여기는 좀 많이 다른 것 같은데
29:38왜냐면 하노이는 엄청 시끄럽고 빵빵거리고 난리가 났었잖아요.
29:41하노이에서 차 타면서 아저씨들 막 빵빵빵하잖아요.
29:44근데 여기 조용하게 운전하잖아요.
29:47사람 성격 차이 있어서 그래요.
29:50여기 사람들 아주 착하고 조용해요.
29:53한국도 똑같잖아요.
29:55마! 야! 왜 이러노!
29:57왜 이러노!
29:59어, 괜찮아.
30:01맞아, 맞아.
30:02힘들지.
30:03그런 거 똑같아.
30:04너무 잘 따라왔네요.
30:06이해가 한 번에 쏙쏙 됐어, 진짜.
30:09최고야, 최고.
30:11여기도 이렇게 지역 특색이 좀 있구나.
30:13약간 경주, 안동 이런 느낌 나.
30:16언니, 고양이 생각났잖아요.
30:19한국 정신문화의 수도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
30:24두 사람 말만 들어도 대략 어떤 느낌일지 감이 옵니다.
30:31여기 아우자이 파는 것 같은데요?
30:33신쩍!
30:34신쩍!
30:35안녕하세요.
30:37전통복을 입어보고 싶은 두 사람.
30:39생각보다 화려한데요?
30:40이거 빌릴 수 있어요?
30:41아!
30:42와!
30:44역사와 전통이 깊은 왕조의 도시답게 전통복도 무척 화려합니다.
30:50이게 아우자이인가요?
30:55아우자이인가요?
30:56이쁘다.
30:57이쁘다.
30:58이쁘다.
30:59이쁘다.
31:00이쁘다.
31:01이쁘다.
31:02우와.
31:03저희가 생각하는 보통의 아우자이도 있나요?
31:06아!
31:07아!
31:08맞아!
31:09내가 봤던 게 이런 거였어.
31:10맞아요.
31:11이거 입고, 그 다음에 이거예요.
31:16선이는 넘치는 끼로 가게 안을 런웨이로 만듭니다.
31:20선이의 질질로 전통이 되어있습니다.
31:28어때?
31:29나 어때?
31:30언니 너무 잘 어울려요.
31:31어때?
31:32저 어때요?
31:33예쁘죠?
31:34그래요?
31:35짱!
31:36그럼 저도 한번 입어볼까요?
31:38어! 너도 입어봐.
31:39저 입고 나가겠습니다.
31:40또 다른 매력 입고 왔네.
31:42네.
31:43어지는 어떤 변신을 할지 기대해볼까요?
31:45어깨가..
31:47넌! 넌! 넌!
31:51다른 거 찾으러 오셨어.
31:52저희가 또 너무 건강해서
31:56내 어깨가 너무 찌!
32:02과정은 좀 힘들었지만
32:04어진 씨 잘 어울립니다.
32:08왜소하시네요.
32:09저희가 지금 굉장히 큰 것도 담궈봤는데
32:12그치.
32:13저희가 너무...
32:17와 근데 이 옷 입고 여기 서니까
32:20진짜 뭐 된 것 같아.
32:22왕족 된 것 같아.
32:24후회해오면 꼭 해야 할 일.
32:26전통복 입고 산책하기.
32:32그런데 신나는 음악소리에
32:34그녀들이 갑자기 돌별합니다.
32:40이 노래 몸을 맡겨.
32:44야 근데 왕족 춤추냐?
32:47나도 몰라.
32:50두 분 아바마마가 하시면
32:52저녁밥 굶어야 할 것 같습니다.
32:54이거 맞아?
32:55몰라?
32:58이거 그거 관광버스 추는데?
33:00응.
33:02한번 내 춤!
33:03트와이킹 추면 안 되지.
33:05추워.
33:08밤이 되면 이 도시의 시간은 더 깊어집니다.
33:32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 같은 내일을 기약하며 천천히 그 시간 속을 걷습니다.
33:38신쩍!
33:49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 혹시 그런 곳 추천 받을 수 있을까요?
