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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이렇게 험하게 죽은 여자가 누구야 어머 어머 어머 속에서 썩은 냄새가 막 올라오는 거야 이건 자살기에요
00:00:372년 동안 구멍붓이라는 걸 이제 3번을 하고
00:00:41영동안요? 그 힘든 걸 3번을?
00:00:42천하의 나쁜 못된 죽여줄게
00:00:45한도 많고 한도 많아서
00:00:48홍자씨가 뽑아주세요
00:00:54이번에는
00:00:55파란색
00:00:59저수지가 삼킨 사람들?
00:01:05물 깨십니다
00:01:06제일 무서워
00:01:07이야기 주인공이 누구실까요?
00:01:09엄청 많을 것 같은데
00:01:10천지신당님
00:01:1240대 정도 되는 남자가 법당에 딱 왔는데
00:01:28적당 할머니가
00:01:32천마디가
00:01:34왜 이렇게 매일같이 울고 다니는 거야
00:01:37그러는 거야 할머니가
00:01:39그랬더니 남자분이
00:01:42저 요즘 너무 힘들어요
00:01:44진짜로 가만히 있어도 눈에서 그냥 눈물이 줄줄 흘른다
00:01:49너무 힘들었나 보다
00:01:52그러면서 한숨을 푹 쉬면서 얘기를 하는 거예요
00:01:56형이 아들이 군대를 갔었는데 군대에서 휴가를 온 거예요
00:02:03그래서 저수지가 서 낚시를 해갖고 잡아다가 이제 매운탕 끓여 먹자 해가지고
00:02:14그래서 이제 낚시를 해러 간 거야
00:02:16낚시를 해러 갔는데 아버지는 미끄러져가지고 빠진 거야
00:02:22저수지에
00:02:23저수지에 빠졌는데
00:02:26이 아들은 당황해갖고
00:02:28아버지를 아빠를 못 구한 거야
00:02:31아이고
00:02:35어떻게
00:02:37못 구하고 조카가
00:02:40아버지가 그렇게 가신 걸 보고
00:02:42충격을 받아갖고
00:02:44제정신이 아닌가
00:02:45정신을 놓아버려
00:02:47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00:02:49삼촌이 가도 뭘 알아보고
00:02:53그냥 작은 소리로 그냥 누워서
00:02:55중얼중얼 하는데
00:02:57무슨 소린가 하고
00:02:58귀를 대고 들어봤더니
00:03:00가자
00:03:06가자
00:03:08그 소리만 계속 하루 종일 한대요
00:03:10무서워
00:03:11그래서
00:03:12이 삼촌이
00:03:14우리 조카가
00:03:16혹시 깨어날 수 있을까요
00:03:18하고 이제 무릎으로
00:03:19이제 벚당에 온 거예요
00:03:21아
00:03:22그런데
00:03:23제 이제 화경으로 보이는데
00:03:2520대 초반 되는 남자가
00:03:27물에 빠져서
00:03:28허우적거리는 게 보이는 거예요
00:03:30화경에
00:03:30그런데 분명히 형은 아니야
00:03:3520대 초반이야
00:03:37형이 아니야
00:03:38그래서
00:03:40그 삼촌 보고
00:03:41이 집에
00:03:42그 저수지에서
00:03:43젊어서
00:03:4420대에 간 남자가
00:03:45누구냐
00:03:46그랬더니
00:03:47삼촌이 깜짝 놀라면서
00:03:49자기가 어렸을 때
00:03:50삼촌이 거기에서
00:03:52낚시를 하다가
00:03:5320대에 빠져 죽었다
00:03:55그 저수지에서
00:03:59그 자리에서
00:03:59그래서
00:04:01법당 할머니가 하는 말이
00:04:03어른들이
00:04:05삼촌이 빠져서
00:04:06돌아가셨을 때
00:04:08넋이라도 건져주고
00:04:10그 자리에서
00:04:11제대로 지내주지
00:04:13그래서
00:04:14형하고
00:04:15삼촌하고
00:04:17넋을 건져서
00:04:18진흙이를 해줘야 될 것 같아
00:04:20그러면
00:04:21조카가
00:04:23좀 깨어날 것 같아
00:04:24그랬더니
00:04:25우리 조카만 깨어나고
00:04:27조카만 살 수 있으면
00:04:29선생님
00:04:29저 뭐라도 할게요
00:04:31그러는 거야
00:04:32그래서
00:04:37나를 잡아서
00:04:37다 준비를 해갖고
00:04:39저수지를 갔어
00:04:40다 가는데
00:04:41들어수면서부터
00:04:44그 저수지
00:04:46이렇게 전체 분위기가
00:04:47음산한 거야
00:04:48그리고
00:04:49내가 느꼈을 때
00:04:50쎄한 거야
00:04:52쉽게 얘기해서
00:04:52막 머리가 새듯이
00:04:57무당인 나도
00:04:59좀
00:05:00겁나는 거야
00:05:00그래도 손뜻할 때 있잖아요
00:05:02그 정도 분위기가
00:05:03쎄한 거야
00:05:04그래도
00:05:05모든 걸 준비를 하고
00:05:07너 건지기를 시작을 했어
00:05:12그래서
00:05:12삼촌하고 형은
00:05:14이제
00:05:14건져냈어요
00:05:15망자들을 건지는데
00:05:20망자들을 건지는데
00:05:22건져도 건져도 계속 나오는 거야
00:05:27건져도 건져도 계속 나오는 거야
00:05:28우와
00:05:29우와
00:05:30우와
00:05:31우와
00:05:31우와
00:05:32우와
00:05:32우와
00:05:33우와
00:05:34우와
00:05:34우와
00:05:35우와
00:05:35우와
00:05:36우와
00:05:37우와
00:05:38물에 빠져 죽은 귀신
00:05:39또 화장을 해서 거기다 뿌린 귀신
00:05:43거기서 귀신들이 계속 나오니까 같이 간 선생님들이 그런 거야
00:05:50이제 그만하고 가자고 그 사람들도 무서운 거야
00:05:53그런데 우리 법장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00:05:57저 속에 여자가 있어! 그런 거야 할머니가
00:06:03이 여자를 건져야지 여기서 더 이상 사람이 안 죽어 그러면서 계속 들어가는 거야 나는
00:06:11그분이 누구길래?
00:06:12원인이 있어
00:06:13그래서 선생님들은 자고 댕기고 나는 들어가려고 그러고
00:06:17실경일을 진짜 4시간, 5시간을 한 거야
00:06:23그거를 기어코해서 끄집어냈어
00:06:26끄집어냈어 너 누구야? 내가 그랬어
00:06:30너 누군데 거기서 깊이 앉아 있어? 그랬더니
00:06:33이 집의 시집 온 할머니였는데
00:06:36여기에서 시집살이를 못 버티고
00:06:39그 저수지에 혼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야
00:06:47한이 많으셨구나
00:06:48한이 많았다
00:06:50한도 많고 원도 많아서
00:06:52이 할머니가 이 집의 남자들을 다 끌어들인 거야
00:06:55그러니까
00:06:56한 집 안에 그 저수지에만
00:06:59씨를 말리려고
00:07:01내가 그랬어 자꾸서
00:07:02이렇게 할머니 그러지 마시고
00:07:05제가 좋은 데로 보내드릴 테니까
00:07:08이제는 좋은 데로 갑시다
00:07:10그 추운데 물 속에서 그렇게
00:07:13몇 십 년 동안 계셨으니
00:07:14이제는 좋은 세상 가서 사셔요
00:07:17그랬더니 다 오시더라고
00:07:19그래서 이제 거기서 넉을 다 건져서
00:07:23진흙이를 해서 다 이렇게 보내드렸어요
00:07:26보내드리고 그리고 신당에 와서
00:07:30조카 걔를 초를 켜갖고 계속
00:07:33아침저녁으로 계속 빌어주고
00:07:36그러고 났더니 삼촌한테 연락이 왔어요
00:07:40애기가 퇴원을 했대요 조카이가
00:07:42좋아졌나 보다
00:07:43이제 말도 하고 그리고 삼촌밖에 없으니까
00:07:46삼촌하고 조카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일상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00:07:52선생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00:07:55다행이다
00:07:56고생하셨습니다
00:07:59한 집안을 살리셨다 진짜로
00:08:03천지신당 님께서 아까 말씀하시기로
00:08:05이제 넋을 건진다고 하셨거든요
00:08:06그게 어떤 의미인가요?
00:08:09육신은 빠졌을 때 이제 뜨잖아요
00:08:13뜨면 육신은 이제 화장을 하든 매장을 하든 하시는데
00:08:17홀령은 그 빠져 있는 상태에서 그냥 있는 거예요
00:08:20물속에서 그러면 넋을 건져서 보내셔야지만이
00:08:24훈령하고 육신하고 같이 합치는 거죠
00:08:30근데 보통 이렇게 선생님들을 보면
00:08:32대부분은 지금 풍채들과 이렇게 있으시다 보니까
00:08:36그래도 조금 잘 넋을 건지실 것 같은데
00:08:39우리 천신 애기님 같은 경우는
00:08:41그냥 저수지 근처에 안 가셨으면 좋겠거든요
00:08:45그리고 너무 약하잖아 사람이 바디가
00:08:48여리여리 하시니까
00:08:50왜? 빨라 들어간다고?
