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thse. S1 E14. (ENG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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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모든 세팅 마쳤습니다.

00:00:30이걸로 마무리 짓도록 해.

00:01:00점등의 실력을 직접 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00:01:11자, 우리 다 같이 카운트 할까요?

00:01:2010, 9, 8, 7, 6, 5, 4, 3, 2, 1.

00:01:34점등!

00:01:36아니, 아니, 누가 저런 대목수 원장 자료를 친 거예요?

00:01:57대체 누가?

00:01:59인설아를 죽인 범인이 이 안에 있다.

00:02:03대체 어떤 자식이...

00:02:06분명히 설아 온도가야.

00:02:10대체 누가...

00:02:13헤르페리스 사람들이 저 죽이려고 그래요.

00:02:16무서워요, 아줌마.

00:02:18세구 도와주세요.

00:02:19서주 세워주세요, 아줌마.

00:02:29누군가 민설아를 밀었어.

00:02:3147층에서.

00:02:33어, 언니.

00:02:43괜찮아?

00:02:45죄송합니다.

00:02:46누가 심한 장난을 친 모양인데,

00:02:48오늘 파티는 이것을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00:02:50자, 나중에 다시 연락드리죠.

00:02:52아줌마.

00:02:53아줌마.

00:02:54아줌마.

00:02:55아줌마.

00:02:56아줌마.

00:02:57범인상.

00:02:58고맙습니다.

00:02:59어짌만봐.

00:03:00어짜디라.

00:03:01어짜.

00:03:02어짜데.

00:03:03어짜.

00:03:04어짜.

00:03:05어짜.

00:03:06어짜.

00:03:07어짜.

00:03:08어짜.

00:03:09어짜.

00:03:10어짜.

00:03:11당장 파티장에서 나가! 나가!

00:03:29내가 보낸 선물은 마음에 들었나?

00:03:34당신 지금 어디야?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데?

00:03:38민설아를 죽인 사람이 네 남편이니까 이제 네 차례야

00:03:43죽은 민설아가 네 딸이라는 거 밝혀

00:03:46지금 당장

00:03:471분 줄었어

00:03:57빨리 말해

00:03:58지금 말하라고

00:04:0050초

00:04:0740초

00:04:1420초

00:04:22당신 짓이지?

00:04:30이 모든 걸 꾸민 사람

00:04:32심수련 당신 맞지?

00:04:35처음부터 당신 짓이었어

00:04:36처음부터 전부 다!

00:04:37천 쌤!

00:04:39그게 무슨 말이에요?

00:04:41수련씨가 왜 그런 짓을 해요?

00:04:43서진씨 너무 막 나가는 거 아니야?

00:04:46수련씨 아무것도 모르는데

00:04:48아니?

00:04:50심수련 당신이 분명해

00:04:52우릴 전부 불러놓고 이런 엄청난 쇼를 버릴 사람

00:04:55당신밖에 없어

00:04:57그러니까 수련씨가 왜요?

00:05:00괜히 M1 사람한테 덮어씌우면 안 되죠

00:05:03증거가 있어요

00:05:04심수련이 그동안 우리를 협박했다는 확실한 증거

00:05:08서진씨가 지금 무슨 얘기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00:05:14모르겠는데요

00:05:15글쎄

00:05:17언제까지 발뺌할 수 있을까?

00:05:20이 그림

00:05:34오늘 아침 당신 사무실에서 가져온 거야

00:05:38한 번은 날 속였지만

00:05:40내가 또 갈 거라고 생각 못했겠지

00:05:42이 애플 목걸이를 어디서 봤나 했더니

00:05:51역시 민설아였어

00:05:53왜 하필 민설아를 그렸을까?

00:05:56당신과 아무 상관이 없다면 그릴 이유도 없었겠지

00:05:58안 그래?

00:06:00저, 저

00:06:00이

00:06:02이

00:06:03이

00:06:03이 눈가 이거

00:06:06맞네

00:06:08이거 민설아 맞잖아

00:06:09이거 진짜 수련씨가 그린 거예요?

00:06:13그럴 이유가 없잖아

00:06:14그동안 우리 애들의 녹음 파일을 공개한 것도

00:06:17우리에게 협박 편지를 보내 압박한 것도

00:06:20모두 당신 짓이야

00:06:21왜

00:06:22왜 그랬을까?

00:06:24이 아이

00:06:24정말 민설아야?

00:06:28이 그림 당신이 그렸냐고

00:06:29대체 이런 짓을 왜 한 거야?

00:06:31대답해

00:06:31민설아가

00:06:32심수련 딸이니까

00:06:39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

00:06:43당신이 직접 말해

00:06:45아니면 아니라고

00:06:46그래요 맞아요

00:06:54이 그림 내가 그렸어요

00:07:00정말 당신이야?

00:07:01왜 그랬어?

00:07:03왜?

00:07:04내가 봤어요

00:07:05그날 밤

00:07:07민설아가

00:07:09여기 헤라펠리스에서 떨어지는 걸

00:07:12그날부터 매일 밤 악몽에 시달렸어요

00:07:20민설아 자살 아니에요

00:07:22누군가 그 아이를 저 위에서 밀었어요

00:07:24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00:07:26발버둥치던 그 아이를 밀던 손은

00:07:29똑똑히 봤어요

00:07:33민설아가

00:07:34자살이 아니라

00:07:36타살이라고?

00:07:38말도 안 돼

00:07:39그럼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거야?

00:07:43살인사건을

00:07:44동조한 거야

00:07:46우리가?

00:07:47그런데 왜 지금까지 입 꾹 다물고 있었어?

00:07:50어?

00:07:51살인사건을 목격한 거잖아

00:07:53제 남편과

00:08:00서진씨가

00:08:04범인이라고 생각했으니까

00:08:06그게 무슨

00:08:10서진씨와 제 남편

00:08:13불륜관계예요

00:08:14민설아가 그걸 알고

00:08:20협박하고 있습니다

00:08:23알고 있었구나

00:08:26불륜사이라고요?

00:08:30천샘이랑 주회장님이?

00:08:32천샘 아니죠

00:08:34주회장님

00:08:35수련씨가 뭐 잘못 알고 있는 거죠?

00:08:38양평 별장을 드나들었던 증거까지

00:08:41내 손에 있어요

00:08:44천샘

00:08:47민설아한테 약점 잡혀서

00:08:53그 아이의 기계실에 가둔 거죠

00:08:54두 사람이 하는 얘기 다 들었어요

00:08:56그래서 두려웠어요

00:08:59민설아를 죽인 게

00:09:01혹시 둘이 아닐까?