33:54아, 투어 리그는 여행이 없는데 투어 리그는 여행이 없다고 생각해요.
34:01네.
34:02아, 많다는데요?
34:06땀장 석호는 서울시의 두 개구를 합친 정도의 엄청난 크기입니다.
34:29바닷물의 움직임과 파도가 모래를 한 방향으로 끌어모으며 바다와 분리된 넓은 석호를 만들었죠.
34:39바다와 강이 만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합니다.
34:44신문물들 다 파네 여기에
34:54여기 육류, 해산물, 채소 다 파는 것 같아요.
35:01새벽부터 열리는 마을시장입니다. 베트남에선 아침밥을 밖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 출근 전 시장은 늘 활기차입니다.
35:16생동감 넘치는 시장을 거쳐 석호에 도착한 강철여행자
35:20이곳에서 마을 어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35:49그 아버지신가?
35:52맞으신가 봐요.
35:57드디어 오셨다.
35:59굿모닝
36:01저희 갈게요. 안녕.
36:08안녕.
36:10수많은 창대가 빼곡히 솟아있는 독특한 풍경.
36:14남장 석호 안으로 들어갑니다.
36:18오후의 단계는 열이 그렇게 풍경이 되면
36:21압니다.
36:22이렇게 생물이 확실이 그런 위에서
36:26이런 한 체크가 없다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36:29이렇게 해서
36:31일정 Ideal만으로 휘청을 하게 됩니다.
36:33또는 앞으로는 일정도로 휘청을 하게 됩니다.
36:37들어가서 막 샤워해주고
36:39수영도 하고
36:41너무 슬퍼
36:48보물처럼 숨겨진 바다 한켠
36:51그 안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37:03응엔중씨가 석호 안에 그물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37:07오케이
37:09근데 이렇게만 해도 물고기가 잡힌다고?
37:13여기에 다 숨어있나 보다
37:15그래서 이걸 다 이렇게 꽂아놓은 거구나
37:17여기에 물고기들 모여있으라고
37:19아무데나 그물을 치지 않습니다
37:23대나무로 물고기들이 좋아하는 인공어처를 만들어두고
37:27주변에 모인 녀석들을 노리는 거죠
37:31예이, 여우
37:33예이, 여우
37:35예이, 여우
37:37예이, 여우
37:39예이, 여우
37:41고기가 잘 잡힐지 한번 보겠습니다
37:43저기 있다! 처음 시작한 데가
37:45예이, 여우
37:47예이, 여우
37:49아, 네
37:50이게 뭐야?
37:51대나무?
37:53그런데 대체 이 막대기로 뭘 한다는 거죠?
37:57예이, 여우
37:59예이, 여우
38:01예이, 여우
38:03예이, 여우
38:05예이, 여우
38:07예이
38:09아, 이 소리로 물고기를 쫓아내는 거구나
38:13물고기야
38:15예이, 여우
38:17나와줘! 나와라!
38:19자, 일어날 시간이야 얘들아
38:21풍악을 울려라!
38:23예이
38:25풍악을 울려라
38:27예이, 언니 빵댕이를 울려라
38:29엉덩이까지는
38:31풍악을 울려라
38:33풍악을 울려라
38:35풍악을 울려라
38:37예이, 여우
38:39오, 좋아
38:41잡혀라
38:43나와라
38:45예이
38:47예이
38:49예이
38:51몰이를 시작한지 5분 정도 지난 시간
38:53예이
38:55걷어보자고
38:57이걸 걷는 방법이 있을까요?
38:59우와
39:01어머어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
39:05너네도 없이 곧바로 물고기가 올라옵니다
39:07우와
39:09떠있다
39:11떠있다
39:13
39:15이번엔 월척입니다
39:17우와
39:19진짜 많이 잡혀
39:21언니도 한번 해보실래요?
