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거리두기 격상에 음식점 자구책 마련 비상

  • 3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밤술' 대신 '낮술'"

강화된 수도권 거리두기로 모임 없는 연말, 9시 통금이 현실화되고 있는데요.

낮술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나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강화된 거리두기로 일반음식점의 영업이 밤 9시까지만 가능하면서 생겨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저녁이면 퇴근한 직장인들로 꽉 찼던 음식점이 텅 비었습니다.

[김인수/음식점 주인]
"매출이 뭐 10분의 1로 줄죠. 저녁 시간대 지금 손님을 못 받으니까. (영업 종료) 9시면, 8시에 주문 끝나는데 어떻게 오겠어요."

영업시간 제한에 자영업자들, 자구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일부 음식점들이 낮술 판매라는 차선책을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음식점 등에서 '낮술 환영'이라는 문구를 내건 곳,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데요.

저녁 장사를 할 수 없다 보니 낮 동안이라도 주류를 판매해 매출 부진에서 벗어나려는 거라고 합니다.

이 같은 생존전략은 더 많은 음식점 등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는데요.

월세와 인건비 등 식당 유지 비용이 꾸준히 나가는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연말까지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하루빨리 감염 추이가 안정세에 접어들기만을 바라야 할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실제 낮에 삼삼오오 연말 술자리 갖는 분들 생겨나고 있다는데요.

안전한 곳은 없는 만큼 당분간 방역수칙 철저하게 잘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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