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무제한·무기한 투입”
  • 19일 전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가 여전히 높다”며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1500억원 이상의 납품단가, 할인판매 지원과 같은 특단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지만 국민의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며 이렇게 말했다. 모두발언은 TV로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대형마트 중심으로 진행 중인 할인 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며 “관계부처는 지원 대책이 실제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올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적 문제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관계 부처에는 온라인 도매시장 등 새로운 유통 경로를 활성화해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지면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취약계층에 필수 농산물 구매 쿠폰을 제공하는 농산물 바우처 제도의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 대란에 대해선 전날 대전 유성선병원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묵묵하게 환자 곁을 지키고 계시는 의료진분들을 뵙고 나니 가슴이 뭉클해지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의사 증원과 함께 지역·필수 의료를 위한 의료기관 육성, 전공의 수련 등 의료인력 양성, 필수진료 유지를 위한 보상,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에 대한 과감한 재정지원이 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976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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