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집콕' 장기화에 사이즈 커진 아동복

  • 3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커졌어요"

요즘 워낙에 성장기 아이들도 건강 상태가 좋아, 예전에 비해 큰 게 사실인데요.

무슨 뜻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코로나 비만'으로 '빅 사이즈' 아동복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학습 공백과 이로 인한 흐트러진 생활패턴,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가장 큰 걱정이라는데요.

여기에 하나 더 고민이 늘었다고 합니다.

바로 실외 활동 감소로 아이가 비만이 될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하는데요.

실제 걱정이 현실이 돼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동복 시장을 보면 어린이 비만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데요.

코로나 비만 아동 증가로 130 이상의 고학년 사이즈가 예년보다 빨리 품절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몇몇 브랜드에서는 기존에 없던 175사이즈도 새로 선보이고 있다는데요.

유명 아동복 업체들이 앞다퉈 이번 겨울 시즌에 150 이상인 사이즈를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을 정도라고 합니다.

◀ 앵커 ▶

네, 코로나19로 실외활동이 줄면서 살이 찌는 건 어른들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일부 아동복 업체들은 아동들의 체형이 예년에 비해 갑자기 커지면서, 일부 품목만 생산하던 큰 사이즈 제품을 전 상품군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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