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예회복 위해”…조국, 말 바꾼 출사표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어제 양산 평산 마을에 두 사람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장관이었습니다. 최근 명예 회복을 언급하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시사한 조국 전 장관인데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어떻게 총선 출마를 명예 회복 수준으로 생각을 하냐 이런 비판이 나오니까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서 글 하나 올렸습니다. ‘총선이 개인 명예 회복의 자리는 아니다. 윤석열 정권에 빼앗긴 대한민국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 주권자 시민으로서 할 일 할 것이다.’ 핵심 내용은 이것인데요. 구자홍 차장님. 제가 그렇게 독해력이 떨어지는 편이 아닌 것 같은데. 제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거든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앵커들 순응하는 것 보니까 김종석 앵커 문제 다 맞추고 독해력 뛰어나시던데요. 지금 조국 전 장관은 본인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이 좀 따로 있습니다. 디케의 눈물 책의 부제가 무엇이라면 대한민국이 아니라 국민이 주인인 국가가 아니라 대한 건국이다. 그러니까 검찰이 주인이 된 국가가 됐다. 이렇게 지금 조국 전 장관은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규정한 나라는 대한 건국이니까 검찰에서 민주 그러니까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로 바꿔보겠다. 그렇게 자신의 어떤 논리를 지금 완성을 한 것인데요. 저는 조국 전 장관의 저 말씀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도대체 윤석열 정권에게 나라를 뺏겼다는 주장이 얼토당토않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을 앞세워서 권력을 지금 창탈한 것입니까.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대통령 선거라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서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아서 대통령 직에 당선이 됐고 지금 대통령으로서 국정 운영을 지금 하고 있는 것인데. 조국 전 장관의 경우에는 자신을 희생양 삼아서 윤석열 대통령이 정권을 창탈했다 이런 해석을 하다 보니까 대한민국의 명예를 회복하겠다, 굉장히 앞서나간 이야기를 하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자홍 차장님께 첨삭을 받으니까 좀 이해가 됐어요. 그러니까 마치 대한민국이 아니라 대한 검찰 공화국이라는 표현을 만약에 갖다 붙이면 빼앗겼으니까 찾는 것이고, 찾아야 하니까 개인의 명예 회복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명예를 회복해야 하니까 자기가 총선에 나가야 되는 명분이 된다. 이런 논리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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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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