39:23그래
39:25우와
39:27물고기
39:29선이도 손맛을 한번 느껴보고 싶은데요
39:37제가 엄살이 좀 심합니다
39:39그래서
39:41그래서 무서웠습니다
39:43아니 물고기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
39:45어, 저기 땅깨
39:47안녕
39:49여기 저는 애들이 다 비슷하게 생겼구나
39:51방가방가루
39:53떠있다
39:54우와, 큰아이, 얘 크다
39:55야우
39:57야우
39:59월척이요
40:01얘 이름 뭐예요?
40:02아, 내가 골라까 니야
40:03으아
40:04으아
40:05아, 내가 골라까 니야
40:06으아
40:07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40:08내가 그런거 아니야
40:09아저씨야 그랬다
40:13너무 많이 잡혔어
40:14진짜 많이 잡혔어요
40:15네?
40:16우와
40:17이야
40:19근데
40:20너무 신기하다
40:21진짜
40:22이거 뿌린지 한 5분도 안됐는데
40:23이렇게 잡힌다는게 너무 대단한거 같아요
40:25그러니까
40:26물고기가 생각보다 진짜 많나보네
40:28
40:29근데 이걸 난타를 치니까
40:31애들이 이렇게
40:32도망가다가
40:33헥헥헥
40:34걸린거리
40:39오늘 수확은 어떤거예요?
40:40많이 잡은거예요?
40:41저희가
40:42아, 곰종무는 곰팔잇람
40:44
40:45아, 근데 이 정도도 많이 잡은거 같은데
40:48너무 짧은 시간에 우리가 그물을 풀어놨잖아
40:50그니깐요
40:51
40:52그럼 평소에 얼마나 잡히는거야?
40:53
40:54그럼 평소에 얼마나 잡히는거야?
40:55
40:56
40:57백이백
40:58혼자서 이거 다 잡으신다고요? 백이백을?
41:01혼자서 이거 다 잡으신다고요? 백이백을?
41:04대박 엄청 많이 잡으시구나
41:06땀장에선 배부를 때나 새워먹는다는 말
41:16그냥 생긴게 아닙니다
41:18강과 바다가 만난 이곳은
41:21이해부터 고기가 넘쳤죠
41:23사람들은 땀장 석호를 마르지 않는 곡간으로 부릅니다
41:28이 통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원리가 어떻게 되는 거예요?
41:34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원리가 어떻게 되는 거예요?
41:36대나무로 만든 통발입니다
41:39물고기가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41:44물고기가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41:48어떤 녀석들이 걸려들었을까요?
42:02우와
42:04우와
42:05우와
42:06우와
42:07엄청 많아
42:08우와
42:09개가 엄청 많다
42:10우와 뭐야
42:11새우
42:12오 개 나간다
42:14안돼
42:15땀줄
42:16야 야
42:17야 야 야 너 조심해
42:19휘쉬
42:20내가 죽는 것 같은데
42:23얘 잡아주세요
42:27야 근데 개가 엄청 크대
42:29엄청 싱싱해
42:31새우가 막 팔딱거려
42:33작은.. 이거 뭐야?
42:35방금 점프하는 거 봤어요?
42:39이 정도면 많이 잡은 거예요, 지금?
42:41이 정도면 많이 잡은 거예요, 지금?
42:44이 정도면 많이 잡은 거예요
42:46이 정도면 많이 잡은 거예요
42:57여러분, 이게 오늘 수확의 현장입니다
43:01보이시나요? 이렇게 춤추는 우리 새우들과
43:04지금 이렇게 지휘를 하고 있는 꽃게를 보고 계십니다
43:08자, 오케스트라
43:10오케스트라
43:111, 2, 3, 4
43:20지휘를 잘하네, 얘가
43:22얘가 지휘를 잘하네
43:23완전 실하게 생겼죠
43:25대박이에요
43:26야, 너 진짜 잘 잡고 있는 거야
43:28얘도 이제 그 자세가 편한 거 같아
43:30
43:31그렇지
43:32오오, 있을 줄
43:33오케 인사될 줄 알아
43:34아우, 역시
43:35호기 씨
43:36그대로 피면 돼
43:49멍록한 자연은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줍니다
43:53근데 이렇게 대나무들이 울타리처럼 쳐져있는데
43:58이렇게 둘러싸여 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44:03아저씨가 소유한 이 업장은 얼마나 될까요?
