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박광온·윤영찬·노영민 탈락…‘친명’ 김의겸도 아웃
  • 지난달
6일 20개 지역구 결과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4~6차 경선에서 비명계 의원 지역구에 ‘자객 출마’한 친명계 인사가 대거 승리했다.
 
원내대표를 지낸 3선 박광온 의원(경기 수원정)은 김준혁 한신대 교수에게 패했다. 김 교수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 외교특보단장을 맡은 친명계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를 통보받았던 비명계 윤영찬·김한정 의원도 고배를 마셨다. 경기 성남중원의 윤영찬 의원은 친명계 이수진(비례) 의원에게, 경기 남양주을의 김한정 의원은 친명계 김병주(비례) 의원에게 패했다. 반면에 서울 강북을에서 이승훈 변호사, 친명계 정봉주 전 의원과 3인 경선을 치른 비명계 박용진 의원은 정 전 의원과 결선 투표(10~11일)를 치른다. 박 의원은 하위 10%라 30% 감산된다.
 
서울 은평을에서는 김우영 전 강원도당위원장이 친문 강병원 의원을 꺾었다. 앞서 최고위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와 고민정 의원이 김 위원장이 강원도당위원장 직을 사퇴하지 않은 상태에서 은평을에 출마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지만 최고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비명계 신영대 의원과 친명계 김의겸(비례) 의원 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경선에서는 신 의원이 승리했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변호인의 운명은 엇갈렸다. 이 대표가 연루된 백현동 의혹 사건 변호를 맡은 조상호 변호사와 계파색이 옅은 최기상 의원이 맞붙은 서울 금천에서는 최 의원이 승리했다. 반면에 이 대표 대장동 의혹 사건을 맡았던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은 광주 광산갑에서 이용빈 의원에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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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342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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