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이간질” 화살 돌리고…이재명, 비명계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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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2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화면을 보신 쭉 그대로예요. ‘민주당 의원 70%는 쓰레기 의원들.’ 이 보낸 사람이 개딸이 아닌 것으로 민주당 자체 조사 결과 드러나니까. ‘외부 이간질에 놀아나지 말자.’ 이원욱 의원 겨냥했는데 어떻게 조금 보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런데 개딸이라는 것이 실체가 있나요? 명부가 있습니까? 확인했다고 하는데 어디서 확인했는지 모르겠어요. 그 거기에 지금 대충 한 10만 명 넘는 것으로 이렇게 되어있는데.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개딸이라고 상징되는 어떤 조금 무언가 과격하고 폭력적인 어떤 행동을 하는, 이런 어떤 행태. 이것을 이제 지적하는 것이지 이게 당원이냐 아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요, 2021년 기준으로 지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민주당 당원이 460만 명이에요.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당원이 1000만 명입니다. 무엇 할 때마다 다 가입시켜 놓아서 당원이 너무 많기 때문에.

지금 이 이재명 대표가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사실상 이런 어떤 문화를 만든 것들, 이런 어떤 행태를 만든 것들. 여기에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민주당 같은 경우는 지금 이분들이 건전한 비판, 예를 들어 자기의 어떤 논리적 비판. 이것에 대해서 문제 삼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이분들이 하는 것은 무엇이냐면, 욕설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아주 그냥 이 정말 험한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문자 테러, 압박 테러 이런 것 말씀하시는 것이죠.) 그렇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것은 없어야 한다는 이야기지. 이원욱 의원이 이야기한 것도, 아니 예를 들어서 국회의원에 대해서 당원들이나 아니면 비당원들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죠. 그러나 그 내용 자체가 너무나 우리가 입으로 옮기기도 어려운, 그런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고. 그 문제 아마 이재명 대표도 잘 알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이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 자체는 아예 허위 공격이다? 이런 프레임으로 지금 바꾸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상태로 해서는 문제의 근본이 해결이 안 됩니다. 결국은 좀 더 이런 어떤 행태, 문화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응을 해야지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나는 이것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저는 이것은 이야기가 안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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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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