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의 쌀값 급등을 해결할 구원투수로 기용이 된 신임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정부 비축미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0:11하지만 비축미 여분이 많지 않은 상황에 염가 방출이 쉽지 않아서 쌀값을 진정시키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18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입니다.
00:20쌀값 고공 행진 속에 에토 일본 농림수산상의 발언은 말 그대로 불난 민심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00:40결국 에토 농림상은 경질됐고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신임 농림상에 임명됐습니다.
00:46고이즈미 농림상은 5kg당 5천엔에 육박하는 정부 비축미를 반값에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0:55공급 방식도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 계약으로 개형 소매업자와 직접 거래할 방침입니다.
01:01비축미를 전국에 골고루 보내기 위해 운송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19다만 일본 언론들은 비축미 수량에 한계가 있어 비축미 염가 방출을 지속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01:28또 수의 계약 특성상 자칫 특정업자에게 물량이 쏠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01:34정치권에서는 농민들의 쌀 농사를 이어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조건 싸게 공급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1:42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농민들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01:48일본 정부가 쌀 가격 정책을 둘러싸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율해 갈지가 난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01:55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