44:10와 2헥타
44:122헥타요?
44:13와 2헥타 있는 아저씨였어
44:15와 멋있다
44:16응앤중씨가 가진 어장은 축구장 2개와 맞먹는 크기
44:21그곳에서 잡은 물고기를 매일 장에 내답합니다
44:26그렇게 번 돈으로 자식들을 외국 유아까지 보냈죠
44:31어? 여긴 뭐예요?
44:39아 네에라세츠측 좀 준비된 야구주
44:43아 안녕하세요
44:44오!
44:45오! 여기서 생활하시는구나
44:48수상가옥인가 보다
44:49우와 멋있다
44:50엄청 큰데요?
44:522헥타는 여행을 위해
44:542헥타는 여행을 위해
44:562헥타는 여행을 위해
44:572헥타는 여행을 위해
44:592헥타는 여행을 위해
45:01아아
45:03약간 초대하려고 이렇게 만들어 놓으신 거네
45:06약간 파티처럼
45:07오! 수상파티!
45:09수상파티! 수상파티!
45:14누굴 이렇게 부르시는 거지?
45:15응?
45:16수상파티!
45:17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인가요?
45:19아 강아지다!
45:20아 강아지다!
45:21아이고!
45:24사람을 좋아하는 수상파티는
45:26이 집의 마스코트입니다
45:27이 집의 마스코트의 마스코트의 마스코트
45:30아 대박
45:31아 대박
45:35여기 터줏대감이구나
45:39근데 어떻게 물 위에서 4년 동안 살지?
45:42고양이 두 번이 비위해
45:43그러니까요
45:43고양이도 너무 이쁘다
45:46쇼친구 쇼하이도 있습니다
45:50머는 수상가옥 군기반장입니다
45:54어머 어머니이신가봐요
45:57진짜
45:58진짜
46:00반갑습니다 진짜
46:04한국
46:05한국
46:06
46:08대박
46:09이 집 너무 멋있어요
46:11너무 멋있어요
46:12
46:13여기서 사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46:17여기서 사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46:19
46:201985년이요?
46:23지금 몇 년이 된 거예요?
46:2640년 됐어요
46:27와우
46:29와우 대박
46:31무 위에서 40년?
46:3440년째 수상가옥에 사는 음윤중씨는
46:3718살에 결혼해
46:38남장 석호에 들어왔습니다
46:40전기도 부족하고 식수도 모자랐지만
46:44부부에겐 이곳이 전부였습니다
46:46아우
46:49아우
46:50진짜요?
46:52아 저희야 너무 감사하죠
46:53너무 감사합니다
46:54아우
46:55아우
46:56아우
46:57아우
46:58아우
46:59아우
47:00아우
47:01아우
47:02아우
47:03아우
47:04멋진 요리를 대접해준다고 합니다
47:07멋진 요리를 대접해준다고 합니다
47:09부산가옥에서 요리라니
47:10와우
47:11와우
47:12와우
47:17재료는 오늘 함께 잡은 것들입니다
47:20시원한 레비피시 매운탕은 이 지역 최고 별미 중 하나
47:24각종 향신료와 파인애플을 넣어 깊고 상큼하게 끓여냅니다
47:32응윤중씨가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는 알개는 별다른 간 없이 푹 삶아주기만 하면 끝
47:39와우
47:43진짜 맛있겠네요
47:51우와
47:52내가 잡은 거
47:53물고기
47:54물고기
47:55내가 잡은 물고기
47:57자신만의 텃밭에 하루하루 장대를 꽂으면서 아마도 이런 날이 오길 기대했겠죠
48:04대박
48:05여기 새우
48:06물고기
48:07개 다 있네
48:08개는 상무한 라면과
48:10라면과
48:11라면과
48:12라면과
48:13라면과
48:14라면과
48:15좋아요
48:16대박
48:17근데 저 이건 어떻게 먹는 건지 궁금해요
48:19개는 라면은 개는
48:24
48:25먹으러 왔으면 개는
48:26개는
48:27고춧가루
48:29오케이
48:32이야
48:33와우
48:34살 되게 잘 버리신다
48:36잘 먹는 두 사람을 위해 아저씨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
48:38잘 먹는 두 사람을 위해 아저씨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
48:42통새우구이
48:43통새우구이입니다
48:44어머나
48:46베트남에선 다정함
48:47이런 거 교양 필수로 따로 배우는 건가요?
