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입주한 지 1년이 안 된 서울의 신축 아파트 집주인들이 평균 3억 7천만 원대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울 분양은 로또"라는 말이 입증됐다는 평가인데,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로또 청약 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1년 전 입주를 시작한 서울 동작구의 신축 아파트.
새 아파트라는 장점을 등에 업고, 주변의 아파트 가격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지난달 한 가구는 13억 2천만 원에 팔려 3년 전분양가보다 6억 원 상승했습니다. 분양가로 2채를 살 만큼 가격이 오른 겁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입주 1년이 안 된 서울의 신축 아파트 매매가는 분양가와 비교해 45% 뛰었습니다.