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브라질 선거 홍보물에 아르헨티나 '발끈'

  • 2년 전
◀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를 2주 앞둔 가운데 최근 논란이 된 동영상이 있다고요.

◀ 이선영 아나운서 ▶

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아들이 부친의 당선을 돕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선거홍보물에 아르헨티나 국민이 발끈하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아들인 에두아르두 의원이 아르헨티나의 한 식당에서 현지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1천 페소 지폐를 세며 계산서를 확인하더니, 테이블 가득 지폐가 쌓인 후에야 계산을 멈춥니다.

에두아르두는 영상과 함께 이런 상황에 직면하지 않으려면 아버지를 찍어달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경제 위기와 고물가로 화폐 가치가 하락한 자국 상황을 에두아르두가 신랄하게 조롱한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발행 당시 우리 돈 7만 8천 원 정도였던 1천 페소 지폐의 가치는 현재 4,500원으로 떨어져 화폐 가치 하락의 상징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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