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대선 전 '개헌 논의' 가능할까…"과제 산적"

  • 4년 전
[토요와이드] 대선 전 '개헌 논의' 가능할까…"과제 산적"


[앵커]

박병석 국회의장이 어제(17일) 제헌절 경축사에서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21대 국회에서 개헌 논의가 본격화 될지 주목됩니다.

이밖에 정치권 이슈들까지 김형주, 민현주 전직 국회의원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어제 제헌절을 계기로 개헌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내년까지가 적기"라며 시한도 못 박았지만 여야는 아직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대선 이전에 개헌 논의 물꼬를 틀 수 있을까요?

2년 만에 개헌론이 다시 제기된 겁니다. 2018년엔 문재인 대통령이 '4년 중임제 개헌안'을 직접 발의했는데 정족수 미달로 폐기됐었죠. 박 의장이 구체적 내용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대통령 4년 중임제에 방점이 있을지요?

대법원의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지사 얘기도 해보죠. 어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비싼 집에 사는 게 죄는 아니"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각을 세웠습니다. 또 이낙연 의원을 언급하며 "그분은 엘리트, 나는 흙수저"라며 차별화하기도 했는데요. 선명성을 키우려는 의도라 보세요?

'이재명 변수'로 민주당 차기 대선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낙연 의원과 투톱 체제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 '친문'과의 관계도 주목해봐야 하죠. 두 분 다 '친문계'는 아니지만 총리와 도지사로 높은 지지 받아왔습니다. 표의 확장성 측면에서 어느 쪽이 더 가능성 있다고 평가하세요?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의혹을 '스캔들'이라고 한 통합당 정원석 비대위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사퇴를 주장했지만 통합당은 두 달 활동정지 징계로 마무리했죠. 설득력 있는 징계였다고 보십니까?

한편 과거 5·18 망언 등에 대한 늑장 대응을 보였던 통합당이 발 빠르게 행동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제기돼왔던 통합당의 '막말 논란'을 끊어낼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통합당은 보궐선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김종인 위원장은 오세훈 전 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선을 그었고 야권의 연합공천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통합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새로운 인물이 떠오른다면, 야권의 대권 구도와도 영향이 있을까요?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TV토론에서 "그래봤자 집값 안 떨어진다"는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야당은 진심을 얘기했다며 비판하고 있는데요. 진 의원은 국가 경제를 우려할 정도로 집값이 떨어지진 않을 거란 취지의 발언으로 왜곡보도는 유감스럽다고 했습니다. 이 같은 해명, 설득력 있다고 보십니까?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진성준 의원의 국토위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앞선 진 의원의 발언이 국토위원으로 자격이 없다는 건데요. 국토위원을 사퇴해야할 사안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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