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입학취소’에 입장 없다?…또 입장 유보한 이재명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낙연 캠프 총괄부본부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본격적인 얘기를 하기 전에 조금 전에 들어온 속보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 얼굴이 결국 공개가 됐습니다.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두 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6살, 이름은 보시는 것처럼 강윤성입니다. 경찰은 증거가 충분하고 범죄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화면으로 전해드렸다시피 강윤성은 반성의 기미도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얼굴 다시 보겠습니다. 1965년생. 56살 강윤성. 저렇게 이름과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김종석 앵커]
이 지사의 말부터 한 번 풀어보겠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조민 씨 입학 취소, 추 전 장관 말처럼 민감한 현안일 수 있는데. 회피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지사는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절차 과정 보고 판단하겠다. 구체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재명 지사는 다른 이른바 친문 후보들과 비교해서는 조국 사태에 대해서는 특별히 구체적인 입장을 내지 않으려는 모습을 계속 보였죠. 한때 지지율이 조금 주춤한 거 아니냐, 이낙연 전 대표가 치고 올라오는 거 아니냐. 이런 상황에서 한 번 조금 강한 메시지를 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조민 씨 입학 취소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 검찰이 조국에 대해서 허접한 것까지 다 턴다. 수사 기소권 분리해야 한다. 그런 주장을 일단 했는데 지금은 다시 처음의 입장으로 온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는 경선 판도하고 조금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경선 초기처럼 지금 약간 굉장히 유리하다고 보니까 당내에서 지지자들과 다투기보다는 조금 본선을 보고 중도층까지 훨씬 아우르겠다. 이런 측면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지금 상황에서 하나 조금 주목할 건 그동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지사를 굉장히 옹호하는 입장이었는데, 갑자기 공격으로 돌아섰는데 어떤 이유가 있나. 최근 상황으로 보면 하나 주목할 만한 것은 선문명답.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재명 후보가 토론회를 가졌는데. 향후 정치 일정에서 여성 중진 정치인인 추미애, 박영선 두 분은 어떤 자리나 이런 걸 놓고 조금은 충돌할 수도 있지 않나. 그런 걸 주목해볼 필요는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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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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