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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전
【 앵커멘트 】
길을 걷다 오르막길을 보면 한숨이 나오시죠?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은 오르막뿐 아니라 옆으로 기울어진 길을 봐도 식은땀이 흐른다고 합니다.
약한 경사여도 휠체어가 옆으로 넘어갈 수 있거든요.
강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동휠체어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아슬아슬하게 인도를 지나갑니다.

조금 더 급한 경사를 만나자 휠체어가 미끄러져 내려가고 쉽게 올라오지 못합니다.

전동휠체어를 타는 신인기 씨는 옆으로 기울어진 '횡단 경사'를 만날 때마다 불안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신인기 / 장애인권익옹호자조모임
- "조금만 기울어도 바퀴가 헛돌면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경향이 있어요. 조금만 더 기울어졌으면 아마 넘어졌을 거예요."

걸어갈 때는 별다른 불편함 없이 지나갈 수 있지만, 같은 장소를 휠체어를 타고 가보니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한쪽으로 쏠려 이동이 어렵습니다.

이런 횡단경사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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