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대선 정국 영향 촉각

  • 2년 전
[정치+]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대선 정국 영향 촉각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됨에 따라 정치권은 대선정국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는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법무부는 애초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부정적인 입장이었고, 청와대 역시 이달 초 "논의된 바가 없다"며 선을 그어 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특별사면하는 쪽으로 기류가 급변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는 문 대통령의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박 전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죄를 언급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특히 윤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당사자라는 점에서 속내가 복잡할 거 같은데, "우리 박 전 대통령"에 담긴 의미는 뭐라고 보십니까? 당 내에선 옛 친이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 대상에서 빠진 점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이번 사면 문제를 계기로 보수 분열 우려도 감지됩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대선을 7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의 말과 행동은 영향을 안 미칠 수 없을 텐데요. 박 전 대통령의 향후 행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내란선동죄 등으로 수감됐던 이석기 전 의원도 가석방으로 출소됐는데요. 이석기 전 의원의 가석방까지 함께 결정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하지만 사면이 아닌 가석방으로 풀려난 점도 눈에 띄는데요?

민주당 대선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잠행을 접고 이재명 후보 구원투수로 본격 등판했습니다. 선대위 신설기구인 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를 이끌기로 했는데요. 측면 지원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는데, 전면에 나서기로 한 건 어떤 배경일까요? 이재명 후보가 호남 집토끼를 잡고 중도 확장까지 가는 데에 이번 이낙연 전 대표의 구원 등판은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등판에 이어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선언, 그리고 탈당자 복당을 위한 '신년 대사면' 조치도 취하기로 했습니다. 민주개혁 진영의 대결집 행보가 본격화한 모습인데요?

1박 2일로 호남을 방문했던 윤석열 후보는 "동서 화합"을 강조하며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는데요. 민주화운동을 주사파의 주체사상 이념 투쟁과 연결 지으며 폄훼하는 듯한 발언으로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 발언은 어떻게 보십니까?

또한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는 발언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 내에서는 "당 탓을 하는 것이냐"는 비판도 나왔거든요. 이 발언은 어떻게 보십니까?

선대위에서 사퇴한 이준석 대표가 연일 윤석열 선대위에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을 제외한 모든 선대위 인사가 총사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았는데요. 외곽에서 이렇게 날을 세우는 건 어떤 전략이라고 보십니까? 특히 이준석 대표는 윤핵관에 대해 실명을 거론해 장제원 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윤석열 후보는 "윤해관 실체는 없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이준석 대표와 윤 후보와의 갈등이 다시 불거질 우려도 있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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