00:09:05난 아니야

00:09:06내가 왜?

00:09:10그럼 서진씨가 밀었나요?

00:09:13민설아가 불륜을 알고 있어서

00:09:15그래서 그 아이 죽였어요?

00:09:18직접 말을 봐요

00:09:19아니면

00:09:20아니라고

00:09:22쇼하지 마

00:09:24나한테 남통해

00:09:25민설아랑 무슨 사인지나 말해

00:09:28난 내 가정을 지키고 싶었어요

00:09:31내 방식으로 서진씨에게 줄곧 경고했고요

00:09:37그래서 오늘

00:09:40일부러 그 스카프도 메고 왔던 거고

00:09:43결국 여기까지 왔네요

00:09:47당신이 알아듣고 멈춰주길 바랬는데

00:09:52내가 봤어

00:10:00그 아이를 빌던 손

00:10:03빨간색 누비 반지

00:10:06그것까지는 말하지 않을게

00:10:09지금 공개할까요?

00:10:23아니

00:10:23접어

00:10:26심수련이

00:10:31다 알고 있었다

00:10:39완전 개꿀났네 배로나

00:10:49이 꼴을 석근이가 봐야 되는데

00:10:54이게 무슨 짓이야?

00:11:01니네들 다 절대 가만 안 둬

00:11:04하긴 그런 강땡이니까

00:11:06민설아인 척 흉내 내고 다녔겠지

00:11:08이런 식으로 민설아도 괴롭힌 거야?

00:11:11그래서 걔가 죽은 거야?

00:11:14난 너랑

00:11:16네 엄마가 죽을 만큼 싫어

00:11:18석훈이 옆에서 알짝 대는 너도 될 수 없고

00:11:21첫사랑이랍시고

00:11:23우리 아빠한테 접근하는

00:11:24니네 엄마도 천박하고

00:11:27뭐?

00:11:29몰랐어?

00:11:30니네 엄마가 우리 아빠한테 꼬리치고 다닌 거

00:11:33그것 때문에 우리 엄마랑 싸워서

00:11:35아빠가 집까지 나갔는데

00:11:36웃기지 마

00:11:38우리 엄마 그럴 사람 아니야

00:11:40지 엄마 닮아서 뻔뻔하기는

00:11:42니네 엄마 때문에 우리 집은 엉망이 됐어

00:11:46이혼할지도 모른다고

00:11:48얼마 전에 우리 아빠가 니네 집에서 자고 온 건 알아?

00:11:53거짓말

00:11:54내가 그딴 말에 속을 것 같아?

00:11:56어젯밤에 누구 왔었어?

00:12:07어

00:12:07아 그냥 엄마가

00:12:09잠이 안 와서 혼자 한잔했어

00:12:11엄마 혼술 좋아하잖아

00:12:12별 또 안 돼

00:12:17아니야

00:12:19못 믿겠으면 네가 직접 확인해봐

00:12:22내 말이 진짠지 아닌지

00:12:24앞으로 내 말 잘 듣는 게 좋을걸?

00:12:29안 그러면 니네 엄마가 안 지 세상 사람들한테 다 까발릴 거야

00:12:34그러면 너도 니네 엄마도 완전 인생 쫑나는 거야

00:12:42로나야

00:12:44배로나

00:12:45오늘 일 아무한테도 발설하지 마

00:12:48로나야

00:12:56로나야

00:12:58로나야

00:12:58괜찮아?

00:13:03괜찮네 엄마

00:13:04비켜

00:13:06내 말 안 들려?

00:13:09쇼 그만해

00:13:28앙별

00:13:40아니기만 해봐

00:13:42내가 가만 안 둬

00:13:45이 내 눈앞에서

00:13:49버젓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네

00:13:51그걸 깜짝같이 모르고 있었네

00:13:53이 초라이 박마리가

00:13:55교육자로서 완전 자격 없는 거 아니에요?

00:13:59우리 순진한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요?

00:14:02어떻게 남의 남자가 꼬시고 다니고

00:14:04거기다가 살인해요

00:14:06정말 천쌤이 민설아 민거예요?

00:14:11자기 불륜 감추려고?

00:14:13그럼 너무 악랄한 거잖아

00:14:14악랄하지 않은 살인자가 어딨어요?

00:14:18진짜 똥물 제대로 뒤집었습니다

00:14:20아니

00:14:22그 두 사람이 작당해서 민설아 죽여놓고

00:14:25우리까지 끌어들어서 사체육위 시킨 거잖아

00:14:28빨라

00:14:29여보

00:14:31여보

00:14:32여보

00:14:33여보

00:14:33우리 지금이나 신고할까?

00:14:35우리는 진짜로

00:14:36자살로 믿고 있었잖아

00:14:38그

00:14:38정상참장

00:14:41그거 되지 않을까?

00:14:44철딱선이야

00:14:45우리 지금 두 손 두 발 꽁꽁 묶였다고 사체육위한 순간

00:14:49그게 천당이든 지옥이든 공동 운명체가 돼버린 거라고

00:14:53공범

00:14:55모르니?

00:14:56공범?

00:14:58우리가 왜 공범이에요?

00:14:59아무것도 모르고 순진해서 당한 건데

00:15:01어?

00:15:04어?

00:15:04그냥 가만히 있을 거야

00:15:05저는 저렇게 뻔뻔하게 나대는 걸 보고만 있을 거냐고

00:15:08그런 걸 어쩌라고요

00:15:11언제부터 알고 있었지?

00:15:22몇 달 됐어요

00:15:23당신도 모르진 않았을 텐데요

00:15:26심부름센터에서

00:15:28내가 당신 뒷조사한다는 것도 알았을 거고

00:15:31왜 나한테 한 번도 묻지 않았어?

00:15:36곧 정리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00:15:37잠깐 흔들린 거라고

00:15:41당신 스스로

00:15:45가정으로 돌아오길 기다렸어요

00:15:48그렇다고 사람들 다행돼서 까발리면

00:15:50어떻게 앞으로 어쩌려고?

00:15:54이혼해야죠

00:15:55안 돼

00:15:58이혼은 절대 안 돼

00:15:59당신이 원하던 거 아니었어요?

00:16:04이미 헤라클럽 식구들까지 다 알았는데

00:16:06우리가 어떻게 같이 살아요?

00:16:09변한 건 아무것도 없어

00:16:10나한텐 당신뿐이야

00:16:12두 사람

00:16:13이미 깊은 관계라는 거

00:16:16다 알고 있어요

00:16:18내 생각 변함없어요

00:16:20이혼이 그렇게 쉬어?

