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합류 미룬 ‘3金 선대위’…尹 “하루 이틀 시간 더 달라 하셔서”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전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오전에 윤석열 후보가 여러 이야기를 했습니다. 먼저 이현종 위원님. (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시간을 더 달라고 했다. 설득이 어렵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도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이름이 김종인 이름 석 자가 오늘 인선에는 빠졌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최근에 이상기류를 조금 감지할 수 있는 게. 자, 오늘 보면 김종인 전 위원장의 이야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또 이준석 대표 이야기가 하나도 없죠. 그런 현상들을 보면 항상 이럴 때면 이준석 대표가 뭐라도 이야기할 텐데. 일체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뭔가 내부에서 이상기류가 조금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아마 지난주에 김종인, 그다음에 김병준, 그다음에 이제 윤석열 후보. 이 세 명이 3자 회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사실은 김병준 전 위원장이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도 많이 했고. 분위기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을 토대로 해서 이제 주말에 이렇게 삼두마차가 해서 이제 발족한다고 이양수 수석대변인이 이야기했는데. (애초 발표가 났었죠.)

그렇죠. 근데 이게 갑작스럽게 분위기가 이제 조금 바뀐 것 같은데. 저는 두 가지 가능성을 봅니다. 첫 번째는 근본적으로 김종인 전 위원장이 이런 상황에 도저히 할 수 없다. 어떻게 보면 판을 조금 깨는 그런 이야기. 뭐냐 하면 조금의 서로 간에 어떤 물을 건너는 이제 그런 상황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하나 있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일부 인사들에 대한 불만이 있어서 그 인사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음으로 해서 지금 이제 갈등이 비롯되는. 이 양상이 있을 수가 있는데. 지금 보면 전자일 가능성이 조금 있어 보이고. 후자일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왜냐하면 이제 그동안 김종인 전 위원장도 본인이 사실은 이 대선에서 완전히 발을 빼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물론 본인이 불만이 있겠지만 뭔가 그래도 타협점을 찾아가려고 하지 않겠는가. 정치라는 것이 생물이니까. 한 하루 이틀 사이에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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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