00:08:53근데 또 몰라요
00:08:54본업하는 거 보면
00:08:55그치 위험했던 사례가 있으실까요?
00:08:57은신애기님?
00:08:58애동 때였어요
00:08:59근데 저희는 그 넋 건질 때 또 쓰는 게
00:09:03밥공기에 쌀을 넣고
00:09:05그거를 이제 바다나 강에 던진단 말이에요
00:09:08밥공기 째로?
00:09:09나중에 넋지 제대로 건지면 그 뚜껑을 열잖아요?
00:09:12그럼 거기 진짜로
00:09:17머리카락이 나와요
00:09:18머리카락이 나와요
00:09:19머리카락이 나와요
00:09:21다 싸맸이는데요?
00:09:22다 싸맸이는데요?
00:09:22사람 머리카락이
00:09:24그게 안 나오면 넋을 못 건진 거예요
00:09:27꽁꽁 싸맸는데?
00:09:29무식에 용감해서 너무 해보고 싶은 거예요
00:09:31그게 너무 신기하니까
00:09:32그게 너무 신기하니까
00:09:34이거 하는데 내가 빨려 들어가는 거예요
00:09:37뒤가 안 되고
00:09:38이거는 덩치랑 상관없어요
00:09:40그거는 상관없는 거예요?
00:09:41그 귀신의 힘의 차이구나
00:09:43와 체급이랑 상관이 없구나
00:09:45그래서 끌려가다가
00:09:47저희 신엄마가
00:09:48정신 차려!
00:09:49이러는 소리가
00:09:50그제서야 들리는 거예요
00:09:51그때까지는 엄마가 뒤에서
00:09:54공시야 공시야
00:09:56그런데 저는 못 들은 거예요
00:09:58안 들리지
00:09:59뭐야 홀리니까
00:10:00누군가 나를
00:10:01잡아 끌어요
00:10:02오라는 것 같지
00:10:03안에서
00:10:04맞아 맞아
00:10:05오라고
00:10:06오라고 해요?
00:10:07내가 가는 거 전혀 못 느끼겠는데
00:10:08가고 있대
00:10:09맞아
00:10:10정신 차려갖고 그거 했는데
00:10:12거기 정말 쌀에 머리카락이
00:10:14너무 신기하다
00:10:15너무 신기했어요
00:10:16근데 정말 이게 넋건지는 게
00:10:18보통이 아니다
00:10:19그냥 보통 일이 아니에요
00:10:21아무쪼록
00:10:22신기해요
00:10:23선생님들이고 저이고
00:10:24물 근처에서는
00:10:25정신을 바짝 차려야 되고
00:10:26조심해야 됩니다
00:10:27지금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돼요
00:10:29지금 이 녹화장에서도
00:10:30네
00:10:31정신 차려보겠습니다
00:10:35자 그럼 이번에는 또 어떤 거
00:10:37가다 볼지
00:10:40가문의 희생양
00:10:43가문의 희생양
00:10:45희생양
00:10:46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구시죠?
00:10:48저입니다
00:10:49영꽃도련님께서
00:10:51이번 사연은요
00:10:52제가 신내림 받은 지 얼마 안 됐을 때
00:11:07애동 시절 때 겪었던 이야기고요
00:11:10이제 갓 스무 살쯤 돼 보이는
00:11:14이제 애 떼 보이는 외모를 가진 여성분이셨어요
00:11:19네
00:11:20어느 날 이제 어머니랑 신당에 같이 찾아오셨더라고요
00:11:24그래서 인사를 하는데
00:11:26숨이 톡톡 막히면서 머리가 형기증 나는 것처럼
00:11:29머리가 핑핑 도는 거예요
00:11:32너무 어지럽다 이런 느낌도 들고
00:11:35도저히 그냥 앉아 있어도 중심 잡기가 어려운 그런 느낌인 거예요
00:11:42순간에 찰나에 아 이거 뭐 있다
00:11:48없을 수가 없다 분명히 뭐 있다
00:11:53그래서 고개를 딱 들고서
00:11:56딸의 눈 딱 이렇게 째려봤어요
00:11:58저도 이렇게 딱 째려봤는데
00:12:00눈에서 착한 기운이 너무 심하게 들면서
00:12:04눈빛이 너무 심상치가 않은 거예요
00:12:06완전 눈동에 새까만 색만 있는
00:12:10그런 괴물도 나오고 귀신 나오잖아요
00:12:12딱 그 색깔인 거예요
00:12:15어머 어머 어머
00:12:18이건 진짜 딱 봐도 뭔가 진짜 시였다
00:12:22어떻게 하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00:12:25근데 보통 그러면
00:12:28보통 사람이 좀 빼빼 마르거든요
00:12:31엄청 빼빼 말라요
00:12:32근데 그분은 마르지가 않은 거예요
00:12:35통통한 느낌?
00:12:36퉁퉁한 느낌?
00:12:39음
00:12:40꽃이 있나 보다
00:12:41그래서 아 이건 진짜 심상치 않아서
00:12:43어머님한테 혹시 따님 괜찮으세요?
00:12:46정말 진지하게 조심스럽게 여쭤봤죠
00:12:50어머니가 갑자기 눈물을 엄청 많이 흘리시는 거예요
00:12:54대성 경고를 하시는 거예요
00:12:59거의 10분 넘게 오신 것 같아요
00:13:00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00:13:02근데 하시는 말씀이
00:13:04하루 10시간치 이렇게 책상 앞에
00:13:07이렇게 계속 엎드리는 거예요
00:13:09아 딸이
00:13:13무슨 사연이야
00:13:14근데 밥도 안 먹고
00:13:18물도 안 먹고
00:13:19아무것도 입에 안 돼요
00:13:21아니 그럼 화장실도 안 가요 중간에?
00:13:23화장실 절대 안 가요
00:13:2410시간은 올게?
00:13:26그 자리에서
00:13:28방송에서 이런 말 해도 되나요?
00:13:30똥오줌을 다 봐요
00:13:32어머 실제로?
00:13:35움직이질 않는 거군요
00:13:37근데 제가 봤는데 다리가 되게 엄청
00:13:42이렇게 두꺼운 거예요
00:13:46오 부었나 보다
00:13:48오 부었나 보다
00:13:50이게 혈액순환이 안 되고
00:13:52피가 안 통하니까
00:13:53계속 앉아있으니까 피가 다 쏠린 거예요
00:13:55너무 부었지
00:13:56응
00:13:57근데 이게 어느 한순간 이게
00:14:00피가 안 통해서 팔이 저리면
00:14:02이 살이 이렇게 누르면 들어가거든요
00:14:03네 맞아 맞아
00:14:04팔 하면서 들어가거든요
00:14:06근데 그게 눌러놓고도
00:14:083분이 지나도 회복이 안 되는 거예요
00:14:10어머
00:14:11심각한 상황까지 안 돼
00:14:12너무 안 좋은데?
00:14:13너무 안 좋은데?
00:14:14귀신이 많이 활동하는 시기가 축시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00:14:19축시가 정확히 몇 시예요?
00:14:21아까 자신은 11시, 12시, 1시였는데
00:14:22이제 1시부터 3시까지 축시라고 해요
00:14:25새벽에
00:14:27그때 귀신이 제일 활발하게 움직일 때
00:14:29그래서 그때 가위에 눌리나
00:14:32그 귀신이 많이 움직이는 시간대에
00:14:36그 따님분이
00:14:38진짜 아무것도 없는 방도닥에서
00:14:46어머 저거 뭐야?
00:14:48계속 가르치는 거예요
00:14:49지도대도 없이
00:14:50막 자리에 일어나서 난리 치고
00:14:53갑자기 뛰쳐나가
00:14:56근데 어머님이 항상 찾으러 다녔는데
00:14:59항상 따님분을 못 찾는 거예요
00:15:01아
00:15:08따님분은 정신 차려 돌아오면 울면서 돌아오고
00:15:19얼마나 속상해 뭐야 속을 모르니
00:15:21진짜 온갖 방법을 다 써봤는데도
00:15:24정말 유명한 병원도 데리고 가보고
00:15:27뭐 스님도 불러보고
00:15:29목사님도 집에 불러보고
00:15:32해보고 정말 다 해본 거예요
00:15:34근데 안 되니까
00:15:36부모님이 아 이거 신병인가?
