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군사 훈련에서 살아있는 동물 먹는 관행 사라져

  • 3년 전
1982년부터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장수 다국적 군사훈련에선 뱀과 같은 야생 동물을 산 채로 잡아먹는 관행이 있는데요.

국제 동물보호단체의 강력한 요구로 올해는 이 훈련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코브라 골드 훈련'에는 밀림에서의 생존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자연 속에서 잡은 뱀이나 전갈 등의 동물을 산 채로 섭취하는 훈련이 포함돼 왔는데요.

이를 비인도적인 행동이라며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과 비난이 이어졌고 국제 동물보호단체는 지난해부터 국방부에 동물 섭취 관행을 중단해 달라는 서한을 보내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아메리칸 밀리터리 뉴스 등은 지난 3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이번 훈련에선 각국 군인들이 어떤 종류의 동물도 산채로 먹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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