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맨손으로 일본에 건너가 주식회사 롯데를 세우고 풍선껌으로 대박을 친 신격호 명예회장. 이후 국내에서 백화점 등 사업을 확장하며 롯데를 국내 재계 순위 5위 재벌로 성장시킨 인물입니다. 신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국내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가 막을 내렸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1921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난 신격호 명예회장은 스물 한 살에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맨 손으로 건너가 비누 등을 만들어 팔며 자본금을 충당한 신 회장은 1948년 주식회사 롯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합니다.
풍선껌과 과자 등으로 대박을 친 신 회장은 조국에서 사업을 하고 싶다는 꿈을 쫓아 국내에도 롯데 제과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백화점, 호텔 등 사업 영역을 전분야로 확장시키며 롯데그룹을 국내 재계 서열 5위까지 끌어올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