48:54
48:55생선 살이 너무 싫은데요?
48:57완전 완전 부드러워
48:59완전 싱싱해
49:01잘 먹는 두 사람을 위해 아저씨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
49:04이게 빨개지네
49:06통새우구이입니다
49:07통새우구이입니다
49:08우리가 알던 그 새우구이에 빨간 새우가 나오고 있어
49:11지금
49:12직화구이는 소리부터 입맛을 도둡니다
49:19아 방금 갓 구워서 너무 뜨거워
49:22못하이바이유
49:25
49:35저 이거 한 백마리 구워주시면 안 돼요?
49:37아 오케이?
49:38오케이
49:39진짜?
49:40오케이
49:41제가 이거 백마리 먹고 천마리 잡고 갈게요
49:43오케이
49:47어진이 새우맛에 푹 빠져있는 사이
49:51해산물 먹으셔?
49:53선이 눈에 또 그 다정함이 포착됩니다
50:00근데 어머니가 젓가락을 한 번도 안 드셨어
50:04아버지가 못들게 하셔
50:05못들게 하셔
50:06계속 먹여주고 계셔
50:09아니 어머니가 숟가락 젓가락을 한 번도 안 드셨다니까
50:12
50:13고마워요
50:14고마워요
50:15고마워요
50:16고마워요
50:17고마워요
50:18심지어 아내는 이런 상황이 익숙해 보입니다
50:22어머니 좋으시겠어요
50:23너무 유쾌하고 재밌는 남편분 만나셔 가지고
50:28어머니는 어떤 모습에 반해 가지고 이렇게 만나게 되셨어요?
50:33지금 다이아
50:34진짜 두 분이 너무 보기 좋으세요
50:38부담이 너무 좋아
50:39고마워요
50:40고마워요
50:41고마워요
50:42고마워요
50:43고마워
50:44그럼 고마워요
50:45고마워요
50:47고마워요
50:48진짜 소위깔이다 완전
50:50함께 장대를 세우며 흘린 땀이 둘을 더 끈끈하게 만들었습니다.
51:12사실은 석호가 뭔가 공급되지 않는 것들이 되게 많잖아요.
51:17물도 걸러서 써야 되는 게 있을 거고 두 분이 이렇게 유쾌하게 굶을 좋게 잘 이겨내시니까 그런 힘든 것들도 그렇게 이겨내셨을 것 같다.
51:29장대휘의 아버지는 정말 사랑이다.
51:32이번 여행을 다니면서 사랑이 안 들어가 있던 곳은 단 한 건데도 없었던 것 같아요.
51:40아버지의 사랑은 크고 화려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51:43그저 묵묵히 살아낸 날들의 흔적이었습니다.
51:49내가 그냥 왜 이러� na ever time crimes phi洗
51:52句 erstens
51:53
51:55fix
51:56뛰지
51:56hak
51:56¿Viyoosh
51:58ㅎㅎ
51:59어...
51:59오..
52:00우와 소름다.
52:00여길 어떻게 다 내려놔?
52:08니까 미쳤는데!
52:09여기를 갈 생각을 왜 했지?
52:12저기 와서 어업을 할 생각을 하신다고?
52:22절벽 밑에 있는 그 몸가가 진짜 대단한 건가?
52:31What's your dream job?
52:32뭐가 되고 싶어, 그래서?
52:34좀 위
52:35열심히 해야겠다
52:37인생은 뭐 하고 싶지?
52:38고맙습니다
52:45동생 노래 잘해요?
53:01너무 잘해
53:08고맙습니다
53:10고맙습니다
53:15고맙습니다
53:17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