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남 화순군 야산에 설치된 대형 풍력발전기 타워가
00:03엿가락처럼 휘어버린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00:07사고 원인은 여전히 미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022일 화순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50분쯤
00:14화순군 도안면 우칠이 야산에 설치된 높이 127m짜리 풍력발전기 타워가 쓰러졌습니다.
00:21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00:24화순군은 후속 피해를 우려해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고
00:27정밀안전진단 등을 실시했습니다.
00:30민간 사업자인 A사는 2023년 6월 발전 용량 4.7MW짜리
00:35풍력발전기 11기에 대한 설치 공사를 마치고 상업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00:41풍력발전기 구성품 일체를 독일 제작사에서 모두 수입했으며
00:44구성품을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하는 작업도
00:47제작사에서 파견한 기술자가 감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1이에 따라 A사는 이번 사고 원인도 제작사가 직접 확인해야 할 사안으로 보고
00:56기술자 파견 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0A사 관계자는 제품을 만든 제작사가 봐야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01:05저희 자체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습니다.
01:09다만 제작사 측이 제품 결함 등 자사에 불이익이 될 수 있는 결론을 내릴 가능성은 낮은 탓에
01:15이번 사고 원인을 제대로 밝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01:19실제 2016년 3월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 풍력발전단지에서도
01:24풍력발전기 1기가 쓰러지는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으나
01:28사고 원인은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01:31해당 풍력발전기 역시 해외에서 수입해왔으며
01:34제작사 측이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8화순군 관계자는 날개가 떨어지는 등 전국에서 풍력발전 사고는 종종 발생했지만
01:44타워가 쓰러진 것은 태백 이후 두 번째로 알고 있다며
01:48다행히 인명피해나 주민재산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01:51재발하지 않도록 원인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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