00:16:22석훈이 석경이는 어쩌고?

00:16:25시간을 좀 줘

00:16:25내가 알아서 정리할 테니까

00:16:27확인할 게 있는데

00:16:40오늘 일 꾸민 거

00:16:43정말 당신 아니야?

00:16:48우리한테 협박 편지를 보낸 것도

00:16:51분수대 눈동자 그림을 붙인 것도

00:16:54정말 당신 짓 아니냐고

00:16:56누군가 그런 짓을 꾸몄다면

00:17:03그거 당신이겠죠?

00:17:05무슨 소리야?

00:17:06난 죽이지 않았어

00:17:07내가 믿지 못하겠다면?

00:17:09내가 그럼 조미래기를 상대로

00:17:10내 인생을 걸 것 같아?

00:17:11별장이야

00:17:20기다리고 있어

00:17:21지금 만나

00:17:21오늘은 안 되겠어

00:17:23다음에

00:17:24내가 펜트하우스로 쳐들어가길 원해?

00:17:28당국은 당신이 서재에서 지내요

00:17:42당신이랑 한 침대 불편해요

00:17:46날 믿고

00:17:49따뜻하게 가지 말고

00:17:51기다려줘

00:17:52저예요

00:18:09지금 상태 좀 어때요?

00:18:14제가 지금 바로 갈게요

00:18:15다음에 보자고 했잖아

00:18:27어린애처럼 왜 이래?

00:18:29지금 그게 나한테 할 소리야?

00:18:31당신 와이프 때문에

00:18:32내 치부가 만천하에 드러났어

00:18:34내가 지금 제정신일 것 같아?

00:18:37당신이 먼저 도발했잖아

00:18:38와이프를 협박범으로 몰고

00:18:40민설아 엄마는 말도 안 되는 소리까지 하고

00:18:42당신 와이프만 믿어?

00:18:43신수령 무서운 여자야

00:18:46우리 관계를 알면서

00:18:47지금껏 모른지 해서

00:18:48그동안 쭉 연기를 해왔다고

00:18:50그런 여자가

00:18:51자기가 협박범이라고 자백할 것 같아?

00:18:55나도 알아볼 만큼 알아봤어

00:18:57사람 붙여서 스케줄까지 다 확인했고

00:18:59당신이 사람 붙인 것까지

00:19:01죄도 깨쩍했단 생각 안 해?

00:19:02그만해!

00:19:03비거려서 돌아만 할 것 같으니까

00:19:04오윤희는 어떻게 된 거야?

00:19:13그 여자를 당신 회사에 앉힌 이유가 뭐야?

00:19:17말했잖아

00:19:17로본이 때문에 잠깐 데리고 있는 거라고

00:19:20그깟 기집애가 능력이 있으면 얼마를 뜨고

00:19:23부동산 자격증도 없이 집이나 보여주던 여자야

00:19:26당장 잘라

00:19:27필요한 게 있으면 내가 도와줘

00:19:29당신이 왜 이렇게 감정적이야?

00:19:32파티장에서도 지금도

00:19:33모두가 우리 관계를 알아버린 마당에

00:19:36서로를 위해서라도 좀 조심해야 되지 않겠어?

00:19:40아무것도 잃을 게 없는 사람처럼

00:19:41그게 막무가내야

00:19:42난 지금

00:19:46가장 중요한 걸 잃었어

00:19:49내 자존심

00:19:51헤라클럽 사람들 앞에서

00:19:54개망신을 당했다고

00:19:55지금껏 내가 지켜온 프라이드가

00:19:58한꺼번에 박살났는데

00:19:59그게 아무것도 아니야?

00:20:00난 아버지 외엔

00:20:05그 누구한테도 고개 숙인 적이 없어

00:20:08그런 내가

00:20:09그들에게 약점이 잡혔다고

00:20:12당신까지 돌아선다면

00:20:19미쳐버릴 거야

00:20:23흥분하지마

00:20:30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거 알지?

00:20:35아무도 당신을 건드릴 수 없게 해줄게

00:20:37내가 주단태야

00:20:40심수련과 이혼해

00:20:43당장 나한테 오란 소리 아니야

00:20:45당신이 그런 여자와 잠자고

00:20:47밥 먹고 산다는 게 끔찍해

00:20:49기다려

00:20:51그 사람한테 마지막으로 받아내야 될 게 있어

00:20:55그게 뭔데?

00:21:00나중에

00:21:00그보다 당신

00:21:07민설아가 정말 아무 일 없단 거지?

00:21:11그러는 당신은?

00:21:21나... 난...

00:21:38주...

00:21:41혜인...

00:21:45혜인이다

00:21:47혜인아 잘했어

00:21:50정말 잘했어

00:21:52미안

00:21:57엄마 너무 좋아서

00:21:59우리 혜인이가 자기 이름도 말하다니

00:22:03이런 날이 올 줄 생겼도록 돼

00:22:08엄마...

00:22:11웃지마

00:22:15엄마 안을게

00:22:20혜인이가 잘 들을게

00:22:22네, 네, 네, 네.

00:22:52네, 네, 네.

00:23:22엄마가, 어떻게 엄마가.

00:23:52얼굴을 보니 이제 내 말을 좀 믿는 것 같다?

00:23:58엄마 구해줄 준비는 됐어?

00:24:02야.

00:24:05우리 엄마 서랍에 이런 사진이 있더라.

00:24:08그만해!

00:24:18그만해!

00:24:25너네 아파트도 책임 있는 거 아니야?

00:24:27다 짓거면 너네 아파트 가져다 줘!

00:24:29가정이는 남자한테 꼬리 치고야 너네 엄마잖아!

00:24:33너네가 이사 오기 전까지 우리 집은 아무 문제 없이 행복했어.

00:24:38너네 엄마 때문에 박살난 거야.

00:24:41왜 우리만 그래야 돼?

00:24:43네 엄마도 당해야지.

00:24:46우리 엄마 건드리지 마.

00:24:49내가 뭘 어떻게 하면 돼?

00:24:52네가 하라는 거 다 할게 해서.

00:24:57잡아.

00:25:06조비서.

00:25:08꺼져.

00:25:08아니, 꺼지라고.

00:25:11내가 주회장이랑 기니 할 말이 있어.

00:25:24무슨 일이죠?

00:25:25마네킹쇼 범인 찾았나요?

