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쇼크'가 현실화한 지난달 구직활동 계획 없이 그냥 쉰 사람이 무려 237만 명에 육박했는데, 사회 첫발을 내딛어야 할 20대가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청년 일자리를 비롯한 고용안정 대책을 발표합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초 기업들의 신규채용이 미뤄지면서 취업할 기회가 사라진 20대 취업 준비생.
▶ 인터뷰 : 취업 준비생 - "작년 상반기에 비하면 거의 열리는 데도 없고. 겨우겨우 뭐 몇 군데 열려서 썼더니 채용 일정 연기됐다고 문자 오고. 상반기는 거의 포기했다. 이렇게 봐야죠."
이처럼 일할 곳 자체가 줄어들자 아예 구직활동을 포기하는 사람도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다'라고 답한 사람은 236만 6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