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AI 3대 강국 도약할 것…2027년까지 9.4조원 투자"
  • 12일 전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반도체 분야에 9조 4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주재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이라며 “전시 상황에 맞먹는 수준의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한 투자 인센티브부터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국가의 투자 환경과 지원 제도를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지난 30년간 메모리 반도체로 세계를 제패했듯, 앞으로 30년은 AI 반도체로 새로운 반도체 신화를 써 나갈 것”이라며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인공신경망 프로세스(NPU), 차세대 고대역 메모리(P-HBM) 등 AI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AI위원회를 신설해 민·관 협력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고, 2030년 세계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달성하는 게 윤 대통령이 세운 목표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AI와 AI 반도체 분야에 2027년까지 9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AI 반도체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는 1조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622조...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138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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