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추석 성묘·벌초…'말벌' 주의하세요!

  • 3년 전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추석 앞두고 벌초나 성묘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이맘때면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져 쏘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상렬/청주동부소방서 119구조대]
"(말벌에 쏘이면) 두드러기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발생할 수 있어서 가급적 밝은 옷을 노출 부위 없이 입어주시면…"

구급대원들이 한 남성을 응급실로 급히 옮깁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섰던 50대 남성이 말벌에 쏘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는데 다행히 맥박이 돌아왔습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렇게 벌에 쏘여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6만 4천여명, 8월과 9월에 절반이 넘는 3만 4천여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올여름은 짧은 장마와 폭염으로 말벌 활동이 왕성해져 도심에서도 벌집 제거 신고가 많은데, 특히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광고 ##우선 땅속이나 나뭇가지 사이로 말벌들이 오가면 주위에 벌집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벌집을 발견했을 땐 다가서지 말고 119에 신고하고, 실수로 벌집을 건드려 벌들이 날아들면 20m 정도를 신속히 달려 피해야합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향수나 화장품을 쓰지 않고 과일이나 주스 등 단 음식 섭취도 삼가고 벌이 공격성을 보이는 검정이나 갈색 옷은 입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앵커 ▶

네, 성묘 계획 세우신 분들 밝은 색 긴소매 옷 입으시고요, 벌초 때는 장화나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시면 벌쏘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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