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앞구르기 무한반복에…강바오 "걱정할 일 아냐" 왜
  • 12일 전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의 계속된 앞구르기에 대해 "크게 걱정해야 하는 행동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11일 푸바오 소식을 궁금해하는 팬들을 위해 강 사육사와 진행한 영상 인터뷰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지난 3일 중국 선수핑기지로 옮겨진 푸바오는 중국국가공원이 공개한 내실 CCTV 영상에서 좋아하는 과일에 손도 대지 않고 앞구르기만 반복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푸바오가 중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 아니냐며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강 사육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구르는 영상은 사실 이미 한국에서도 많이 접했던 부분"이라며 "기분이 좋을 때, 기분이 안 좋을 때, 요구 사항이 있을 때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구르는 성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 푸바오는 중국에서도 사육사와 교감을 원하거나, 사육사에게 뭔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새 환경에 적응하려고 구르는 행동이 나온 것 같다"며 "크게 걱정해야 할 행동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푸바오를 중국에 데려다주고 온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중국 이동과 검역 과정에 잘 적응했다고 전했다.
 
그는 "역시 '푸바오는 푸바오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대처하더라"라며 "마치 '할부지, 봤지? 나 잘할 수 있다고 했잖아'하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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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186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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