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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전
【 앵커멘트 】
경기 양평군의 한 마을에서 보양식을 나눠 먹은 주민 29명 등 모두 31명이 같은 자리에 있던 80대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시설이 아닌 마을 공동체 단위에서 이만큼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양평군의 한 마을입니다.

구급차가 수시로 오가며 코로나19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지난 9일 보양식을 나눠먹었던 주민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잔치 당일 비가 오면서 주민들은 마을 체험장 안에 모였는데요, 음식을 나눠먹고 노래를 부르면서 잔치는 4시간 반 가량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잔치에 참석한 주민 51명 중 반 이상인 29명이 감염됐고,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좁은 공간에서 단체식사 행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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