00:25:29어떤 놈인지는 몰라도

00:25:30민설아 죽인 살인자한테 단단히 원한이 있지 않으면

00:25:33그런 일 버렸겠어요?

00:25:35아침부터 그런 험한 얘기 듣고 싶지 않은데요.

00:25:37마네킹쇼 범인은 찾고 있으니

00:25:38곧 잡힐 겁니다.

00:25:40민설아를 죽인 사람?

00:25:44너지?

00:25:46맞잖아.

00:25:47이 변호사!

00:25:50주진이가

00:25:51몇 달 전에

00:25:52이걸 손에 넣었지 뭐야?

00:25:56민설아 휴대폰.

00:25:58이걸 어디서

00:25:59왜 지금껏 말하지 않았어요?

00:26:02이 안에 엄청난 영화가 있더라고.

00:26:05주연은

00:26:05주단태, 천서진.

00:26:07장르는 에러물이고

00:26:08제목은 잘못된 만남.

00:26:10감상 잘했습니다.

00:26:11아니, 우리 주회장이 파이팅이 있더라고.

00:26:14뭐 좋은 거 먹나 봐.

00:26:18이 타이밍에 깔패는 아니지 않나요?

00:26:21나와서진 씨의 관계에 이미 다 알려졌고

00:26:23이왕이면 좀 더 서두르지 그랬어.

00:26:26그러면

00:26:27어, 이건 어때?

00:26:30오늘은 11월 14일 토요일입니다.

00:26:34나는 지금 헤라필리스로 가고 있습니다.

00:26:36석경이 아버지가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요.

00:26:38만일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긴다면

00:26:41아니, 내가 죽는다면

00:26:43그건 석경이 아버지 짓일 거예요.

00:26:46100%

00:26:47미친년이겠다.

00:26:48이 타이밍에 깔패가 맞잖아.

00:26:51이 정도면 주회장이 민설아를 죽였다는 증거를 빼박 아니야?

00:26:54최소한

00:26:55죽이지 않았다는 알리바이를 증명하기 전까지는

00:26:59아주 많이 불리할 것 같은데

00:27:01변호사로서 드리는 조언입니다.

00:27:04무슨 짓이야, 이 죄!

00:27:07주단태

00:27:08나한테 반말 짓거리 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

00:27:11어떻게

00:27:13경찰에 넘겨?

00:27:20뭐라는 게 뭐야?

00:27:22명동 땅에 투자한 내 돈 300억

00:27:245부 이자 붙여서 내놔.

00:27:27나도 살아야겠다!

00:27:28로건이랑 지금 계약 중이잖아!

00:27:32로건 이거 뭐고

00:27:33나는 그딴 거 모르겠고!

00:27:35나 그놈 병독 부리는 거!

00:27:37참아줄 시간도 인내심도 없다고!

00:27:39그러니까 당장 대도부터 도외될

00:27:41우리로 버금을 넘어가게 생겼다고!

00:27:46조건이 그게 다야?

00:27:49일단은

00:27:50그렇게 하지.

00:27:53그깟 현금 300억 인정하는 게 뭐가 이렇게 어렵다고?

00:27:55오늘 안까지

00:27:57내 계좌로 싸

00:27:58그리고

00:28:00다음에 만날 땐

00:28:02말까지 마

00:28:03야

00:28:04할 말이란 게 뭐죠?

00:28:12곧 출근할 시간인데

00:28:13지금 그렇게

00:28:15뻔뻔하게 나올 상황이 아니지 않나요?

00:28:19청아예고에 정식으로

00:28:20진정서 넣을 생각이에요.

00:28:21그쪽처럼 부더덕하고

00:28:23파렴찬 사람한테 우리 애들 못 맡겨요.

00:28:26교육자가 불륜이라니!

00:28:28거기다

00:28:28같은 학교

00:28:30학부모랑

00:28:31그래서요?

00:28:33뭐

00:28:33뭐가 그래서예요?

00:28:36당연히 살폈어야죠!

00:28:39고작 그 말 하려고 아침부터 쫓아온 거예요?

00:28:43웃어

00:28:44우리 말이

00:28:46가짜 탈 이거지

00:28:47현실감이 안 드는 모양인데

00:28:50할 수 없지 그

00:28:51이사장님을

00:28:53만나 뵙는 수밖에

00:28:54아니면

00:28:56교육청에 직접 찍을까?

00:29:00얼마든지요.

00:29:01이게

00:29:17뭐예요?

00:29:20민혁이와 제니의 중학교 성적표예요.

00:29:22보시면 알겠지만

00:29:23내신 성적도

00:29:24실기 점수도

00:29:25현저하게 미달인 아이들이

00:29:26어떻게 청아예고에 들어올 수 있었을까요?

00:29:31누구 덕인지

00:29:32벌써 잊었어요?

00:29:41우리 집 인테리어 대금

00:29:42거실에 걸려있는 블루칩 그림

00:29:44청아예고 졸업공연 대관료

00:29:46다 제니 엄마가 되신 거죠?

00:29:48다 제니 엄마가 되신 거죠?

00:29:50제니 잘 봐달라는

00:29:51뇌물로

00:29:52학교 행사 때마다

00:29:56딜리버리로 파티 음식 보내주고

00:29:58명절 음식은 기본이고

00:30:00냉장고에 김치 다섯 종류의 밑반찬까지

00:30:03그득그득 쌓아놓고 간 거

00:30:04민혁 어머니 맞으시죠?

00:30:06그게 다

00:30:08우리가 한 배를 탄 사이여서

00:30:13그런 거 아니었나요?

00:30:16원하신다면

00:30:17제가 청아예고에서 물러놔드리죠

00:30:20하지만 잊지 마세요

00:30:23제가 없으면

00:30:25애들 인생도 여기서 끝난다는 거

00:30:29자격도 안 되는 하위권 애들이

00:30:33과연 청아예고에 남아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00:30:37서울의대

00:30:39보내기 싫으세요?

00:30:41그게 아니라

00:30:43저는 저

00:30:44수련 씨가 하도 부탁을 하길래

00:30:46그냥 이렇게

00:30:47직접 말이라도 전해주자

00:30:49뭐

00:30:50그런 심정으로 온 거죠

00:30:51그럼 선택하시죠

00:30:53선택하고 말고가 어디 있어?

