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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8. 14.
【 앵커멘트 】
일제 패망 후 중국에서 붙잡힌 일본군 전범들이 위안부 관련 성범죄를 고백한 자필 진술서가 번역을 통해 국내에 공개됐는데요.
조선인 여성을 강제로 위안부로 만들고 노예처럼 학대했다는 내용이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20~30대 조선 여성 30명의 자유를 박탈하고 일본군이 강간하는 일에 공개적으로 협조했다."

일제가 세운 괴뢰정부인 만주국 헌병으로 복무한 일본군 전범 오노 타케츠쿠가 고백한 내용입니다.

또 다른 전범 아즈마 이치헤이는 "1941년 관동군사령부 명령을 받아 군 위안소를 설치했다", "조선 여성을 위안부로 강제 영업시켜 일본군 등 4천 명의 강간과 폭행 대상으로 삼아 노예처럼 학대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중국의 기록관인 중앙당안관은 1954년과 55년, 중국 수용소에 붙잡힌 일본군 전범들의 자필 진술서 6만 3천여 쪽을 두 차례에 걸쳐 펴냈고 번역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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