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스탄불 공항서 여객기 미끄러져 '세 동강'

  • 4년 전
터키 이스탄불에서 177명이 타고 있던 여객기가 악천후 속에 착륙 도중 미끄러졌습니다.

동체는 세 동강 났고, 승객 등 120명이 다쳤습니다.

지상으로 내려온 여객기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비에 젖은 활주로 밖으로 이탈합니다.

현지시각으로 5일 터키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 공항에서 현지 저가항공사인 페카수스 항공 소속의 보잉 737 여객기가 착륙 도중 미끄러진 건데요.

당시 강풍이 불고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활주로 옆 잔디밭에서 멈춰 선 여객기는 충격으로 세 동강 났고 불까지 났습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탑승하고 있던 177명 가운데 120명이 다쳤는데요.

부상자 중에 한국인 조종사 한 명도 포함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주이스탄불총영사관은 해당 항공사 측에 문의한 결과 승객은 물론 조종사 중에도 한국인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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