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억 예산 삭감’ 다음날…“오세훈 출연해달라”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경 대덕대 겸임교수[전 이재명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어찌 됐든, 김어준 씨 논란이 꽤 뜨거운 이 시점에 tbs 대표이사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김어준 씨의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은 사적 영역에서 한 일을 공적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지 논점이 있다.’ 그러니까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한 말이다. 이 말인 것 같고요. ‘인간적인 연민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재명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얘기를 인간적 연민으로 봐야 한다. 이런 시각. 대표이사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아니 지금 tbs는요. 서울시의 시민들 세금으로 운영을 하고. 그리고 교통 방송하라고 만든 거였어요. 그러면 그거에 맞추어서, 설립 취지에 맞추어서 해야 되는 거지. 지금 김어준 씨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인 것처럼. 지금은 또 이재명 후보의 대변인인 것처럼. 저렇게 방송을 하면 아무튼 취지에는 맞지 않는 것이잖아요. 근데 지금 이강택 tbs 대표이사는 아예 지금 이제 드러내놓고 김어준 씨 두둔하고 계시는데. 그거를 과연 김어준 씨가 돈을 다 낸 것도 아니고, 이강택 대표이사가 다 돈을 내는 것도 아닌데. 서울시의 시민들께서 저 이야기를 들으면 과연 무슨 생각을 하실까. 그런 생각이 들고요.

뉴욕타임스나 CNN은 선거철이 되면 공개적으로 누구를 지지한다고 하는데. tbs는 뉴욕타임스도 아니고 CNN도 아니에요. tbs 아무튼 돈을 서울시민이 드린다. 저는 이게 핵심이라고 보입니다. 만약에 정말 공개적으로 누구를 지지하려고 한다면 서울시로부터 세금 받지 마세요. 한 푼도 받지 말고 그냥 자체적으로 tbs를 운영하면서 상업방송하면서 지지하면 되거든요. 근데 그렇게 안하고 돈은 다 받으면서. 서울시미들을 불편하게 하는 방송을 한다? 그거는 도리에도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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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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