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 폐지 ‘와르르’…할머니 도운 두 남성 정체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2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알고 보니 경찰관이었습니다. 화면에 잠깐 나왔는데 강서구의 6차선 도로에서 할머니 수레가 멈춰 섰고 폐지가 와르르 쏟아졌더니 이걸 또 같이 한 번 폐지를 올려주고 그리고 화면에는 다 안 나오는데 안전하게 끈으로 고정까지 해준 사람들 다름 아닌 경찰관이었더라고요?

[박성배 변호사]
그렇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할머니가 폐지를 실은 수레를 끌고 가다 왕복 6차선 도로에 멈춥니다. 그리고 수레에 쌓여있던 폐지들이 와르르 쓰러지고 마는데 이미 보행자 신호는 끝나서 차들이 주변으로 쌩쌩 달릴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어떤 한 차가 안전지대에 안전하게 주차를 하더니 그 안에서 두 사람이 나타나 할머니를 돕습니다. 폐지를 모두 수레 위에 올리고 끈까지 묶어 고정을 하게 되는데 알고 봤더니 이 두 사람 서울 강서 경찰서 소속의 경찰관이었습니다. 바로 김원태 서장과 김현수 경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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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