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영국 대학들, 중국인 유학생 급감에 재정난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유학생이 급감하면서 영국의 명문 대학들이 재정적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영국의 명문 사립대학교인 옥스퍼드 입니다.

옥스퍼드는 올해와 내년, 학교 운영에 관한 재정 지출 절감 조치를 발표했다는데요.

원인은 코로나19로 영국 유학을 취소한 외국인 유학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국대학연맹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영국 유학을 취소한 외국인 유학생은 약 12만 명이고, 이 중 약 4만 8천 명이 중국인 유학생이라는데요.

유학생 수 감소 때문에 영국 교육업계가 부담해야 할 손실 규모는 무려 25억 파운드, 우리 돈 약 3조 9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이 부담했던 고액의 학비와 숙박비 등은 영국 대학의 중요한 재정 수입이었다는데요.

영국 교육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유학생들의 유학 취소로 약 3만 명에 달하는 교직원이 퇴직 위기에 놓였다고 분석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영국 명문대학의 재정에서 중국 등 해외 유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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