00:15:39아
00:15:41마지막으로 찾아왔네 그럼
00:15:43정말 마지막으로
00:15:44그래서 지참이 너무 큰일 날 것 같아서
00:15:47이제 어린 할머니께 이제 뭐냐고 물어봤어요
00:15:50저도 이제 궁금하니까
00:15:52그랬더니 할머니가
00:15:57야 신 아니야
00:15:58조상 업보야
00:16:02저 불쌍한 거 혼자 다 받고 있어
00:16:07그러니까 어머니 아버지 부모 때에서
00:16:09위에 조상분들까지 업보를 혼자 다 짊어지고 있는 거예요
00:16:12계속 대물림 그게 대물림이 됐구나
00:16:16다 짊어지고 있는 거예요
00:16:17그래서 그 얘기를 듣고
00:16:19또 따님 이제 얼굴을 제가 쳐다보는데
00:16:22얼굴에
00:16:29섬뜩한 얼굴들이
00:16:33다섯 명이 있는 거예요
00:16:37업보가 한 두 개가 아니구나
00:16:39근데 이게 얼굴이 한 얼굴만 보이는 게 아니라
00:16:41이게 순간적으로 다른 얼굴이
00:16:43정말 이렇게 바뀌어요
00:16:45정말 소름 돋더라고요
00:16:49아 어떡해
00:16:51너무 무섭네?
00:16:52정말 많이 바뀌어요
00:16:53스스로 이제
00:16:55목숨을 택하신 분들부터 해가지고
00:16:59진짜 뱀 잡아먹고
00:17:03개 잡아먹고
00:17:05살생 엄청 하고
00:17:06하신 분들이 다
00:17:07그분한테 앉힌 거예요
00:17:09여성분한테
00:17:10예
00:17:11그래서
00:17:12아니
00:17:13업보를 이렇게 혼자 뚜드려 맞을 수가 있나?
00:17:16왜 혼자 독박이야
00:17:17그러니까 말해야 돼
00:17:18라는 생각에
00:17:19그 땅 할머니한테 또 여쭤보고
00:17:21할아버지한테 또 기도해서 여쭤보고
00:17:22막 하니까
00:17:23조상 업보를
00:17:24두드려 맞는
00:17:25대신 맞는
00:17:26사주들이 있대요
00:17:27아 그 사주가 또
00:17:29사주가 타고 태어났어
00:17:31이렇게
00:17:32조상의 업보를 다 짊어지는 사주인 거예요
00:17:34짊어지는 사주인 거예요
00:17:38그건 이제 어쩔 수 없는 거예요?
00:17:40네
00:17:41좀 어쩔 수 없는
00:17:42가지고 태어나는 거예요
00:17:43태어날 때부터
00:17:45윗대회에서 죄를 지었지
00:17:47다른 가족들은 진짜 다 괜찮거든요
00:17:50근데 따님만 그런 거예요
00:17:52따님만 탈이 난 거라서
00:17:54이걸 어떻게 좀 할까 생각을 하다가
00:17:57정말 고심 끝에
00:17:59군웅굿이란 굿이 또 있어요
00:18:02군웅이라고
00:18:03군웅굿
00:18:05진짜 험하게 돌아가시고
00:18:07자살
00:18:08타살
00:18:09객사
00:18:10네
00:18:11요런 분들을 이제
00:18:12하늘 풀어드리는
00:18:13이제 굿이 있어요
00:18:15그 굿을 하는 동안
00:18:16이제 그
00:18:17조상이 이렇게 실리는 거예요
00:18:19그 집 조상들이
00:18:20아
00:18:21근데
00:18:23그 분들이 돌아가셨을 때 아픔을
00:18:26참아내면서 이제 굿을 진행을 해야 되거든요
00:18:30정말 한 분 한 분 다 느껴야 돼요
00:18:32그걸 느끼고 정확하게 말을 해줘야 그분들이 가요
00:18:35아
00:18:38이 귀신들이 진짜
00:18:40정말 끈질겨요
00:18:42안 가려고 하는데
00:18:43귀신은
00:18:44끈질김에
00:18:46진짜 최강이라고 보시면 돼요
00:18:47안 나간다고 막 난리 치고 막 허통치고 막 짜증내고 승질내고 막 이 난리를 치는 거죠
00:18:572년 동안
00:18:58그 군웅쿠시라는 걸 이제
00:19:00세 번을
00:19:01하고
00:19:02아
00:19:03그 힘든 걸 세 번을
00:19:04군웅쿠시라는 걸 세 번을
00:19:06군웅쿠시라는 걸 세 번을 하고
00:19:07또 이제 선도제까지 이제 마지막으로 이제 하고
00:19:10지금은
00:19:13네
00:19:14다 보내드리고
00:19:16지금 뭐 직장도 다니고
00:19:18신당에 찾아오실 때도
00:19:20웃으면서 선생님 그때 생각하면 진짜 그랬는데 너무 감사하다 하면서
00:19:24아
00:19:25아
00:19:26아
00:19:27아
00:19:28아
00:19:29아
00:19:30아
00:19:31아
00:19:32아
00:19:33아
00:19:34아
00:19:35아
00:19:36아
00:19:37조상 억보를 두드려 맞는 사주가 있다
00:19:39아까 그
00:19:40아
00:19:41아
00:19:42너무 무서운 것 같은데 그게 진짜로 있는 건가요
00:19:44이제 인동 쌀이라고 해서 태어난 날짜에 음력으로 끝자리에 1자 3자 8자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이 세상 태어날 때 조상임의 업을 가지고 태어난 자손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요
00:19:59그렇다고 해서 그럼 선생님 평생 그러면 조상임 업을 달고 살아야 되나요 이렇게 이제 물어보시는데 그 업을 꼭 나쁘다고 생각하실 게 아니에요
00:20:08조상임과 인간들이 자손들이 마음이 또 통한다라고 하면 그건 이제 가시손이 아니라 분명히 자손을 도와줄 수 있는 힘을 실어주실 거란 말이에요
00:20:17아유 조상임은 팀 잘 실어줬어 지금
00:20:20근데 이제 빌지 않고 그냥 내가 잘난 맛에 살다 보면 이 업보가 점점 더 쌓이겠죠
00:20:27저는 그럼 노란색을 한번
00:20:33떠나지 못한 그녀의 복수
00:20:41왜요
00:20:43천상신국
00:20:44제가 사업점을 좀 많이 보는데 어떤 분 소개로 사업을 이제 보러 오신 거예요
00:21:0230대 중반 되는 남자가 딱 들어오는데
00:21:07너무 음산한 거야
00:21:09음산하고 너무 음침한 거야
00:21:12아니나 다를까
00:21:14이 양 어깨에
00:21:16막 휘 묻은 여자
00:21:18처녀 귀신
00:21:20딱 따라 들어오는 거야
00:21:22그래가지고 너무 섬짓한 거예요
00:21:25그래서 내가 그랬어
00:21:27아니 당신 아내가 죽었어?
00:21:29아니면 누가 이렇게 험하게 죽은 여자가 누구야?
00:21:33아 이 사람 그러는 거야
00:21:36아 무슨 얘기 하시는 거냐
00:21:38자기는 절대 그런 일이 없다
00:21:41음
00:21:43자기 아내는 현무양처고
00:21:45또 자식들도 잘 키우고 있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00:21:50딱 그러는 거야
00:21:52그런데 내가 그 딱 쳐다보니까
00:21:56그 영가가 피 눈물이 막 흘리는 것처럼 보이는 거야
00:22:00응
00:22:05저 여자가 왜 자꾸 저렇게 눈물을 흘리냐
00:22:08그리고 내가 딱 들여다보니까
00:22:10옛날에 사귀었던 여자였던 거야
00:22:13와
00:22:15음
00:22:17그런데 차가 한 데가 딱 보이는 거야
00:22:20고속도로에서 차가 달리는데
00:22:23두 쌍이 타고 있더라고
00:22:25두 쌍이
00:22:26두 쌍이
00:22:27앞에 보조석에 여자가 타고 있었고
00:22:29차가 달리면서
00:22:31앞에 뭐가 날라오면서
00:22:33갑자기 차가 탁
00:22:35북정거를 하게 된 거예요
00:22:37그러면서 그 여자가 탁 튕겨져 나가서
00:22:39아
00:22:42그래서
00:22:43급사를 한 거야
00:22:45아
00:22:46사고로
00:22:47이제 죽은 거지
00:22:48어머나
00:22:50그래서
00:22:52당신 사고 난 적 있냐
00:22:54그랬더니
00:22:55어
00:22:57자기는 사고가 난 적이 없다는 거야
00:22:58그래서
00:22:59할머니가 너무 화가 나서
00:23:00야
00:23:01너 사고 나서
00:23:02사람 죽었잖아
00:23:04그리고 딱 얘기를 한 거예요
00:23:05그랬더니
00:23:06그제서야
00:23:07마지 못해서
00:23:08옛날에 만나던 여자가
00:23:10죽었다는 거야
00:23:12하
00:23:16하
00:23:17근데 이 사람은
00:23:18자기가
00:23:19그 여자가 죽고
00:23:20어쩌고 이런 건
00:23:21다 관심이 없어
00:23:22오로지 자기 사업이 잘 되고
00:23:24자기만 잘 살면 되는 거야
00:23:26음
00:23:28잊어버린군요
00:23:29어
00:23:30알고 보니까
00:23:32그 여행지에서
00:23:33그 같이 갔던
00:23:34두 쌍이 갔다 그랬잖아
00:23:36네 네
00:23:37그 여자하고
00:23:38바람이 났던 거야
00:23:39하
00:23:40바람이 나고
00:23:41또 임신을 한 거야
00:23:42아
00:23:43어떡해
00:23:44아
00:23:49왜 그래
00:23:51왜 그래 정말
00:23:52정말
00:23:53뭐야
00:23:58그러니까 어디를 못 가고
00:24:00이 남자를 따라다니는 거야
00:24:05죽어도 억울했네
00:24:06억울하다
00:24:07억울해
00:24:08이 사람은 그러는 거야
00:24:09그러면
00:24:10나는
00:24:11그 여자가 죽었을 때
00:24:13장례식도 다 가고
00:24:15내가 해줄 건 다 해줬다
00:24:16뻔 뻔하다
00:24:17그러니까
00:24:18할머니가
00:24:19야
00:24:20이 자식아
00:24:22네가 잘 살 것 같아
00:24:23네가 이렇게 해놓고
00:24:24잘 살 수 있을 것 같아
00:24:26그러면서 욕을 막 하는 거야
00:24:27오 시원하다
00:24:28어
00:24:29그래서
00:24:30이 사업은 뻔하다
00:24:31이 여자를 천도를 안 해주면
00:24:33당신이 위험할 수 있다
00:24:36그렇게 얘기를 했어
00:24:37그러니까 이 사람이
00:24:39아니
00:24:40자기는 필요 없다
00:24:41사업장에 봐달라
00:24:42음
00:24:43당신이 살라 그러면은
00:24:45그 여자를 천도를 해줘라
00:24:46그래야
00:24:47당신이 편안하고
00:24:48사업도 잘 될 수 있다
00:24:49라고 얘기를 했었거든
00:24:51그러니까 이 사람이
00:24:52필요 없다
00:24:53사업장에 봐달라
00:24:54응
00:24:56그래 그러면 주소를 넣어라
00:24:57그다 주소를 넣었어
00:24:58그 주소를 넣고 봐도
00:24:59일단은
00:25:00아무런 필요가 없는 거야
00:25:02일단 영가가 한이 맺혀서
00:25:04딱 잡고 있으면
00:25:06절대 되는 일이 없어요
00:25:08그래가지고
00:25:09내가 안 된다고 얘기를 했어
00:25:10그랬더니
00:25:11기분이 나쁘다고 그러면서
00:25:12그냥 싹 나가버리는 거야
00:25:13그래가지고
00:25:32그래가지고
00:25:33저도 어이가 없는 거지
00:25:35그렇지
00:25:37그렇게 해가지고
00:25:38싹 나가버리니까
00:25:41한 2주 정도 있다가 그 사람이 다른 사람, 지인, 소개해 준 사람, 그 사람한테 연락이 온 거야.
