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바뀐 공인구에 자존심 구겼던 타자들…올해는?
[앵커]
지난 시즌 프로야구에서는 공인구가 바뀌면서 '투고타저'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홈런 실종, 타율 하락으로 자존심을 구긴 타자들이 올 시즌에는 극복할 수 있을지가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공인구의 반발력을 낮추자, 타자들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2018시즌에 40홈런 이상 선수가 5명, 30홈런 이상은 11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박병호 혼자 겨우 30개를 넘겼습니다.
김재환도 44개에서 15개로 급감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불발되는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올해 공인구 반발력도 작년 그대로 타자들이 아직 풀지 못한 숙제를 안고 스프링캠프로 향하게 됐습니다.
지난해에도 변함없는 타율과 홈런으로 타격왕에 올랐던 양의지의 공략법은 '빠른 타이밍'이었습니다.
"포인트를 좀 앞에 두고 친 게 좀 결과가 많이 좋았던 것 같고요."
홈런이 반토막났던 김현수도 타점을 앞에 두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좀 어려움 있는 달 수가 많았기 때문에 그런 것 없이 계속 꾸준했으면…"
극심한 투고타저는 야구 흥행을 위해서라도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기술적인 부분 메카닉 부분들도 선수들이 조금 더 발전해 나가야, 공인구 반발력이 줄어서 인기가 없어졌다면 그런 부분도 해소가 될 것…"
공인구와의 전쟁을 선포한 타자들.
다시 뜨거운 방망이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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