00:30:55다 끝난다는 거

00:30:57다 끝난다는 거

00:30:58자격도 안 되는 하위권 애들이

00:30:59다 끝난다는 거

00:31:01저는 무조건

00:31:02선생님만 믿고

00:31:03끝까지 갈 거예요

00:31:04그러게 내가 안 온다고 했잖아요

00:31:08어울리지도 안 오느니

00:31:09다 놓고

00:31:10나까지 끌고 와서니

00:31:11나는

00:31:12수련 씨하고 원래 상근기야

00:31:13자기가 수련 씨하고 싫어하자

00:31:15내가 미쳤다고

00:31:16남의 시위들이 죽겠네

00:31:17좋아요

00:31:19곧 중간고사 실기시험이 시작될 텐데

00:31:23제가

00:31:25제니와 민혁이한테

00:31:28큰 힘이 돼 주죠

00:31:33그동안

00:31:35민설아처럼 군고사고할게

00:31:36그동안

00:31:37민설아처럼 군고사고할게

00:31:39앞으로 그런 일 없을 거야

00:31:44어제는 죽어도 네가 한 짓 아니라며

00:31:45내가 한 거 맞아

00:31:46미안해

00:31:47배로나

00:31:49배로나

00:31:50배로나

00:31:51배로나

00:31:52배로나

00:31:53배로나

00:31:57배로나

00:31:58배로나

00:31:59배로나

00:32:04어제는 죽어도 네가 한 짓 아니라며

00:32:08내가 한 거 맞아

00:32:09미안해

00:32:12베로나, 너 왜 이래?

00:32:17야, 너 진짜 개소름이다

00:32:20이게 사과로 끝날 일이야?

00:32:24사퇴는?

00:32:26당연히 학교도 관두겠지?

00:32:27자백도 했으니 지가 양심껏 알아서 하겠지

00:32:31앞으로 다시는 우리한테 기어오르지 않겠다고 약속해

00:32:37왜? 못해?

00:32:441. 민설아와 관련된 협박은 모두 내가 한 짓이다

00:32:502. 어제 커뮤니티에서 있었던 일은

00:32:56아무한테도 발설하지 않는다

00:32:583. 하은별이 시키는 일은 모두 다 한다

00:33:07썸

00:33:14여기서 하나라도 어기면

00:33:38니네 엄마 페라펠리스에서 얼굴 못 들고 살 줄 알아

00:33:44약속할게

00:33:48가봐

00:33:52아주 뭐 열심히들 안해

00:34:02주단태 이거

00:34:12한입거리도 안되는게 진짜 까불고 있어요

00:34:18야 니 덕분에 내가 살았다

00:34:24자 내 돈 300억이 들어왔나 볼까

00:34:30뭐야

00:34:34왜 입금 안했어

00:34:36진짜 주단태의 꼴통이 말을 들어 처먹질 않는구나

00:34:42하아

00:34:44하아

00:34:46미자씨

00:34:48하하하

00:34:50가봐

00:34:52아

00:34:54미자씨

00:34:56이 미친 놈아

00:34:58그동안 우리 로펌 이름 팔아서 투기하고 다녔네

00:35:00이게 다 사실이야

00:35:02아니 이거를 누가

00:35:04대체 뭔 짓을 하고 다니는거야

00:35:06우리 로펌이 어떤 회사인데

00:35:08이런 불법 투자에 이런 유대가 아니냐고

00:35:10엄마

00:35:12이게 뭐냐면

00:35:14아

00:35:16니네 아빠가 뭐 뭔지 알지

00:35:18너랑 나랑 쫓겨나는건 당연히 지사

00:35:20합동 정리식이라고 이놈아

00:35:22너 밖에 수습할거냐고

00:35:24왜 나한테 막 그래

00:35:26엄마도 이거 다

00:35:27불법 투자해서 모은거잖아

00:35:30뭔 소리야

00:35:31우리가 언제

00:35:32내가

00:35:33오빠한테 배우게 그런거 밖에 더 있어

00:35:35이 자식이

00:35:36그래 좀

00:35:44말려주세요

00:35:45말려주세요

00:35:52죽겠다

00:35:54뭐야

00:35:55왜 네가 총알마지가 되냐고

00:35:58몰라서 물어요

00:36:00이변이 먼저 내 손을 놨잖아요

00:36:02내가 더이상 이변을 캐내줄 이유는 없는거 같은데

00:36:05곧 로펌에

00:36:06세무조사 들어갈겁니다

00:36:08나 혼자 죽으라고?

00:36:09이거

00:36:12우리가 당장치한 짓이잖아

00:36:14당연히 모든 자료에 내 이름은 빠져있을겁니다

00:36:16설마 내가 그정도 보험도 없이

00:36:18일을 버렸겠어요

00:36:20꼭

00:36:24이렇게까지 해야겠어

00:36:30해야겠죠

00:36:32맞습니다

00:36:34내가

00:36:35경설했습니다

00:36:36300억 앞에

00:36:38잠깐

00:36:40눈이 돌았나봐

00:36:41이 미친놈아

00:36:42이 미친놈아

00:36:43그래도

00:36:46우리가

00:36:48어떤 사이 있대

00:36:50그동안에

00:36:52정도 있고

00:36:53주단체자지

00:36:54안 그래요?

00:36:56야

00:37:02이거

00:37:04어떻게 해야지 우리

00:37:06주회장님 마음이 풀릴까

00:37:08꿇을까요?

00:37:10내 입까지 끊고 물어

00:37:12왜

00:37:14왜

00:37:15왜

00:37:16왜

00:37:17왜

00:37:18내 지시랏된 마음을

00:37:19다 까발려서 보여드리겠습니다

00:37:20당장 각구와 민설아 핸드폰

00:37:22당장 각구와 민설아 핸드폰

00:37:26구호동

00:37:36구호동이라는 사람이 병원에 있다고요?

00:37:38네

00:37:395년 전에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아직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00:37:44이 사람이 진짜 구호동입니다

00:37:46이 사람이 진짜 구호동입니다

00:37:48경상도가 고향이고

00:37:50전국체전에 입상한 경력으로 체육교사가 됐고요

00:37:54그럼 청아예고에 있는 그 사람은?

00:37:58아마도 구호동의 신분을 사서 위장 취업한 경우라고 봐야죠

00:38:02대체

00:38:05당신 정체가 뭐야

00:38:07똑바로 안 알아

00:38:11너는 중독을 재우시옵더라 뭐

00:38:13큰일이야

00:38:22민설아 핸드폰이 켜졌습니다

00:38:24거기가 어디야

00:38:26잘가

00:38:28내 돈줄

00:38:30돈줄

00:38:32아이고

00:38:33아유

00:38:34아유

00:38:35아유

00:38:38아유

00:38:39아유

00:38:41누구야

00:38:45어

00:38:46어

00:38:47아유

00:38:48죄송합니다

00:38:49죄송합니다

00:38:50아유

00:38:51아유

00:38:52아유

00:38:53아유

00:38:54아유

00:38:56아유

00:38:57아이

00:38:5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9:28지금 장난하는 겁니까?

