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상생”…제76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
  • 18일 전
 
한 총리 “‘화해와 상생의 역사’ 정신 이을 것”
 
제76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 추념식은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를 주제로 열렸다. 추념식에는 유족 등 1만5000여 명이 참석했다.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궂은 날씨에도 유족과 도민, 각계 인사 등 1만5000여명은 행사장을 찾아 비옷을 입은 채 추념식을 지켜봤다. 제주도는 비바람이 예상되자 실내(4·3평화교육센터) 추념식을 검토했지만, 당초 계획대로 위령제단과추념광장 등 야외에서 개최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총리가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추념사를 낭독한 한 총리는 “정부는 제주 4·3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제주도민 뜻을 받들어 4·3사건이 화해와 상생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여야 지도부도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가 참석했다.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와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도 찾았다. 또 녹색정의당은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새로운미래는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 개혁신당은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또 경기와 인천·대구·광주·울산 등 13개 시도 교육감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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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999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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