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어제 38만명 1차접종…오늘중 누적 600만명 넘을 듯"

  • 3년 전
[현장연결] 중대본 "어제 38만명 1차접종…오늘중 누적 600만명 넘을 듯"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열렸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호국 보훈의 달인 6월 첫째날입니다.

일상 회복으로 가는 여정에서 이번 6월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번 달에만 800만 명을 추가하여 국민 전체의 4분의 1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계획대로 접종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은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한결 더 안전해질 것이며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의 회복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입니다.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38만 명이 넘는 분들이 1차 접종을 받으셨고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자 수는 579만여 명입니다.

오늘 중으로 1차 접종자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상 회복으로 가는 대한민국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과 현장의 의료진 그리고 방역요원분들의 헌신의 결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부분의 국민들께서 빠른 시일 내에 백신 접종을 받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정부가 실시한 국민인식조사에서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69.2%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달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8%포인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접종하려는 이유로는 가족이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가 가장 많았습니다.

접종을 받는 사람들 중에서 85%가 접종을 주변에 추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60세에서 74세 어르신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6월 3일까지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접종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나와 내 가족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꼭 예약을 하시고 코로나19로부터 탈출 대열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 등에 소홀함이 없이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방접종을 하신 분들의 일상 회복은 오늘부터 보다 가시화되기 시작합니다.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분들은 현재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의 인원 기준에 대해 예외가 적용됩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면회객과 입소자 중 어느 한쪽이라도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에는 대면 면회가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들이 접종 확인서를 제출하면 국립자연휴양림, 국립과학관 등의 주요 공공시설의 이용요금이 할인 또는 면제됩니다.

지자체나 민간에서도 백신 접종자분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발굴하여 제공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도 놓지 않겠습니다.

집단감염이 빈발하고 있는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적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학교나 어린이집, 감염취약 사업장에 대한 방역대응도 강화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변이 감시 및 분석을 확대하고 감염원과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하여 코로나를 다 함께 이겨냅시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