00:39:36분명히 있었는데

00:39:38금고에서 꺼내서 가방에 넣었는데

00:39:40나 진짜 억울해요

00:39:42배나도 갈라서 보여줘요?

00:39:44네?

00:39:50조회자

00:39:51아니 회장님

00:39:53우리 말로 합시다

00:39:55야씨

00:39:57야

00:39:58야씨

00:39:59짱 먹고 나왔다

00:40:01야

00:40:02대치도 이길 줄 몰라?

00:40:04그래

00:40:05지옥을 보여주겠어

00:40:07들어와

00:40:08들어와

00:40:28봐주세요

00:40:29이거 좀 부탁드려도

00:40:41언니 하 hablabas

00:40:43어 strand�니다

00:40:4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1:1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1:45나에게 처음으로 가족이 생겼다.

00:41:51오빠가 좀 아프단다.

00:41:54그래서 안나가 좀 도와줘야 하는데.

00:41:57오빠! 오빠!

00:41:59뭐라 날 지내줬어!

00:42:00나에게 아픈 오빠가 있다는 걸

00:42:02그날 처음 알았다.

00:42:18그 인간이 설아 영업보였어.

00:42:20알았어.

00:42:30오빠가 가져간 게 확실해요.

00:42:34사무실 싸울 때까지도 분명히 있었다니까요.

00:42:37아, 로비에서 어떤 놈이랑 부딪혔는데...

00:42:43근데 그놈이 훔쳐간 건가?

00:42:46로비면 CCTV에 찍혀있을 거 아니야?

00:42:49혹시...

00:42:51맞네! 마네킹쇼 범인!

00:42:54그놈이야.

00:42:55그놈이야.

00:42:56틀림없이 그놈이야.

00:42:57조회장.

00:42:58그놈만 참으면 민서라 핸드폰도 찾을 수 있다.

00:43:01아!

00:43:02진짜...

00:43:03아!

00:43:04찜닭쳐라.

00:43:05저 진짜...

00:43:06그러게 왜 그 빌어먹을 물건을 아직까지 갖고 있어서 이 사단을 만들어!

00:43:13회장님!

00:43:18이... 이 변호사님?

00:43:23그... 우리 재개발 거는...

00:43:25무슨 일이죠?

00:43:26방금 로건니 씨랑 연락이 돼서요.

00:43:28지금 호텔로 들어가시는 중이랍니다.

00:43:31차대기 시켜.

00:43:32오일 수도 같이 모실 거야.

00:43:34주재...

00:43:52어...

00:43:55아!

00:43:57아!

00:43:59아!

00:44:02당신이 뭐야?

00:44:30여기 어떻게 들어왔어?

00:44:32왜 왔어?

00:44:34설아 양호가 내 딸한테 그런 짓을 해놓고

00:44:37네가 날 엿박해?

00:44:39설아 일룸을 팔았어?

00:44:40우리 설아 굴수 받으려고 입양한 거지

00:44:43그를 놓고 도둑 수명을 씌워서 파양을 시켜?

00:44:46설아는 그냥 버릴 것이지

00:44:48왜 불쌍한 애한테 상처를 줘?

00:44:51나도 몰랐어

00:44:53나중에 진실을 알게 됐고

00:44:55그래서 어떻게든 책임지려고 했는데

00:44:58설아가 죽어버렸어

00:45:02조상원 의원이랑 얼마에 거래했어?

00:45:05내가 널 얼마나 찾았는데

00:45:07대단한 집들 중으로 꼭꼭 잘들 숨어있더니

00:45:10웰지야 나타난 거야

00:45:12그 어린 건 목숨 받고 살아났으면

00:45:16바람스럽게 살아둬야지

00:45:18넌 인간자 아니야

00:45:20그래서 왔잖아

00:45:22인간자 아닌 내가

00:45:24한 번은 염치 있게 살아보려고

00:45:27고난 zig장 씨

00:45:30끝까지 말씀할 거야?

00:45:32매일 같이 널 죽여버릴 거라고 빠진 했어

00:45:35죽어

00:45:37죽어! 죽어! 죽어!

00:45:39그만해요

00:45:42그만해요

00:45:43그만! 그만! 그만!

00:45:46그만해요.

00:45:48그만.

00:45:50알겠으니까.

00:45:52그만해요.

00:46:00그래요.

00:46:02죽여요.

00:46:13그 전에 주단태 먼저 죽이고.

00:46:19왜?

00:46:21당신의 그 알량한 가정은 못 버리겠어?

00:46:24아무리 주단태가 당신의 딸을 죽였다고 해도 남편이니까.

00:46:29닥쳐!

00:46:31주단태도 전서진도 내가 죽여.

00:46:33너도 마찬가지고.

00:46:35설아를 죽인 사람 범인부터 찾아야죠.

00:46:38그 전에 기회를 줄게요.

00:46:43한 번은 그 엄마 노릇할 기회.

00:46:53오빠.

00:46:55우리 엄마 찾아준다고 했지?

00:46:58확인해 볼 게 있어서.

00:47:01엄마가 어떻게 사나.

00:47:03어떻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00:47:05엄마도 나처럼 불행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00:47:08어릴 땐 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00:47:13지금은 아냐.

00:47:16나.

00:47:17엄마가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어.

00:47:22아주 많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00:47:27사라.

00:47:28사라.

00:47:29오빠.

00:47:30우리 엄마 꼭 찾아서.

00:47:31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지 확인해줘.

00:47:32그럼 나.

00:47:33엄마 평생 안 만나도 괜찮아.

00:47:37사라.

00:47:38나를.

00:47:40엄마는 행복할 자격이 없어.

00:47:41엄마.

00:47:42엄마.

00:47:43그럼 나요.

00:47:47엄마 평생 안 만나도 괜찮아.

00:47:51설아야.

00:47:55엄마는 행복할 자격이 없어.

00:48:09우리 같이 해요.

00:48:11설아 복수.

00:48:13내 벌은 그 다음에 받을게요.

00:48:17너 같은 놈이라 손잡을 생각 없어.

00:48:19아니에요. 내가 당신을 오해해 왔듯이

00:48:21당신도 지금 나를 오해하고 있는 거예요.

