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중국 '75층 건물' 지진 난 듯 휘청거려…수백 명 대피

  • 3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어제 오후 중국 선전에서 75층의 초고층 건물이 좌우로 크게 흔들려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건물 옥상의 하얀 구조물이 좌우로 크게 흔들리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건물은 전자제품 판매장과 사무실이 입주한 'SEG 플라자'로 지난 1996년 준공됐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18일 낮 12시 30분쯤 건물이 흔들린다는 입주자 신고가 들어왔고 관리실은 방송을 통해 긴급 대피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수백 명의 사람이 무사히 건물 밖으로 피신했지만, 현지 당국은 지진이나 태풍 등의 자연재해가 선전 지역에서 발생하지 않아 건물 흔들림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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