00:25:52설마.
00:25:54근데 그 사람이 죽었다는 거야.
00:26:02그래서 왜 죽었어요? 내가 물어봤어.
00:26:06그랬더니 여기 현무양처 같은 그 마누라, 마누라가 이 신랑이 퇴근하고 들어오는데 저녁에 저녁상에서 음식을 하다가 들어오는 신랑을 향해서 칼을 들고 중얼중얼거리면서 칼을 세 방을 찔른 거야.
00:26:25그러니까 그 남자가 그 자리에서 푹 쓰러졌어.
00:26:30어머나.
00:26:31그거 뭐 이유 없이?
00:26:32이유도 없이. 그러니까 이 여자가 칼을 딱 떨어뜨리면서 내가 이걸 뭐랜 건지도 기억을 못하는 거야.
00:26:39그때 돌아왔나 봐.
00:26:46그러니까 그 여자는 애인도 잃고 그리고 자기는 비명행사 했잖아.
00:26:52그러니까 한이 많으니까 그게 어느 날 화가 나니까 대심해서 그 마누라한테 씌웠던 거야.
00:27:02그렇게 죽음으로 생을 마감을 했던 거야.
00:27:14너무 소름돋아요.
00:27:15아니 자기가 사랑했던 여자고 사업을 시작을 할 거였으면 천도해주고 사업을 했으면 자기가 번창할 수 있었던 거 아니야.
00:27:29그러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그렇게 자기 비극을 맞이하게 됐고 또 와이프는 자기가 왜 죽였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한 15년 형을 받았다고.
00:27:4215년 형은 받을 수밖에 없죠. 살인이니까.
00:27:45맞아.
00:27:47비극이 너무 많다.
00:27:49귀신의 힘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00:27:50네.
00:27:54좀 뜬금없는 질문일 수 있는데 천상신궁 선생님께서 사업운을 잘 보신다고 하셨잖아요.
00:28:01사업운을 많이 보러 오세요.
00:28:04제가 사실 배우도 하지만 사업도 하나 하고 있거든요.
00:28:08아 진짜.
00:28:12어 그래도 제가.
00:28:13어 그래도 제가.
00:28:15우와.
00:28:17우와.
00:28:18우와 이건 처음이에요.
00:28:21두 개만 뽑을게요.
00:28:23네.
00:28:23어떻게 될지.
00:28:25좀 떨리는데요.
00:28:32이게 돈대감은 들어와 있어요.
00:28:33내가 세 돈대감 이건 돈대감이거든.
00:28:36근데 본인은 욕심이 많아.
00:28:38그래서 내가 머릿속으로 구상을 너무나 많이 하고 있어.
00:28:41어?
00:28:42근데 지금 당장에는 뭔가가 눈에 보이는 건 없다 소리가 나와요.
00:28:47그리고 지금 있는 터가 음기가 좀 있어요.
00:28:51음기가 있어서 그럴 때는 약간 좀 밝게 여기 좀 비방하는 방법을 쓰면 그래도 재수는 올해 하반기부터 열린다.
00:29:02중반부터.
00:29:04중반부터.
00:29:05괜찮은데요?
00:29:06대박사세요.
00:29:07욕심이 많네.
00:29:08욕심이 많으시다고?
00:29:09욕심이 많아요.
00:29:10근데 아직은 내 욕심의 반의 반도 안 됐어.
00:29:13사실 그렇게 해요.
00:29:15지금은.
00:29:15지금은.
00:29:16그러면 사업을 꿈꾸시는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사업 운을 좋게 하는 그런 비방이 있을까요?
00:29:22여러분들이 생소한 게 아니라 군데군데에서 많이 봤을 거예요.
00:29:26돈나무 소품이에요.
00:29:28풍수 소품.
00:29:29금으로 만든 돈나무.
00:29:31네.
00:29:32돈나무?
00:29:33응.
00:29:34사업터전이나 집으로 금전을 불러드릴 때 쓸 수 있는 소품이라고 보시면 돼요.
00:29:40그럼 선생님 이거 일반 가정집에도 저 돈나무를 갖다 놨거든요?
00:29:46네.
00:29:46괜찮아요.
00:29:47괜찮아요?
00:29:47다섯 개 갖다 놨거든요?
00:29:49욕심.
00:29:49너무 과하면 안 되는 거.
00:29:50항상.
00:29:51다섯 개를 갖다가.
00:29:53한 개?
00:29:54네.
00:29:54하나면 돼요.
00:30:00빨간색.
00:30:01잡귀야의 동거.
00:30:11잡귀.
00:30:13무섭다.
00:30:14영화다 보니.
00:30:26이건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예요.
00:30:30신내림을 받은 지 며칠 안 됐을 때 귀신의 한이 이렇게까지 지독할 수 있구나 느꼈던 사연이에요.
00:30:39어떡해.
00:30:40당시 이제 공주에 있는 칠성함이라는 기도 도량이 있어요.
00:30:44그곳에 신엄마랑 기도를 드리러 갔는데 기도를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는 찰나에 어떤 보살님이 멀리서 이렇게 걸어오시는 거예요.
00:30:53그런데 그 보살님 어깨 너머로 피투성이 아기 그리고 머리 산발한 여자 귀신이 둘이나 붙어 있었어요.
00:31:08아 무서워.
00:31:09아 무서워.
00:31:10아 무서워.
00:31:11너무 놀라서 얼음이 상태로 그 보살님을 보고 있었는데 내 옆을 싹 스쳐 지나가는 거야.
00:31:21혼자서 막 중얼중얼 거리면서.
00:31:23아 근데 이제 이 소리가 귀에 들리는데 아이가 응애 응애 하면 그 보살님이 아이고 아기야 울지마 괜찮아 하면서 달래고.
00:31:33혼자 애기 울음 소리도 냈다가 엄마가 되어서 달랬다가 귀신병이 제대로 들었구나 싶었어요.
00:31:45그러다가 나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눈에서 검붉은 피 눈물이 확 흘러내리고 입에서는 피가 한용큼 쏟아지는 거예요.
00:32:01실제로요.
00:32:03실제로.
00:32:04실제로.
00:32:05그리고 손가락을 가지면서 조용히 하래요.
00:32:17당시 제가 이제 애동이니까 신엄마한테 뭐 하나 물어보는 것도 되게 눈치가 보였어.
00:32:23얘기하면 혼날까 봐 조심스러웠던 시절이었거든요.
00:32:26그래서 본 걸 말할까 말까 계속 고민을 하다가 똑같은 이제 무속인이잖아.
00:32:33그러면 저 선생님을 살려야 되겠다.
00:32:35그 생각이 갑자기 드는 거야.
00:32:37그래서 엄마한테 말씀을 드렸지.
