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관련 잇단 확진…이라크 근로자 추가 귀국

  • 4년 전
주한미군 관련 잇단 확진…이라크 근로자 추가 귀국

[앵커]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발생했습니다.

이라크에 파견된 우리 근로자들이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추가로 귀국합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늘었다고 주한미군 사령부가 밝혔습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6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27일 미국 정부의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장병 1명과 28일 민항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미 국방부 소속 교육처 직원 2명입니다.

이들 모두 국내 도착 직후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평택 미군기지의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외국계 자동차회사 직원 1명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는 확진자가 발생한 회사 사무실을 다음 달 2일까지 폐쇄조치 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입니다.

또 필리핀 세부 한국공관에서 근무하던 현지인 직원 1명이 지난 27일 숨졌는데, 이 직원은 숨진 뒤 현지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외에 이곳에선 확진자 3명도 더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인 직원 10여명을 포함해 모든 직원이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상태로 근무 중입니다.

해당 분관은 다음 달 7일까지 일주일 더 임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이라크에 파견된 우리 근로자 72명이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지난 24일에 이은 추가 귀국으로, 이라크에는 한국인 근로자 약 400명이 남아있습니다.

한편, 그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10시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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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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