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재판 출석한 이재명 “정치검찰탓 선거 집중 못해”
  • 19일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법원에 출석하며 “검찰 독재정권과 정치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하면서 원한 결과”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그는 청사 앞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중 3일간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며 “천금같이 귀한 시간이고 국가에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 야당 대표로서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역시도 검찰 독재정권의 정치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 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법정으로 향하는 길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선 “증거가 있든, 없든 기소해 놓고 ‘너 한번 죽어 봐라’ 하는 게 윤석열 정권의 생각인가 싶다”며 “저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나라 미래를 위해 꼭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선거 하루 전에도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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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밤엔 전날 녹화된 인천 계양을 이재명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의 첫 토론이 OBS 경인TV를 통해 방송됐다. 시작 연설에서 이 후보는 “윤석열 정권 2년간 정말 대한민국은 많이 변했고, 모든 상황이 악화됐다”며 “4월 10일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아닌 국민과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985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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