00:32:40기도터에 있는 보살님 있는데 뒤에 귀신들이 매달려 있어 엄마 그렇게 얘기했더니 신엄마도 느끼고 계셨던 건 마찬가지였어요.
00:32:53그런데 이제 귀신의 원한이 너무 서려 있다 보니까 섣불리 움직이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00:33:03귀신은 귀가 밝아요.
00:33:05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얘기하는 소리도 다 듣거든요.
00:33:08그래서 자기를 빼내려는 것도 눈치채면 난리가 날 수가 있단 말이에요.
00:33:13더 광기를 막 난리칠 수가 있어요.
00:33:17그래서 일단 그 보살님한테 가서 얘기를 했어요.
00:33:22사람인 제 말만 듣고 귀신이 하는 말은 듣지 마세요.
00:33:28라고 이제 설득을 했어요.
00:33:32보살님 이렇게 계속 사시다가 이젠 내 정신이 없고 남의 정신으로 살아야 돼.
00:33:38나중에 진짜로 미쳐요.
00:33:40하면서 뒤에 머리 풀어 헤친 귀신이랑 아기 귀신이 보이는데 이거 누구냐.
00:33:46혹시 아는 사람 있냐고 물어봤어요.
00:33:50그랬더니 그 보살님이 슬픈 표정으로 자기 친언니가 만나던 남자가 있었는데
00:33:58언니 뱃속에 애가 들어서니까 그 남자가 도망가 버린 거예요.
00:34:04그래서 이 언니는 충격을 받아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거예요.
00:34:14그런데 이승에 미련이 너무 많고 한이 많이 서려 있으니까
00:34:21저승길을 못 올라가고
00:34:23그렇지
00:34:24그래서 동생 곁에 머물러 있었던 거예요.
00:34:28그 뒤로 죽은 언니가 붙어있던 보살님은 이상한 일이 계속 일어나니까 무당을 찾아가게 됐어요.
00:34:37그런데 거기서 그 언니를 좋은 곳으로 보내라는 천도제를 지는 게 아니라 신 꽃을 해서
00:34:44언니를 신으로 받아준 거예요.
00:34:50아
00:34:51미치겠네.
00:34:53그래서 자살한 언니를 신으로 받아서 산에 1년간 올라가 있었대요.
00:34:59그동안 엄하게 신 행세를 했구나 싶어서 그때부터 신어머니와 저랑 귀신 떼 낼 준비를 했어요.
00:35:07그 칠성암에 계시던 법사님 그리고 또 관리하시는 분들께 도와달라고 해서
00:35:14그 보살님을 엄청 큰 선악나무에다가 천으로 묶었어요.
00:35:19그런데 보통 귀신보다는 훨씬 힘이 너무나 더 셌어요.
00:35:24그래서 사람들이 붙들고 있는데도 안 돼요.
00:35:27그 귀신의 힘이 얼마나 센지 그 천을 묶어놨던 거 다 풀었어요.
00:35:32너무 한이 많이 맺혀서.
00:35:38한이 맺힌 만큼 그만큼 이제 악의 기운으로 힘이 세지는 것 같아요.
00:35:44그러더니 이제 귀신이 발작을 시작을 했어요.
00:35:48자기 분에 못 이겨서 선악나무를 막 손톱으로 박는 거예요.
00:35:54손톱도 빠지고 피가 나고 또 그 와중에도 죽을 때 했던 행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00:36:01죽을 때.
00:36:03혈을 꽉 깨물어서 피가 철철 흐르는데도
00:36:07난 여기서 못 가.
00:36:09막 소리를 질러고 내가 남자한테 속아서 억울하게 갔는데
00:36:13내 동생은 남자들한테서 내가 지켜줄 거야.
00:36:17그래서 아까 피를 토했나보다.
00:36:19아까 토했던 거.
00:36:21그때 귀신을 달랬어요.
00:36:23이러면 안 된다.
00:36:25본인이 동생을 위하는 마음은 너무나도 잘 알지만
00:36:29죽은 사람과 산 사람은 한 공간에 살면 큰일 난다라고 얘기를 하고
00:36:33정말 동생이 행복하길 원하면 좋은 곳으로 가는 게 동생을 위해주는 길이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00:36:45그랬더니 그 발작하던 그 증상이 서서히 잠잠해지더라고요.
00:36:51마지막에는 보살님이 정신을 놓고 기절을 했어요.
00:36:55그리고 끝이 났어요.
00:36:57일단.
00:37:013일 동안 보살님이 자기 방에서 꼼짝 안 와서 걱정을 했는데
00:37:07나중에는 멀쩡히 잘 일어나더라고요.
00:37:11이때 왜 기절을 했냐.
00:37:13보통 몸에서 악한 기운 잡기가 나가면
00:37:17그동안의 그 기운 눌렸던 게 다 빠져나가니까
00:37:21며칠은 기절 상태로 거의 있어요.
00:37:23잠만 자는 상태로.
00:37:25그래서 결국 보살님이랑 같이 천도대로 친언니 그리고 태아령을 잘 올려 보내드렸어요.
00:37:35아니다.
00:37:37그리고 후에 그 보살님한테 들은 사실인데
00:37:40이분께서도 진짜 신의 길을 가야 되는 제자분이라
00:37:45무속인의 길을 잘 걷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00:37:54아니다.
00:37:58잘 됐다.
00:37:59다행입니다.
00:38:00당연히 한인설이니까 무서워요.
00:38:02얼마나 무서웠을까요.
00:38:03그러니까요.
00:38:04그런데 언니 귀신이 동생 몸에서 자기를 빼내려는 걸 눈치를 챘다고 하는 거잖아요.
00:38:10네네네.
00:38:11그걸 어떻게 아는 거예요?
00:38:12그 잡신들은 대부분 본인을 태마하려는 것을
00:38:16거의 귀신같이 알아차려요.
00:38:18그래서 귀신인 거예요.
00:38:20귀신이었어.
00:38:21그리고 그 잡기가 몸에 빙이 된 지 오래되면 될수록 바로 알아차리고
00:38:27그리고 숨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00:38:29맞아요.
00:38:30아 숨어요.
00:38:31숨어요.
00:38:32그럼 그 찾는 것도 진짜 답없다.
00:38:33숨는 건 답없다 진짜.
00:38:34아무렇지도 않은 듯.
00:38:35정상적으로.
00:38:36정상적으로.
00:38:37네.
00:38:38티 안 내고 가만히 숨어있죠.
00:38:39귀신 들린 상태가 이제 기도터에서 1년이 있었다고 했는데
00:38:43그거를 어떻게 1년 동안 버텼을까요?
00:38:45그런데 그 보살님의 개인적인 사연도 있어요.
00:38:49오갈 데가 없기도 했고.
00:38:51그렇지.
00:38:52또 이제 신선생님이라는 분이 거기 가서 기도하고 있어라.
00:38:551년을 버텨야 너가 옳은 제자가 될 수가 있다.
00:38:59이렇게 이제 명령이 있었으니까.
00:39:01옛날 일정에 저희가 신 받을 때만 해도 선생님 말이라면 진짜 한겨울에도 밖에 나가서 머리 감고 기도하고 했어요.
00:39:11맞아요.
00:39:12찬물로.
00:39:13찬물로.
00:39:14특전사보다 더 힘드네요.
00:39:15네 진짜로.
00:39:21파란색.
00:39:22파란색.
00:39:24파란색.
00:39:25파란색.
00:39:26파란색.
00:39:27파란색.
00:39:28파란색.
00:39:29파란색.
00:39:30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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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9:39파란색.
00:39:40파란색.
00:39:41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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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9:43파란색.
00:39:44파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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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9:48파란색.
00:39:49파란색.
00:39:50파란색.
00:39:51파란색.
00:39:52파란색.
00:39:53파란색.
00:39:54들어오자마자 우리 무당들은 바로 느끼잖아요.
00:40:04코가 이렇게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것 같고
00:40:06뭔가 매쾌한 그런 속이 막 울렁울렁 거리는 거예요.
00:40:13갑자기 그 순간에 자동차가 확 확염으로 지나가는 거예요.
00:40:17보여주시는 거야.
00:40:19왜 자동차가 보이냐고 물어봤죠.
00:40:22그랬더니 눈이 동그래져서 맞아요 선생님.
00:40:31제가 그 이상한 일을 좀 많이 겪었어요.
00:40:34이러는 거예요.
00:40:38결혼한 지 한 10년 차 정도 된 두 분인데
00:40:41집안 형편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00:40:43남편이 정말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00:40:48아기 딸한테도 참 잘했던 사람
00:40:52그런 사람이었어요.
00:40:55그런데 최근에 큰 맘 먹고
00:40:57중고차를 한 대를 마련을 했대요.
00:41:04그런데
00:41:04그 후로부터 남편이 차만 끌고 나가면
00:41:11생전 외박이라는 것도 없는데
00:41:14하루 이틀씩 안 들어올 때도 있고
00:41:16부부 싸움도 조금 잦아지고
00:41:21남편이랑도 딸이랑도 뭔가 이렇게 좀 사먹해지고
00:41:26그래서 이거 뭔가 이상하다.
