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코로나19에 '깡통 수프' 매출 급증

  • 4년 전
미국인들에게 '수프'는 삶의 애환이 담긴 음식으로 꼽히는데요.

이슈톡 마지막 키워드는 "미국인 달래는 깡통 수프"입니다.

깡통에 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물을 넣으면 간편한 수프 한 그릇이 뚝딱 완성되는데요.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미국에서 깡통 수프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150년 역사의 캠벨 수프의 경우, 지난 5월에서 8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50% 넘게 늘었다는데요.

회사 측은 그동안 온갖 방법으로 마케팅을 했지만 매출에는 도움이 안됐다고 합니다.

그러다 코로나19 이후 깡통 수프의 매출이 크게 늘면서 예상 밖 특수를 누리게 됐다는데요.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1930년대 대공황 당시 많은 미국인들이 수프를 끓여 먹었던 기억을 소환하고 있다고 합니다.

투데이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