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안 기자, 정치봉준 기자 나왔습니다.
00:05오늘 한덕수 전 총리 출마 선언을 했는데
00:07개헌과 거국내각이 눈에 띄더군요.
00:11네, 개헌과 거국내각이 나온 배경이 있었습니다.
00:14오늘 출마 선언문을 요약하면요.
00:17나는 싸우지 않겠다.
00:19싸우지 않는 정치 구조를 만들겠다. 이겁니다.
00:22누구와 싸우지 않겠다는 거예요?
00:24네, 협치가 없으면요. 미래가 없다고 했습니다.
00:2755년 공직 생활을 해보니
00:29현재의 권력구조 문제가 심각하다는 겁니다.
00:32윤석열 정부 때도 대통령은 거부권,
00:35국회는 탄핵을 남발하는 핑퐁 싸움이 이어졌죠.
00:38현 헌법체계로는 권력기관이 충돌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00:43그렇기 때문에 그 액션 플랜으로
00:45개헌과 거국내각을 제시한 거죠.
00:48개헌을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00:49네, 일단은 대통령이 주도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00:53시기에 대한 로드맨만 제시했고요.
00:55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으로 개헌 지원 기구를 만들겠다고 했는데요.
01:01여기서 지원이라는 말이 눈길을 끌죠.
01:04왜 대통령이 주도하지 않겠다는 겁니까?
01:06그동안 개헌이 안 된 이유가 권력자가 자기 욕심을 부리느라 못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01:12어차피 개헌안은 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만 국민 투표에 붙일 수 있습니다.
01:19자신은 욕심을 버리고 국회와 함께할 테니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는 거죠.
01:25대신에 이 방향은 제시했습니다.
01:28대통령 권한은 분산하고 책임 총리제로 가야 한다.
01:32그리고 싸우지 않도록 협치 구조로 가야 한다고요.
01:34또 거국 내각이라고 했는데 그거는 여야 가릴 것 없이 임무를 다 장관으로 같이 쓴다는 거잖아요.
01:42네 거국 내각 구상도 결국에는 정치 갈등을 최소화하는 도구로 볼 수 있습니다.
01:48어차피 국무총리만 하더라도 민주당 동의 없이는 임명할 수 없으니까요.
01:52이거는 사실 빅텐트의 밑자락이기도 합니다.
01:55오늘 거국 통합 내각의 구성의 대상자로 본인의 대선 경쟁자를 언급했습니다.
02:02한덕수 캠프 측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뿐 아니라 이낙연, 이준석, 안철수, 유승민 등 이름까지 거론하고 있는데요.
02:11이들과 빅텐트를 치면서 이들 혹은 이들이 추천하는 인사를 내각으로 쓰겠다는 걸 하나의 카드로 쓸 걸로 보입니다.
02:19오늘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요.
02:21기자들이 먼저 묻지도 않았는데 야당 대표와 이주해 한 번씩 만나겠다.
02:26노조나 시민단체 인사들과도 수시로 만나겠다고 했거든요.
02:30이런 구상들이 좌우로 갈라진 극심한 진영 구도를 내가 타파하겠다는 구상인 거죠.
02:37이걸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
02:39그런데 왜 본인이 할 수 있다고 보는 얘기를 했습니까?
02:41아마 이 답이 아닐까 싶은데요.
02:44야권에서는 자신을 향해 노욕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잖아요.
02:48본인의 출마 명분과도 이어집니다.
02:52본인은 그동안 정치를 한 번도 안 했었죠.
02:55그간 수많은 정치인이 개헌을 약속해왔지만 결국 자신의 권력 때문에 못했던 거 아니냐는 게 기본적인 인식입니다.
03:03그리고 노무현 정부, 윤석열 정부 총리를 지내며 진보, 보수 다 지내봤잖아요.
03:09그래서 오늘 많이 쓴 표현이 바로 디딤돌인데요.
03:13나는 욕심이 없고 이념도 없다.
03:16나를 디딤돌로 해서 미래로 나아가자고 한 겁니다.
03:20모든 정파를 아우른다.
03:22말은 좋은데 그러면 실천을 해야겠죠?
03:25오늘부터 바빠지는 겁니까?
03:26네, 그렇습니다.
03:27캠프 측에서는 한 전 총리가 누구와 만나는지를 지켜봐달라고 하더라고요.
03:32당장 내일은 정대철 헌정 회장을 만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03:36개헌을 가장 강하게 주장했던 분이죠.
03:40대국 내각의 한 축이 될 수 있는 이낙연 세미래 민주당 고문은 한정 총리 출마 선언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고요.
03:48이준석 후보도 만나겠다고 합니다.
03:50당분간 보수 진영으로 대표되는 국민의힘과 범야권 사이의 줄타기도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03:57네, 잘 들었습니다.
03:58안인 기자, 홍지은 기자였습니다.
04:06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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