00:41:31여자 느낌의 뭐라고 생각했겠어요.
00:41:35바람.
00:41:35바람.
00:41:37하루는 뒤 미행을 하기 시작했는데
00:41:39남편이 차를 안 끌고 가고
00:41:43어디론가 바쁘게 걸어가더래요.
00:41:46그래서 남편을 보고
00:41:48얼른 그 차 있잖아.
00:41:50구매한 차를 얼른 가서 시동을 걸었대요.
00:41:53여자가 미행을 하고 싶어서
00:41:55그래서 이제 남편 딸을 따라가는데
00:42:01갑자기 차 앞에
00:42:03검붉은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00:42:11확 튀어나오더래요.
00:42:13그런데 이제 깜짝 놀라서
00:42:21팬들을 이제 놀랐으니까
00:42:23반대편으로 꺾었고 꺾었겠죠.
00:42:28피했다고 피했는데
00:42:28갑자기 조수석에 앉아있더라요.
00:42:31그래서 갑자기 조수석에 앉아가지고요.
00:42:42자기를 이상한 그 기분 나쁜 눈빛 있잖아요.
00:42:46그걸로 이렇게 차악 째려보더래.
00:42:49귀신과 귀신이에요.
00:42:52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00:42:54차를 세우려고 브레이크를 밟으려는데
00:42:57오른발 자기 발 위에다가 발을
00:43:00그 발 위에 꼭 밟으라는 거야.
00:43:05이해하셨어요?
00:43:06꼭 밟으면서 이걸 안 놔주더래.
00:43:09그래서 이 차는 미친 듯이 속도로 나가고 있는데
00:43:12노을랑 소리를 치르는데도
00:43:16소름끼치는 웃음을 지으면서
00:43:20발을 더 세게 밟더라는 거야.
00:43:25어머 어머 어머 어머
00:43:26아이고
00:43:27그래서 이거를 순간 어떻게 하자 어떻게 하자 하고
00:43:31겨우 그 핸들을 돌려서
00:43:33도로 옆에 있는 나무
00:43:35나무를 들이받았대요.
00:43:41사고가 났구나.
00:43:42그래가지고 사고가 났잖아요.
00:43:44내 주변 사람한테 이제 얘기를 했더니
00:43:46그분이 안 믿더래 급발진 아니냐
00:43:49그래서 믿어주질 않아서
00:43:50저한테 온 거야 그분이
00:43:53그래서
00:43:54차가 어딨냐 그랬더니
00:43:57카센터에 맡겼대요.
00:44:00갔죠.
00:44:03거기 이제 카센터를 딱 갔는데
00:44:04또 느껴지는 거야.
00:44:06그 매키한 게 느낌이 딱 오더라고요.
00:44:09그 연탄 같은
00:44:13왜 번개탄 같은
00:44:15그런 게 확 보이면서
00:44:17또 느껴지는 거야.
00:44:18그래서 누가 이 차 안에서
00:44:20극단적인 선택을 한 거야.
00:44:25그래서
00:44:25남편을
00:44:27바깥으로 자꾸 끌어낸 거였던 거야.
00:44:30그 여자가
00:44:31그래서 이런 차를 샀으니
00:44:37이제 큰 탈이 날 수밖에 없잖아.
00:44:39이 생각이 들어서
00:44:40너무 위험하니까
00:44:42이대로 두면
00:44:43더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다라고
00:44:45그러면서 보여주시는 거야.
00:44:48어떻게 우리 남편 좀
00:44:49제자리에 돌려줄 수 없을까요?
00:44:51라고 여자가 간절하게 얘기를 했어요.
00:44:53근데
00:44:54그분은 형편이 안 돼.
00:44:56그 형편이
00:44:56구슬아 형편이 안 되는 거예요.
00:44:58그래서 제가
00:44:59도와주고 싶더라고요.
00:45:00안쓰럽고
00:45:01신랑님한테 빌었어요.
00:45:03너무 딱하고 가엾으니까
00:45:05할아버지 어떻게
00:45:06연가를 어떻게
00:45:07탈출할 수 없을까요?
00:45:08이랬어요.
00:45:13부적을 할아버지한테 내려서
00:45:15그 자리
00:45:17그 차이는 자리 있죠.
00:45:19그 자리가 딱 느껴지더라고.
00:45:24부적이랑
00:45:25가진 기도에
00:45:28막 이렇게 해서
00:45:29다행히도
00:45:34다행히도
00:45:35그 후로는
00:45:36남편이 괜찮아졌대요.
00:45:37아 다행이다.
00:45:38그래서 이제
00:45:39무탈하게
00:45:40지내고 있고
00:45:41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00:45:43아 다행이다.
00:45:45아 다행이다.
00:45:46진짜 다행이네요.
00:45:47너무 무겁겠다.
00:45:48근데 궁금한 게
00:45:49양기만이 꼭 좋은 거예요.
00:45:50이게
00:45:51뭔가 음산하다
00:45:52뭔가 음
00:45:54이런 기운이 있는 곳에 가면
00:45:56뭔가 이상하게
00:45:57일이 꼬인다거나
00:45:58다친다거나
00:45:59그런 기운 느낌이 있잖아요.
00:46:00맞아 맞아.
00:46:01음기가 사이면
00:46:02귀신들은 그걸 또 좋아라 하는
00:46:04환경을 만들어주는 거고
00:46:06또 연예인들이
00:46:07촬영할 때나
00:46:08또 가수분들 앨범 나올 때
00:46:10녹음실에서
00:46:11귀신을 목격하면
00:46:12대박이 난다.
00:46:13뭐 이런 말도 있거든요.
00:46:17저는 공연장에서
00:46:18본 적이 있어요.
00:46:19저희 공연장이
00:46:20지하 클럽으로 운영이 되던
00:46:22시끄럽고
00:46:24막 스피커 크고
00:46:25이랬던 곳인데
00:46:27그곳이 개교 공연장으로 바뀐 거예요.
00:46:31회의를 하고 있는데
00:46:32새벽에 한
00:46:332, 3시쯤이었나요.
00:46:37같이 얘기를 하고 있는데
00:46:38그
00:46:39배우들 등퇴장하는
00:46:40커튼 뒤로
00:46:43한 7살?
00:46:46애기가
00:46:47이렇게 커튼을
00:46:49이렇게 하더니
00:46:53막 우리 얘기를 들으면서
00:46:54막 혼난 거예요.
00:46:58이렇게 깜짝 놀랐어요.
00:46:59진짜.
00:47:00왜 그래.
00:47:02근데 내가 뭔가
00:47:03무섭고
00:47:04뭔가를 봤다라는
00:47:05티를 내면
00:47:06같이 있는 사람들이
00:47:07좀 무서워할까 봐
00:47:08아아
00:47:09뭐 잘못 봤나 봐
00:47:10그런가 봐
00:47:11그러고 넘어갔어요.
00:47:12근데 그때 이후로 저는
00:47:13너무 무서운 거예요.
00:47:14거기가.
00:47:15그리고 얼마 후에
00:47:16다른 언니가
00:47:17나 새벽에
00:47:18공연장에서
00:47:19귀신을 본 것 같아.
00:47:21어떤 귀신?
00:47:22근데 언니가
00:47:23요만한 애기가
00:47:24깜짝 놀랐어요.
00:47:25진짜.
00:47:26좀 다 애기
00:47:27깜짝 놀랐거든요.
00:47:28근데 똑같은 귀신을 보고
00:47:30많이 무서웠습니다.
00:47:31그때
00:47:32저는 대학교 다닐 때
00:47:35영상 제작을
00:47:36전공을 해가지고
00:47:37그때 막
00:47:38졸업을 하려면
00:47:39작품을
00:47:40빨리 만들고
00:47:41이랬어야 되는데
00:47:42그 동기 오빠가
00:47:43중고차 하나를
00:47:44샀다 그래가지고
00:47:45급하게
00:47:46야 그럼 우리
00:47:47포항 흉가를
00:47:48가서
00:47:49페이크 다큐를 찍자.
00:47:50그게 그때 당시
00:47:51가짜 다큐가 되게
00:47:52유행했을 때였어요.
00:47:53그래서
00:47:54가자 해서 포항에
00:47:55그 5대
00:47:56흉가라고 있더라고요.
00:47:57근데
00:47:59아니
00:48:00그곳을 계속
00:48:01돌아도
00:48:02그 집이 안 나타나는 거예요.
00:48:04그 흉가가.
00:48:05그래서
00:48:06해가 져버렸어요.
00:48:10이게
00:48:11빼기 안 되는 산길이야.
00:48:12그냥 이렇게 가서
00:48:13돌아 나와야 돼요.
00:48:14그래서 막
00:48:15가는데
00:48:16갑자기
00:48:17눈앞에
00:48:18집이 절반이
00:48:19싹
00:48:20잘린 집이
00:48:22안방
00:48:23뭐 몇 층
00:48:24이게 다 보이게
00:48:26옆에 또
00:48:29무속인 선생님이
00:48:30따로 뭘 차려놓으신 곳도 있고
00:48:34우리가 올라오니까
00:48:35뒤에
00:48:36그 동네에서
00:48:37노는 분들이
00:48:38따라 붙은 거야.
