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5년 전
【 앵커멘트 】
농작물 수확기를 앞둔 요즘, 농가마다 고라니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건데, 농민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확을 앞둔 경남 양산의 한 텃밭입니다.

고구마 줄기는 다 뜯겨 나갔고, 옥수수는 빈 껍질만 남은 채 널브러져 있습니다.

인근 콩밭도 쑥대밭이 됐는데, 모두 밤사이 출몰한 고라니가 벌인 짓입니다.

▶ 인터뷰 : 김영옥 / 농민
- "고라니가 밤이 되면 내려와서 새순을 다 뜯어먹어요. 그래서 몇 년 동안 수확을 못 했는데…."

올해 양산에서 포획된 고라니는 10여 마리뿐, 고라니는 수렵인들에게도 기피 대상입니다.

수렵 된 고라니는 마리당 3만 원, 20만 원인 멧돼지에 비해 돈이 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폐사체도 직접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애써 잡을 이유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카테고리

🗞
뉴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