00:48:23우리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00:48:27너 같은 건 자격 없어.

00:48:29설아를 끝까지 책임졌어야지.

00:48:31무슨 소리를 썼으라도 지켰어야지.

00:48:35변명하고 쉽지 않아요.

00:48:37하지만 속죄할 방법은 알아요.

00:48:39그래서 찾는 거예요. 설아 죽인 사람.

00:48:41찾아서 백백천배.

00:48:43너 고통스럽게 응징해 줄 거야.

00:48:47아니.

00:48:49난 너 못 믿어.

00:48:51난 이 일에 내 목숨을 걸었어.

00:48:53우리 살아의 억울한 죽음.

00:48:55내가 풀어줄 거야.

00:48:59이 일에 방해되는 사람들 모조리 다 쓰라고.

00:49:01너 내 목숨을 걸어두지 못해.

00:49:03내가 죽일 거야.

00:49:05이 일에 방해를 걸어.

00:49:07하나는 뭐라고.

00:49:09오십시오.

00:49:11호흡.

00:49:13호흡.

00:49:15당신이 여기엔 웬일이야?

00:49:33묻잖아

00:49:34당신이 왜 로건리 방에서 나오냐고

00:49:45어떻게 된 건지 설명을 좀 해주시겠습니까, 로건?

00:49:55내 와이프가 왜 당신 방에서 나오는지

00:49:58You have a very admirable wife, Mr. Zhu

00:50:03그게 무슨 말이죠?

00:50:09Well, to be honest, because of the unfortunate event last night

00:50:14I was actually thinking about canceling our contract

00:50:17But that was before your wife came in

00:50:21Apologized for you instead

00:50:24I was very touched by our conversation tonight

00:50:35I'll take a step back and make a reconsideration

00:50:39I appreciate it

00:50:42We'll look forward to hearing from you soon

00:50:45솔직히 우리가 하윤철 그 자식 보고 빌려줬겠어요?

00:50:57서진 씨 보고 빌려준 거죠

00:50:58설마 청아재단 따님이 내 돈 떼먹을까 해서

00:51:02난 전혀 모르는 돈이에요

00:51:04처음 듣는 얘기고요

00:51:06그렇다고 책임이 없지는 않을 텐데요

00:51:09어쨌든 부부잖아요

00:51:10여길 왜 찾아왔어? 할 말 있으면 나랑 해

00:51:18야

00:51:20네가 내 전화를 씹잖아

00:51:23나가! 내일 연락할 테니까

00:51:25의사 새끼가 신용없게 뭐하는 짓이야?

00:51:31당장 내 돈이나 갚아, 이 사기꾼 새끼야

00:51:33누가 사기꾼이에요?

00:51:35사기꾼한테 돈을 왜 빌려줬는데?

00:51:37왜? 고향 친구라더니 5부 이자가 말이 돼요? 왜?

00:51:41친구 등차서 제벌되게?

00:51:43이봐

00:51:44뭘 봐? 나한테 돈 빌려줬니? 왜 반말이야?

00:51:48남의 학교 쳐들어서 난동 키우지 말고 당장 꺼져

00:51:50끌려나가고 싶어?

00:51:53오래는 못 기다려요

00:51:54다음엔 병원이든 학교든 이불 싸들고 쳐들어올 거니까

00:51:58하윤철

00:52:08나랑 살더니 간이 커졌더라?

00:52:13그 돈으로 뭐 했는데?

00:52:15사업이라도 시작했어?

00:52:17아님 시댁 단고무쯤이 또 사고라도 치셨나?

00:52:22신경 꺼

00:52:23내가 어떻게든 해결할 거니까

00:52:2570억이라며? 친구들 주머니 턴게

00:52:27당신이 무슨 능력으로 그 큰 돈을 갚아?

00:52:37내가 해결해줄게

00:52:39이혼 합의금이야

00:52:43대신 은별이에 대한 양육권, 집, 공동재산, 청아의료원 과장들이 다 포기해

00:52:50아, 하나 더

00:52:51내가 이사장 될 때까지 무조건 협조하겠다는 조건까지 해

00:52:55그럼 당신 채무

00:52:57내가 또 하나 줄게

00:53:0070억으로 당신 부정을 퉁치시겠다

00:53:03내 부정?

00:53:13꽤 남편 같은 멘트인데

00:53:15우리가 언제 부부였었나?

00:53:18우리 잠자리 안 한 지 10년도 넘었어

00:53:20난 당신한테 돈이든 사랑이든 받아본 적 없고

00:53:24내 불행에 대해선

00:53:28당신은 어떻게 보상할 건데?

00:53:34정확히 말하면 우리 결혼이 깨진 규책 사연은 당신한테 먼저 있어

00:53:37난 17년 동안 내내

00:53:39외로웠고

00:53:44그 흔한 월급 통장 한 번 받아본 적 없었어

00:53:48평생 와이프를 아끼지도 돌보지도 않았던 당신이

00:53:51이제 와서 나 때문에 상처받았다고 책임을 물을 건가?

00:53:55내가 딴 남자를 만난 건 당신 때문이야

00:53:57그럼에도 70억이나 위자료를 주겠다는

00:54:01소위 탓을 않아?

00:54:04자기밖에 모르는 건 불치병이냐?

00:54:06어림없어

00:54:08절대로 당신 뜻대로 안 될 거야

00:54:10나야 그럴까?

00:54:31짠!

00:54:32열어봐

00:54:33선물이야

00:54:34요즘 이거 유행이라며

00:54:43중간고사 준비하느라 스트레스 많이 받을 텐데

00:54:46우리 딸 힘내라고

00:54:48어때? 예쁘지?

00:54:54왜 마음에 안 들어?

00:54:56다른 걸로 바꿀래?

00:55:04누가

00:55:05누가

00:55:05이딴 거 사달래?

00:55:10누가 명품지가 필요하다냐고

00:55:13별은아

00:55:14너 이게 뭐하는 짓이야?

00:55:17지겨

00:55:18왜 헤라 페리지는 들어와서

00:55:21짜증나 진짜

00:55:23아

00:55:24아

00:55:25아

00:55:26아

00:55:27쟤가 왜 저러 진짜?

