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집콕 크리스마스에 캐럴 '화려한 귀환'

  • 3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 금의환향"

예년에 비해 올해 유난히 크리스마스 캐럴 많이 들리던데요.

금의환향한 무슨 이유라도 있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라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한때 캐럴이 사라진 이유는 개정된 저작권법 때문이라는 말도 있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캐럴은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에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코로나19로 다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방금 들으신 음악,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인데요.

국내 한 음원차트에 따르면 12월의 '톱 200' 차트에 캐럴이 6곡이나 진입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의 3곡보다 2배나 늘어난 수치로 2018년의 4곡에 비해서도 많을 만큼, 캐럴의 화려한 귀환이라는데요.

2018년 8월 저작권법 개정으로 캐럴이 거리에서 사라진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변화라고 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빌보드 차트도 캐럴이 장악하고 있다는데요.

'빌보트 톱 10' 안에 캐럴이 3곡이나 링크돼 있고, 톱 50까지 넓히면 캐럴은 20여 곡이나 올라있다는데요.

대중문화 전문가들은 캐럴의 강세 요인에 대해 "코로나로 인한 팍팍한 삶을 캐럴로 위안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 합니다.

또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난 것도 캐럴의 인기와 무관하지 않다는데요.

캐럴 팬들은 "코로나는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를 뺏어갈 수 없다"며 따뜻한 연말연시를 소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코로나는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를 뺏어갈 수 없다는 말이 참 인상적이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크리스마스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캐럴의 인기 어디까지 올라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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