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누가 와도 자신 있다”…‘서울 광진을’ 쟁탈전 조짐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3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최고위원 고민정 최고 이야기를 해볼 텐데. 고민정 최고가 오늘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일종의 ‘왜 나만 가지고 그래.’ 이런 취지의 주장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고민정 의원의 지역구는 서울 광진을입니다. 여기에 한동훈 장관의 출마설도 제기가 된 바 있고. 추미애 전 장관이 참고로 지금 고민정 의원의 저 지역구 광진을에서 국회의원을 5선을 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추 전 장관이 다시 저기에 나오는 것 아니야? 이런 관측도 있고.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고. 고민정 최고는 왈칵, ‘누가 와도 나는 자신 있어요.’ 장 최고 어떻게 보세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제 특정 지역구를 놓고 출마 예상 후보군의 하마평이 많이 오르내린다는 것은 그 지역구를 수성하고 있는 현역 의원이 조금 만만해 보인다는 뜻이거든요. 냉정하게 말해서. (고민정 의원이 만만한 거예요?) 이 사람이 계속 그 지역을 잘 수성할 것 같으면 후보들이 거기에 굳이 도전하려고 하지 않죠. (엄두를 못 낸다.) 그런데 이제 꼭 고민정 의원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지역이든 간에 무언가 지금 현역 의원이 조금 약해 보이면, 다음번에 교체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되면 거기에 출마하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서게 되는 것이 당연한 정치의 이치 아닙니까? 고민정 의원이 ‘내가 왜 이렇게 만만해 보이나.’라는 정치적 고민을 해야 할 것 같고요.

다만 저는 정치적으로 고민정 의원이나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한 호불호가 누구에게도 쏠려 있지 않은데요. 두 분 다 제가 참 싫어하는데. 그런데 추미애 전 장관이 광진을 다시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정치적 도의를 어기는 일인 것 같아요. 거기서 5선하고 본인이 장관 하면서 후배한테 물려줬잖아요. 그런데 이제 내가 다시 출마해야 하니까 후배가 하고 있는 지역구 다시 뺏으러 간다? 아니 이런 정치가 어디 있습니까. 여당이든 야당이든 간에. 이 선배, 5선씩이나 했으면 민주당 입장에서 조금 더 어려운 쪽으로 나가든가 그런 정치적 도전을 해야지 이제 초선하고 있는데. 재선인가요? 아무튼 거기 찾아가서 ‘이것 원래 내 거였으니까 다시 돌려놔.’ 하는 것은 정말 정치 선배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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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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