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충남 태안 갯벌에서 조선 전기 기와의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최초로 조선 전기 용머리 장식 기와의 완전체가 확인된건데요.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목재 건물의 화재를 다스리겠다는 염원을 담아 물을 다스리는 용의 얼굴을 하단부에 형상화 했습니다.
기와 맨 윗 부분에는 칼로 용이 부지런히 제 역할을 하도록 감시하겠다는 의미로 칼자루 장식을 꽂았습니다.
올해 5월 태안의 청포대 갯벌에서 발견된 용머리 기와 '취두' 하단부와 칼자루 모양의 장식 '검파'입니다.
왕실을 상징하는 소룡의 형상과 정교한 형태로 서울에서 제작된 왕실 기와로 추정되지만 태안이라는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성구 / 전 국립경주박물관장
- "서울 와서(조선 전기 제작기관)에서 최상품 장식 기와를 제작해서 서해를 거치다가 난파…."
특히 '검파'는 작년 6월 발견된 기와 상하단부와 쌍을 이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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