00:55:33아

00:55:34아 걱정 말아요 엄마

00:55:35내 얘기를 할 테니

00:55:36별일 아니라니까

00:55:40금방 해결할 거니까

00:55:41끊어요

00:55:42빚쟁이들이 과수원까지 찾아갔나 봐

00:55:46어머님 아버님이 걱정이 많으시겠네

00:55:49그러게 남의 돈은 함부로 쓰는 게 아닌데

00:55:52내 제안 잘 생각해봐

00:55:57나쁜 조건은 아닌 것 같은데

00:55:59은별이한텐 당분간 비밀로 해줄게

00:56:02애 충격받으면 공부하는데 방해될 수 있으니까

00:56:05우리 이혼서류

00:56:08사인해

00:56:09바로 입금해줄게

00:56:10더 시달려봤자

00:56:12답은 없다?

00:56:14아

00:56:28아

00:56:29아

00:56:33아

00:56:34아

00:56:39아

00:56:40아

00:56:41예, 오벤지 마니에 잊은

00:56:46대고지 매트나잇

00:56:49엑설런티, 야골, 완벽해

00:57:00대단하다

00:57:01하은별, 실력이 엄청 늘었는데

00:57:04역시 피는 못 속이는 건가?

00:57:07어머니 음색을 쏙 빼닮았다, 얘

00:57:09감사합니다, 쌤

00:57:11요즘 기분 좋은 일이 있어서 컨디션이 좋았어요

00:57:14다음, 배로나, 나와

00:57:24뭐? 실기시험을 망치라고?

00:57:42나보고 일부러 노래를 못 부르라는 거야?

00:57:44응, 일부러

00:57:46싫다면

00:57:47잊었니?

00:57:51앞으로 너네 엄마 인생은 네가 하기 달렸어

00:57:54아멘

00:57:56바멘

00:57:57아멘

00:57:58아멘

00:57:58한글자막 by 한효정

00:58:28한글자막 by 한효정

00:58:58우리 체리가 실기점에서 3등이래 3등

00:59:03우리 민혁이는 4등이래요

00:59:10음악반 4등이면 스카이 운대는 문제없는거죠?

00:59:14그럼 초반이고에서 5등 안에 들어서 스카이 피크 딴 사람 아무도 없지

00:59:18아니 정말 천수미 능력 발휘한거에요?

00:59:22나 이제 노습 확실하게 중였어

00:59:24우리 젠이 서울대 합격할 때까지는 무조건 전생한테 충성할거야

00:59:30잠시만요

00:59:30내 남편이랑 바란단 것도 아닌데

00:59:33눈 딱딱고 모르지 가만큼 아니죠 뭐

00:59:35충성 충성

00:59:37부장님

00:59:38하은별 학생이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실기 1등을 했습니다

00:59:44말씀하신 아이들도 재산에서 특별히 신경썼구요

00:59:54수고했어요

00:59:55수고했어요

00:59:56베로나는요?

00:59:59베로나는 꼴찌를 했습니다

01:00:01아 선생 아이들 눈도 있는데 뭘 그렇게까지

01:00:09제가 일부러 최하점을 준게 아니라

01:00:13그 애가 뭔 약을 잘못 먹었는지

01:00:15글쎄 의미탈을 했습니다

01:00:16의미탈이요?

01:00:17네 시험이라면 악바리처럼 굴던 애가

01:00:21왜 그런 실수를 했는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01:00:23알아서 떨어져 나가주니

01:00:27고맙죠 뭐

01:00:29베로나

01:00:32얘기 들었어

01:00:35최하점을 받았다고?

01:00:38네

01:00:39너한테 무슨 일이 있는지는 관심 없지만

01:00:41시험 준비도 안 해와서 학업 분위기를 망치는 건 용서 못해

01:00:44다른 아이들한테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01:00:47그래서 그만두려구요 이 학교

01:00:58뭐?

01:01:04선생님이 맞았어요

01:01:06저같은 건 애초에 청아예고에 어울리지 않았어요

01:01:11이제 그만 꺼져드릴게요

01:01:15네 엄마랑은 상의한 거니?

01:01:24보호자 동의가 필요한 일인데?

01:01:26꼭 말씀드릴 거예요

01:01:28그동안 재수없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01:01:32저는 처음부터 자격미달의 청아예고 학생이었습니다

01:01:53저는 거짓말쟁이고 폭력적이고 빗돌아질 성격 때문에

01:01:59학교 생활이 불가능하며 친구들에게 피해만 줄 뿐입니다

01:02:04저는 청아예술고등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자퇴하고자

01:02:10이에 자퇴서를 제출합니다

01:02:12베로나

01:02:13베로나

01:02:14한글자막 by 한효정

01:02:44한글자막 by 한효정

01:03:14그 취소로 찾아갔거든요

01:03:16나 당신 용서한 거 아니에요

01:03:21우리 서라를 위해서 잠깐 참는 것뿐이에요

01:03:25오해하지 말아요

01:03:29그래요

01:03:29일단은 공공의 적부터 처리하자고요

01:03:33분수대 쇼를 계획했으면

01:03:44그 다음이 있을 거 아니에요

01:03:46주단태를 만만하게 본 건가요?

01:03:51그럴리가요

01:03:52주의장과 곧 영동 땅을 매개로 손을 잡을 겁니다

01:04:01앞으로 주단태와의 모든 거래는 오윤희를 통하세요

01:04:05오윤희?

01:04:08오윤희

01:04:09내 사람이에요

01:04:11파티가 있던 날에 헤라펠리스를 찾은 방문계 명단입니다

01:04:23수상한 인물은?

01:04:26아직까지 특별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01:04:27없다는 게 말이 돼?

01:04:29그럼 마네킹이 지혼자 공중에서 떨어졌다는 거야?

01:04:33저는 일주일 내 방문계 전부 실험 파악해

01:04:36개미새끼 한 마리까지 싹 다

01:04:37내 회장님

01:04:38반드시 찾냐 이 쥐새끼 같은 거

01:04:40주의장

01:04:41주의장

01:04:42찾았어

01:04:45휴진이가 찾았다니까

01:04:47로비 CCTV를 샅샅이 뒤졌더니

01:04:50핸드폰 훔쳐간 놈 얼굴이 짜잔 하고 나왔다구요

01:04:53누군데요 그 자식이?

01:04:55로비에서는 모자를 써서 안 보였는데

01:04:58건물 밖에 CCTV를 보니까 얼굴이 확실히 잡혔더라고

01:05:02근데 대박

01:05:03주의장도 아는 얼굴이야

01:05:06이야

01:05:11구호동 이 자식이 왜?

01:05:13당연히 민설하고 관련이 있겠지

01:05:17마네킹 쇼를 벌인 것도 이놈이스로

01:05:20살려주세요

01:05:39살려주세요

01:05:40아

01:06:10감사합니다.

01:06:4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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