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잰걸음…행보는 입당, 입은 밀당?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저희가 뽑은 8위가 이 위에 있잖아요. 행보는 입당, 입은 밀당. 그러면 이준석 대표, 오세훈 시장 만난 행보는 입당을 거의 당장이라도 할 것 같은데. 말로는 뭔가 윤 전 총장 측은 단순히 윤석열 전 총장 캠프에 있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영입 관련해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두아 변호사]
네. 가장 최근에 가장 격렬한 선거를 이겨서 가장 큰 승리를 얻은 사람이죠. 그러니까 승리의 개념에 대해서 그리고 정치 선배니까 일정 부분 조언을 구한 게 아닌가 싶고요. 그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저도 제가 아는 한 오세훈 시장도 달변 다변이기 때문에 또 누가 더 말씀을 많이 하셨을까. 궁금하기도 한데요. (말 못 하고, 말 안 많은 사람 누구 없습니까?) 아니 근데 정치인들은 진짜 대부분 사람을 좋아하고 말씀이 많은 것 같아요. 김영환 전 의원이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이번에는 대통령이 꼭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돼서 사람들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윤석열 전 총장은 지금 이렇게 공개되는 사람들 말고 제가 아는 정치권 인사들을 비공개로 꽤 만나요.

지금 많이 만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공개든, 비공개든 이런 정치권 인사들한테 여러 가지 얘기를 듣고 있는 걸로 알고요. 그리고 오세훈 시장한테는 이런 자리가 양해를 구하는 자리가 필요했던 게 지금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정무보다는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로 와있잖아요. 그리고 상징성이란 게 저희도 한번 언급했지만 경제 정책, 경제 어젠다 2022라고 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어떤 경제 정책의 상징성을 가진 사람을 영입할 때 이석준 전 실장이 서울 비전 2030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오세훈 시장 쪽에 사람들의 얘기를 듣기로는 서울 비전 2030 위원장을 아주 고심을, 심혈을 기울여서 영입을 한 거거든요. 생각을 많이 하고 누구를 하실까. 아주 중요한 위원회였기 때문에 그랬는데도 흔쾌히 캠프에 오는 걸 양해를 해줬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일정 부분 도의상 만나서 양해를 구하고 여러 가지 조언을 구하는 자리가 서로 있어야 되지 않았나, 그리고 유익한 자리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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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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