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웃으며 90도 인사…尹, 악수 뒤 어깨 ‘툭’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2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영상과 사진으로 시작을 해봤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한 15분 정도 기다렸다고 하더라고요. 눈이 오는 와중에 윤 대통령을 만나자마자 90도 인사했고. 윤 대통령 어깨 툭 치면서 악수를 청하는 모습. 예정된 일정을 조정해서 화재 현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인데. 일단 이현종 위원님. 크게 보면 봉합이 된 겁니까, 숨 고르기가 됐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봉합이라기보다는 임시 봉합으로 봐야겠죠. 사실 어제저녁과 오늘 정도에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만날 것이라는 그런 견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양측에서 일정 정도 조율이 있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이제 서천 이 화재 사고가 났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지역이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장동혁 사무총장의 지역구입니다. 보령 서천 지역구죠. 그러다 보니까 오늘 오전에 원래 이제 한동훈 위원장은 당 사무처 직원들을 격려하는 그런 방문을 하기로 했어요. 그 이유도 당을 내가 챙긴다는 것들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행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오전에 갑자기 일정이 취소가 되고 현장으로 내려가야 되겠다고 하면서 아마 대통령실 하고 조율이 되면서 어떤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즉, 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민생 현장, 피해 현장 화재 현장에서 일단 조우해서 우리가 함께 민생을 챙기고 있다는 것들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거기에다가 플러스해서 그동안 갈등이 꽤 있었지 않습니까. 오늘 아마 한동훈 위원장이 90도로 저는 인사하는 것을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그것은 아마 무언가 미안함, 죄송함 이것의 어떤 표현도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차원에서 아마 이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고 올라올 때는 함께 열차를 타서 한 두 세 시간 정도 함께 있을 시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이 양측 간의 빚어진 갈등은 일단 공멸할 수 있다, 이런 어떤 빗발치는 여론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의식해서 일단 우선 봉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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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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