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與 "행정수도 특위 제안"…통합 "부동산 폭등 시선돌리기"

  • 4년 전
[뉴스1번지] 與 "행정수도 특위 제안"…통합 "부동산 폭등 시선돌리기"


오늘 정치권에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배종호 세한대 교수, 신성범 전 의원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태년 원내대표는 어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소멸을 지적했는데요. 오늘은 행정수도 완성 특위 구성까지 제안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수도권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한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 아니냐며 날을 세우고 있는데요. 양쪽 의견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 2018년 3월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표하면서 '수도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는 조항과 함께 수도 이전 가능성을 열어놓은 조항을 넣었는데요. 야당의 반대로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폐기되지 않았습니까? 문제는 개헌 추진이 쉽지 않다는 점이죠. 개헌 논의가 시작되면 그야말로 '블랙홀'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린벨트 해제 여부와 관련해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보존'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단락됐습니다. 대안으로 주택 공급 후보지로 주목받는 곳이 바로 태릉골프장입니다. 미니신도시급 크기인 데다 국가 소유라 3기 신도시보다 추진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태릉골프장 일대도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어 서울시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 공급의 질 측면에서 수요자 요구와 다소 거리가 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어요?

사망한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피소 유출'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권영세 통합당 의원은 경찰이 고소가 이뤄지기 두 시간 전에 관련 내용을 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소 사실을 미리 알렸는지 여부…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야당 일각에선, 박 전 시장 의혹과 관련해선 대통령도 의견을 표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어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때론 말을 않는 것도 반응"이라고 밝혔어요. 이 부분에 대해선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주민 의원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8·29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차기 당 대표 선거는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의 3파전이 됐습니다. 박주민 의원의 출마가 '세대교체론'으로 당권 경쟁에 활기를 더할 것이란 긍정적 시각도 있지만, 후보 개인의 '몸집 불리기'란 부정적 시각도 있어요?

2018년 전당대회에도 초선의원이지만 21.28%라는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면서 최고위원에 당선됐죠. 박주민 의원으로 친문 표심이 갈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김부겸 전 의원에게 불리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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