00:48:39그래서
00:48:40막 오더니
00:48:41왜요.
00:48:42뭐 찍으려고 해요.
00:48:43도와줄게 하면서
00:48:44뭘 막 뜯어.
00:48:45막 무당 선생님 집도 막 뜯고
00:48:46막 이러고
00:48:47하지 마세요.
00:48:48하지 마세요 하고는
00:48:49내려가세요.
00:48:50괜찮다고 내려보내고
00:48:51이제 우리가
00:48:52찍는 것도 실패하고
00:48:53너무 무서워서
00:48:54우리 잘못한 거 같으니
00:48:55저 사람들 때문에
00:48:56고사를 지내드리자 해서
00:48:57우리가 챙겨간 게 있어서
00:48:58죄송합니다 하고
00:49:00챙겨드리고
00:49:01그래도 인증샷을 찍었어.
00:49:03마지막에
00:49:04근데
00:49:08인화를 했는데
00:49:09제가 맨 앞에 서 있는데
00:49:12제 한쪽 다리가 없고
00:49:13제가 한 다리로 서 있고
00:49:15누가 콤파스로 막 찍어놓은 것처럼
00:49:19사진이 다다다다다다다다 찍혀 있는 거야.
00:49:23근데 필름에는 안 찍혀 있어.
00:49:25근데 인화만 하면
00:49:26계속 그렇게 나온다고 아저씨가.
00:49:27이거 우리 대학 동기들이
00:49:28다 같이 겪은 거라서.
00:49:29진짜요?
00:49:30대박이다.
00:49:31근데 선생님들
00:49:32이외에 보통
00:49:33차려 현장이나
00:49:34녹음실
00:49:35이런 곳에
00:49:36귀신들이 유독
00:49:37이렇게 많이 나오는 이유가 있을까요?
00:49:38이런 영적인 존재들이
00:49:39이 소리에 굉장히 예민한 경우가 많아요.
00:49:40그래서
00:49:41소리들은 막 시끄러운데
00:49:42사람들은 많고
00:49:43그래서 더 유독히 귀신이 많다
00:49:44이런 얘기가
00:49:45나오는 것도 있지 않나 싶어요.
00:49:46빨간색
00:49:47보도록 하겠습니다.
00:49:48자
00:49:49제가 뽑은 제목은
00:49:50잊지 못할 밤입니다.
00:49:51다 제목이 무서워.
00:49:52자 이 이야기의 주인공 누구신가요?
00:49:53아 천신의 김님.
00:49:54천신의 김님.
00:50:09잊지 못할 밤
00:50:10다 제목이 무서워.
00:50:12자 이 이야기의 주인공 누구신가요?
00:50:14아 천신의 김님.
00:50:16제가 오늘은 운명이 되게 참 귀구하셨던
00:50:30저희 외할머니에 대한 얘기를
00:50:35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아
00:50:37가족이기 때문에
00:50:38가족 이야기라서
00:50:39들려드리려고 해요
00:50:43저희 외할머니가
00:50:46그때 당시 숙명여학교도 나오실 정도로
00:50:49되게 박식하시고
00:50:51또 되게 부유하신 집에서 태어나서
00:50:54그때 할머니가 맨날 자랑삼아 얘기하신 게
00:50:57문희씨 이런 분들하고 같이
00:50:59배우를 하라고 할 정도로
00:51:01외모까지 출중하셨어요
00:51:03완벽하셨구나
00:51:06할머니의 아버지께서
00:51:08우리 집안은 배우가 나오면 안 된다
00:51:10이래서 그렇게 사셨는데
00:51:12저희 할머니가
00:51:13어려서 어머니를 되게 일찍 여으셨대요
00:51:17아이고
00:51:18그래서 새엄마가 들어오셨는데
00:51:21그때 어린 나이에
00:51:22저희 할머니를 새엄마가 시집을 빨리 보내신 거예요
00:51:26일부러
00:51:27일부러
00:51:28왜냐면 본인이 낳은 아이들도 있으니까
00:51:31저희 할머니를 시집을 빨리 보내셨어요
00:51:34그래서 저희 외할아버지를 만나시게 됐는데
00:51:39저희 외할아버지가 또 되게 부자셨어요
00:51:42이북에서 넘어오셔서 시의원까지 하시던 분이셨는데
00:51:46첩을 그때부터 이제 드리기 시작을 하셨어요
00:51:54아 예전에는 그런 게 많죠
00:51:59숫자가 4이나 4에
00:52:01어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리
00:52:06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넷
00:52:08아우
00:52:09그래서 저는 외할머니 댁을 가면 외할아버지가 일주일에 한 번씩 오시는 거예요.
00:52:15그냥 할아버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오시나 보다라고 생각하는 게 그냥 저의 생각이었어요.
00:52:20할아버지도 없이 그냥 같이.
00:52:22지금 제 나이가 돼서 그때 할머니 마음을 돌아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고 속에 화병이 많으셨을까라는 생각을 지금은 해보는데요.
00:52:34어머 어떡해.
00:52:35아 근데 또 그 첩의 자손들까지 또 거기에 또 나오는 애기들까지 다 할머니가 귀여웠어.
00:52:43거두신 거죠.
00:52:45어머 어머 어머.
00:52:49근데 저희 할머니가 그때 유일한 낙이.
00:52:56김치 하나에 소주를 한 병을 한 컵 붓고 컵에다 한 잔.
00:53:03그러면 딱 두 컵이 나오잖아요.
00:53:04먹은 컵에.
00:53:06그 두 잔을 딱 먹는 게 유일한 낙이셨어요.
00:53:11친구도 없고.
00:53:12일찍 결혼하셨으니까.
00:53:14그렇다고 해서 형제 자매도 다 끊고 사셨고.
00:53:19매일매일 술로 그걸 달래신 거예요.
00:53:22얼마나 속상하셨으면.
00:53:23저는 그때 외할머니 너무 곱고 우리 외할머니 너무 부자고 맨날 그런 생각만 해서 우리 할머니는 아플 거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00:53:33그런데 그걸로 인해서 침해가 너무 빨리 오신 거예요.
00:53:39아 어떡해.
00:53:4270도 전에 침해가 오신 거예요.
00:53:45그런데 저희 할머니가 나가는 침해에 걸리신 거예요.
00:53:47항상 갇혀 사셨잖아요.
00:53:52집 안에서만 사셨고.
00:53:55남편도 없이 나가는 게 자존심 상하셨을 거잖아요.
00:53:59그런데 그게 침해가 나가는 침해로 오신 거예요.
00:54:01그러다가 12월 겨울쯤이었어요.
00:54:11그날따라 너무 몸도 불편하고 가슴이 뻐근하게 내려앉고 막 이러더라고요.
00:54:17그리고 속도 매시껏고.
00:54:22그런데 잠결에 외할머니가 꿈에 나온 거예요.
00:54:25그런데 할머니가 딱 두 마디를 하시는 거예요.
00:54:34물소리가 너무 좋대.
00:54:38물소리가 너무 좋다고.
00:54:42물소리가 너무 좋네.
00:54:44이제야 집에 온 것 같아.
00:54:45이렇게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00:54:48그런데 그 순간에 정신이 번쩍 드는 거예요.
00:54:51그래서 눈을 뜨자마자 기분이 너무 안 좋잖아요.
00:54:54그래서 부채방울 흔들려 보는데
00:54:57부채방울도 안 흔들어지고
00:55:00계속 눈물이 흐르는 거예요.
00:55:04그래서 꿈자리가 너무 안 좋아서 저희 엄마한테 전화를 했어요.
00:55:08엄마 외할머니한테 전화해봤냐.
00:55:10꿈자리가 너무 사납다.
00:55:13그랬더니 엄마가 그때 하시는 말씀이
00:55:15숙모가 단독적으로 가족하고 동의도 안 하고
00:55:18저희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신 거예요.
00:55:24가족이 있는데 왜 굳이
00:55:27그런데 그 요양원이 기도원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00:55:30거기 사실은 잘 모시는 곳이 아니라
00:55:33그냥 오갈 곳 없는 사람들 이렇게 모시는 그런 곳이었나 봐요.
00:55:37심지어 그 요양원에 들어가신 지 하루 만에
00:55:42저희 할머니가 사라지신 거예요.
00:55:45아까 말씀드렸잖아요.
00:55:46저희 할머니가 나가는 침내라고
00:55:49그런데 그거를
00:55:50할머니가 사라졌다는 얘기를
00:55:52그 요양원에서도
00:55:53아무 얘기도 얘기하지 않으셨어요.
00:55:55무책임하다.
00:55:57저희는 또 요양원에 할머니가 간지도 몰랐는데
00:56:00그것도 사라지신 지 열흘이 됐다고
00:56:02하시는 거예요.
00:56:04그러니까 이걸 듣고 나니까 너무너무 화가 나는 거죠.
00:56:08어떻게 해야 되나 이런 생각을 하다가
00:56:10요양원 인근을 막 살피셨대요.
00:56:14그런데 열흘 동안 뒤졌는데도 할머니를 못 찾으신 거예요.
