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與 "내로남불 탈출"…국민의힘 '野통합' 시동

  • 3년 전
[뉴스1번지] 與 "내로남불 탈출"…국민의힘 '野통합' 시동


정치권에 4.7 재보궐 선거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참패 수습과 당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고, 국민의힘은 야권 통합을 위한 정계개편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두아 전 국회의원 어서 오세요.

민주당은 다음 주 금요일 신임 원내대표 선거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국민 마음이 풀릴 때까지 반성하겠다, 내로남불의 수렁에서 신속히 빠져나오겠다, 반성의 메시지를 내놨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다만 친문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이사장인 도종환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 자체가 반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지도부 경선에 주류인 친문의 2선 후퇴론도 부상하고 있는데요?

초선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참패 원인을 놓고는 격론이 벌어졌는데요. 조국 사태·추-윤 갈등 등에서 보여준 여당의 태도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불공정이 문제라며 검찰개혁을 꿋꿋하게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초선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은 당선 1년 만입니다. 21대 국회가 들어선 이후 이들 같은 초선의 결기가 사라졌다는 평가가 연일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소장파 역할을 하게 될까요?

여당의 재보선 참패 후폭풍은 민주당 내부를 넘어 청와대에도 강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개각을 비롯한 쇄신 인사와 함께 성난 민심을 확인한 일부 정책에 방향 전환이나 수정이 이뤄질지도 관심인데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자연의 위치로 돌아간다며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습니다. 선거 직후 당 상임고문 자리를 제안받았으나 일단 고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야권 재편 상황에 따라 다시 킹메이커로 역할을 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차기 당권경쟁은 '중진 대 초선' 구도로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변수 중 하나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이죠. 전당대회 전에 합당하느냐, 후에 합당하느냐는 과제가 남았는데요. 안철수 대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거라 보십니까?

여야는 재보궐 선거 이후 본격적인 대선 모드로 들어섰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대권 잠룡들 희비도 엇갈렸는데요. 앞으로 여야 대권 경쟁 구도는 어떻게 흐르게 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