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성 발사 징후에 머리 맞댄 한·미·일 군 수뇌부…‘美해병대 투입’ 실전 훈련도
  • 24일 전
북한이 머지않아 추가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일 군 수뇌부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김명수 합찹의장이 이날 오전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吉田 圭秀) 일본 통합막료장과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3자 회의에선 최근 국제 안보 문제와 북한의 도발 양상, 3자 안보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북한에 대한 실시간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다년간의 3자 훈련 정례화 계획 등도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선 특히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 징후를 포함한 북한 동향 분석을 공유하고 한·미·일의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김 의장이 취임한 이후로 처음 열리는 3자 회의로, 오는 여름 3자 합참의장 정례회의(Tri-CHOD)를 위한 사전 회의 성격도 있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추가 군사 정찰 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총선을 앞둔 시점을 노릴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정찰위성을 쏘기 위한 절차도 차근차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위성 발사체의 추진체 1·2·3단의 엔진 연소 시험으로 추정되는 활동이 포착됐다.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지난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상업 위성 사진에는 서해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장 인근에 ‘Y자형’ 푸른 방수포가 깔리는 등 활동을 재개한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동창리 발사장은 북한이 지난해 11월 21일 군사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발사한 곳이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28일 “북한이 군사위성 추가 발사를 위해 준비하는 활동은 있으나 현재까지 임박한 징후는 없다”며 “한·미 정보 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군사 활동을 지속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860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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