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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전


바다와 모래사장, 수풀이 적당히 어우러진 태평양의 한 무인도.

그런데 가까이 가 보니, 모래사장에 뭔가 쓰여 있는데요.

SOS, 구조 신호입니다!

소형 선박에 탔던 미크로네시아 남성 3명이 길을 잃고 연료도 떨어져 이 작은 섬에 갇히고 만 건데요.

이들은 백사장에 커다란 SOS를 써 두고는 임시 거처까지 지어 차분히 사흘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근처를 지나던 미 공군과 호주군에 의해 발견됐는데,

다행히 건강은 양호한 상태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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