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을 동작을 송파을 ‘초박빙’…여야 승자는?

  • 4년 전


이번 공식 선거운동 기간, 두 당이 어디에 가장 공을 들였는지 들여다봤습니다.

총 세 곳으로 모두 서울에 위치한 지역구였는데요.

서로 절대 뺏길 수 없다는 이 격전지 세 곳, 지금부터 최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여당이 총력 방어에 나선 곳은 고민정 후보의 서울 광진을입니다.

친문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이 2번이나 방문해 힘을 실었습니다.

[고민정/ 서울 광진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지난 11일)]
"너무 든든합니다. 광진에서 반드시 승리를 그리고 그 기세를 몰아가기를 얼마나 바라시는지 이 세 분의 얼굴만 보셔도 …. "

[최수연]
"이 같은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에 맞서 통합당도 지원군을 급파했습니다. 지난 6일 방문했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오늘 다시 광진을을 찾았습니다. "

김 위원장과 함께 유세에 나선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는 진보 단체의 낙선 운동을 거론하며 외부세력 개입설을 주장했습니다.

[오세훈/서울 광진을 미래통합당 후보]
"선거운동원보다 낙선 운동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외부세력이 지금 많이 들어와있습니다. 대진연(대학생진보연합)을 비롯해서…. "

이수진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통합당 후보가 맞붙은 동작을은 고소고발전까지 이뤄졌습니다.

'사법 농단의 피해자'란 이 후보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나 후보가 고발한 겁니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미래통합당 후보(지난 8일)]
"블랙리스트 피해자였냐에 대해서는 답변을 안하시는데. 답변을 정확하게 해주시기 바라고요. "

[이수진/서울 동작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지난 5일)
"지난 6년 동안 나경원 후보가 하신 일들이 많다고 자화자찬 하시는데 정말 그렇습니까?"

최재성 민주당 후보와 배현진 통합당 후보가 겨루는 송파을에서는 김종인 위원장이 방문한 바로 다음 날, 민주당 지도부가 한꺼번에 찾아가 반격했습니다.

채널A뉴스 최수연입니다.

newsy@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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