00:56:19어디 가신 거예요.
00:56:19그런데 제가 아까 꿈에 할머니가 나오셨다고 했잖아요.
00:56:26물소리가 났는데 여기가
00:56:31집같이 편하네라고 얘기하셨잖아요.
00:56:35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그랬어요.
00:56:37혹시 그 요양원 주변에 개울가가 있냐
00:56:40바로 요양원 앞에 개울가가 있다는 거예요.
00:56:46그래서 거기를 한번 찾아봐요.
00:56:49하고 얘기를 했어요.
00:56:51그래서 사람들이 개울가로 갔대요.
00:56:58그런데 거기에 할머니가
00:57:00겉옷 있잖아요.
00:57:02옷을 벗어서
00:57:03거기가 방인 줄 알고
00:57:05접어서
00:57:06비고
00:57:08누워서
00:57:09신발을 한 장만 신고
00:57:11누군 채로 쪼그러져서 돌아가신
00:57:14어떤 거예요.
00:57:19집이라고 생각하시고
00:57:22그렇게 해서 저희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00:57:26어머 어떡해
00:57:29얼마나 다른 데가 불편하고 힘들었으면 보게
00:57:34또 우리 승모가 어디서 들었는지
00:57:38돌아가시면 3일장도 치르면 안 된다고 해가지고
00:57:413일장도 치르지 못하고
00:57:44달견한 날
00:57:46화장을 해서
00:57:48그 자리
00:57:53그 개울가
00:57:54거기다 이제 할머니를 뿌려드렸어요.
00:57:58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잖아요.
00:58:00그래서 할머니 돌아가신 자리에 가서
00:58:02넋을 건져서
00:58:03모셔와서
00:58:06세 번을 할머니를
00:58:07청구를 해드렸어요.
00:58:11세상 어디에 또
00:58:13기댈 곳이 없으셨던 할머니가
00:58:16마지막에
00:58:17돌아가실 때도 그렇게
00:58:20외롭게 가셔서
00:58:22저는 그게
00:58:22너무 가슴이 아파요.
00:58:26그래서 할머니한테
00:58:28정말 말하고 싶어요.
00:58:30나 무당대에서
00:58:34지어서 고맙고
00:58:35사랑하고
00:58:36미안하다고
00:58:37너무 예쁩니다.
00:58:43마음이
00:58:44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00:58:46천신혜기님이 있어서
00:58:47할머니께서
00:58:49가시는 길은
00:58:50너무 따뜻하게 가셨을 것 같아요.
00:58:52진짜
00:58:52꿈으로 이제
00:58:54위치를 알려주신 거겠죠.
00:58:57지금 내가 어디에 있고
00:58:59지금 내가 어떤 상태고
00:59:01이런 걸 아무도 모르니까
00:59:02꿈에 보여주시지 않았나
00:59:04그런 생각을 해요.
00:59:06그러면은
00:59:07객사로 돌아가신 분들은
00:59:083일장도
00:59:09못 지른다고 하셨는데
00:59:11일반 장례에
00:59:12치르는 것하고는
00:59:13좀 많이 다른가요?
00:59:15저희 할머니 같은 경우는
00:59:17가신 날이 정확한 게
00:59:18언제인지를 모르잖아요.
00:59:21나가신 날짜는 아는데
00:59:22돌아가신 날짜를 모르기 때문에
00:59:24그때는 3일장을 치르면
00:59:26안 된대요.
00:59:27그리고 객사지만
00:59:29또 돌아가신 날짜를 아시는 분은
00:59:313일장을 치를 수 있고요.
00:59:33그래서 무속에서는
00:59:35그거를 천도제를 해서
00:59:363회에서 7회 정도로
00:59:38여러 번 해드려서
00:59:39좋은 데 가시라고
00:59:41그렇게 해드리고
00:59:42영혼을 진정시켜드리고
00:59:44하는 거를 하고 있어요.
00:59:46다른 선생님들께서도
00:59:50혹시라도 가족들이나
00:59:52아니면 가까운 지인분들
00:59:54누군가의 죽음을
00:59:55미리 알려주시고
00:59:56이런 것들이 있으신가요?
00:59:57제가 이런 일을 겪고 나서
00:59:59정신적으로 엄청나게 큰
01:00:01트라우마를 겪게 된 건데
01:00:03그날 이제
01:00:05시골에 할아버지가
01:00:06그때는 이제
01:00:07살아계셨어요.
01:00:08만약에 예를 들어
01:00:09수요일에 가서
01:00:10뵙기로 했으면
01:00:11제가
01:00:12작두구시 잡히는 바람에
01:00:14작두구시 잡히면
01:00:15부정을 많이 가려야 되기 때문에
01:00:17어디 놀러가거나
01:00:18이런 걸 피해야 돼요.
01:00:19그래서 할아버지
01:00:21토요일에 갈게
01:00:22이렇게 약속을 하고
01:00:23시간이 이제
01:00:242, 3일이 남았잖아요.
01:00:25근데 하루
01:00:26잠이 들었어.
01:00:29법사님이라고
01:00:30같이 일하는 남자 선생님께서
01:00:31꿈에 나왔는데
01:00:33강이에요.
01:00:34저쪽 편에서 저보고
01:00:36손을 흔들면서
01:00:37빨리 건너와
01:00:38하길래 꿈에서도
01:00:39소리를 질렀어.
01:00:40제가 거길 왜 가요?
01:00:41라고 하니까
01:00:42와서 발 씻어
01:00:44빨리 씻고 가야 돼
01:00:45하는데
01:00:46꿈속에서
01:00:47건너간 거야.
01:00:48건너가면 안 되잖아요.
01:00:50건너가서 발도 다 씻었어요.
01:00:53씻고 난 다음에
01:00:54정신이 뻘쩍 들었어.
01:00:56그러고 나서
01:00:57꿈이 딱 깼는데
01:00:58할아버지에게
01:00:59전화를 하고 싶은 거예요.
01:01:01전화를 했는데
01:01:02전화 통화가 안 돼요.
01:01:04그래서
01:01:05다방이 있었어요.
01:01:07그 다방 아주머니께
01:01:08연락을 해서
01:01:09빨리
01:01:102층에 좀 올라가 봐.
01:01:11달라고 부탁을 했어.
01:01:13아 근데
01:01:14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01:01:16할아버지가
01:01:17의자에
01:01:19주무시는 채로
01:01:20그냥
01:01:21돌아가신 거예요.
01:01:22평소에
01:01:23당뇨가 있어서
01:01:24저혈당
01:01:25쇼크로
01:01:26판정을 받았는데
01:01:27제가 그때
01:01:28무속이
01:01:30인데
01:01:31내 할아버지
01:01:32돌아가시는 거
01:01:33그것도 못 막았구나
01:01:34하는 자체에게
01:01:35너무 괴롭게
01:01:36한 달 반을
01:01:37진짜 되게 고생했어요.
01:01:38똑같이 할아버지가
01:01:40아픈 시절에 했던
01:01:41그 현상을 또
01:01:42겪게 됐어요.
01:01:44계속 화장실을
01:01:46계속 가는 거예요.
01:01:47그래서 살이
01:01:48그때 당시에
01:01:498kg가 빠졌어요.
01:01:50그래서 저는
01:01:51내 딴은 또
01:01:52살아야 되겠다는
01:01:53생각에
01:01:54병이 걸린 줄 알고
01:01:55병원도 몇 번이나
01:01:56갔는데
01:01:57병명도 안 나와.
01:01:59근데 그때 시절엔
01:02:00그 꿈을 꾸고
01:02:01할아버지가 그렇게 되시고
01:02:02너무 드라마 같은 얘기라서
01:02:04믿고 싶진 않지만
01:02:05진짜로
01:02:06너무 마음 아팠던
01:02:07일이 있었어요.
01:02:09하...
01:02:10나
01:02:11무속인들의
01:02:12토크쇼
01:02:13유명한 이야기
01:02:15진짜 지효
01:02:16욕망이 이렇게 강할 때가 있거든요.
01:02:18저도
01:02:19저 새끼 붙은 건데
01:02:20전생을
01:02:21그렇게 지금 보고 있었고요.
01:02:23솔직히 말씀드릴게요.
01:02:24OO였어요.
01:02:25다른 남자가 하나 더 보이는데
01:02:28배우로 활동 중인 분이시거든요.
01:02:31저 뿔이 좀 그만하라고
01:02:33한동안 쳐다봤어요.
01:02:34제가
01:02:35올폭 피로
01:02:36건벅이가 돼서
01:02:37하나
01:02:38착착착
01:02:39어머
01:02:40아우
01:02:41판자가
01:02:42쿵쿵 보리면서 들썩이는 거예요.
01:02:43새빨간
01:02:44눈이
01:02:45나무판자 사이로
01:02:46아이
01:02:47잊지마
01:02:48아이
01:02:49잊지마
01:02:50잊지마
01:02:51잊지마
01:02:52잊지마
01:02:53잊지마
01:02:54잊지마
01:02:55잊지마
01:02:56잊지마
01:02:57잊지마
01:02:58잊지마
01:02:59잊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